안녕하세요^ㅇ^*
레인이에요!
원래는 닉네임이 날아라이티짱 이었는데요
닉네임바꿔서 소설 다시 삭제하고 다시올려요!!
그냥 재밌게봐주세요!!>_<♡
꼬릿말주시면 감사하구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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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악녀
악녀는 항상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고통을 준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악녀를
미워만한데요.. 정작 악녀는 더아픈데말이에요..
그상처를 주어서.. 너무나 슬프고 아픈데말이에요..
아무리 아니라고 소리쳐봐도..아무도..
돌아봐주지않는데요...
사람들은..언제쯤이면..악녀의 슬픈마음을...
알아줄까요..?
...............
천사가 되고싶었던 악녀의 슬픈사랑이야기 S.T.A.R.T
나에겐 정말 바보같고 미련한 엄마가 있었다.
아빠는 내가 어렸을적 돌아가셨다.
엄마는 무척외로워하셨다. 그러다, 엄마는 새남편을 만났다.
엄마는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난 그게 싫었다.
아저씨가 진심으로 우리엄마를 사랑하는것 같지않았기때문에..
어느날이었다. 갑자기 경찰이 우리집에 들어닥쳤다.
경찰들은 어떤사람이 누군가를 죽이고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보았다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그때 엄마는.. 아저씨를 위해 죄를 뒤집어쓰시고는 경찰소로 끌려..가셨다.
뭐가 좋은지.. 끝까지 미소를 잃지않던 우리엄마..
나는 아저씨가 너무미웠다. 당신이 죽인거잖아.. 근데 왜 가만히있었어?
아니라고.. 당신이 죽였다고 말했으면됬잖아.. 죄없는우리엄마...
당신 너무사랑해서 끌려간 우리엄마.. 미련한 우리엄마의 사랑...
알아 주지 않은거.. 후회할꺼야....
반드시.. 네 눈에서 피눈물 나게 만들고 말꺼야.
두고봐..내가 복수할테니.....
그때부터 나는 아저씨의 집안에 들어오게됬다.
아저씨에겐 이미 아내가있었다.
아내가 있었으면서...우리 엄마를 갖고놀아?!
^-^.... 필요없어... 다 구차하게 밟아줄테니^^
내가 이집안에 들어온지 어느덧 10개월..
내 나이는 18살이다.
2년후에는 .. 2년만기다리면..
복수를 할수 있다.
당신이 몇십년동안 쌓아온 모든 회사의 일들..
내가 한순간에 망가뜨리겠어....
이집안에는 몸이 약한 이복언니가 한명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유시현...
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만큼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있었다.
시현..유시현은 내가 누구의 딸인지 , 이집에 어떻게 들어오게 됬는지
다 알면서도 경계하지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사람죽인년의 딸이라고
손가락질을 했지만, 그녀만큼은..나를 경계하지않았다.
나는 그녀가 싫었다. 웬지 행복해 보이는그녀..
나에게 잘해주는 그녀가 웬지 날 동정하는듯 해서 너무싫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나쁘게 대했다. 그녀가 말을시켜도 그녀에겐
말 한 마디도 하지않았고, 일부러 그녀의 물건을 망가뜨리곤했다.
그래도 그녀는 나에게 화를 한번도 내지않았다.
너무 싫었다. 유시현이라는 사람이.....
그러던 어느날, 유시현의 약혼자를 봤다.
유림그룹의 후계자로서, 유시현의 약혼자였다.
그의 이름은 한빈후..
나는 그를 본순간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줄은.. 몰랐다.
그 때 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유시현의 약혼자를 빼앗아버려..'
'너가 더 빨리 복수할수 있는 방법이야.. 아저씨가 지 딸때문에
슬퍼하는 꼴을 볼수 있잖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거.. 깨닫게해줘야되잖아?! '
'뭘 망설이는거야.. 김성희! 잊은거야..?!'
........
..........
...........
그때부터 였다.
남몰래 나는 한빈후라는 사람을 사랑했다.
빼앗고 싶었다. 아빠.엄마.사랑하는사람까지..
모든걸 다 갖춘 유시현에게서..사랑이라는걸 빼앗고싶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슬프더라도 악녀가 되기로..
악녀가되어서라도 한빈후라는 사람곁에 조금이나마 있을수 있다면
뭐가되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그래서 접근했다.
유시현의 동생이란 이름으로...
그에게.. 그렇게 다가섰다.
빈후..빈후오빠는 나를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주었다.
즐거웠다. 유시현의 동생이란 이름을 이용해서 빈후오빠
곁에 있을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나는 아마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보지 못해서.. 이렇게 행복한가보다.
가끔.. 밤늦게 가로등 뒤에 숨어서 빈후오빠와 유시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울기도했지만.. 그대로 행복했다.
이 순간이 영원하길.. 정말로 기도했다.
그렇게 2년이라는 가슴아픈 사랑의 기간이 지나고..
드디어 아저씨한테 복수하는 날이다.
아저씨는 유시현은 몸이 약하기 때문에
대신 내가 회사를 이끌어가게 했다.
그래서 나는 아저씨가 지금까지 쌓아온 일들을
한방에.. 무너뜨렸다.
여기저기 자금이 모자라고..
심지어 부도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드디어 해낸거다....
드디어 해낸건가....?
이제 아저씨가.. 아파하는 모습만 보면...
되는건가....?
이렇게 복수를하니까...
나는...지금 기쁜가?.....
행복한가?
행복해...김성희?
......
........
.........
그리고 나에게 남은일..
마지막 한가지...
빈후오빠를 내남자로 만드는것...
빈후 오빠를 불러냈다. 그리고는 계획대로
술을먹었다. 잔뜩 술해 취해있는 나를
오빠는 근처 모텔로 데려갔다.
더럽지만.. 이 방법밖에없었다.
난 악녀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
술김을 빌려 오빠에게 고백했다.
사랑한다고....2년전부터 쭉 사랑해왔다고..
오빠는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차가운
얼굴로 나를대했다.
유시현만 사랑해온 한빈후니까..
이렇게 차갑게 대할 줄은 알고있었지만..
예상은 했지만.. 막상..
오빠의 차가운 얼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약해 지면 안되 김성희..
매달렸다.
하룻밤만 같이 있어달라고..
울면서..애절하게 부탁했다.
이제 귀찮게 하는일 없을거라고..
하룻밤만 같이 있게 해달라고 ...
오빠는 그대로 유시현의 동생이니까..
그나마 남아있는 정이라면서..부탁을..
들어 주었다..
웬지 비참했다.
뭘하든 .. 다 유시현이였다
유시현이니까 이런부탁도 들어주는거라면..
내가 너무 비참하잖아...
유시현이뭔데......
유시현이뭔데!
하룻밤이 지나고, 잠을 깨보니..
아무도 없는 빈 방이었다.
화가났다. 유시현...
넌 너무 나빠..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이쁘고. 돈도 많고 행복한 가정에 살면서
그깟 사랑 하나 빼앗는게 이렇게 나쁜거야?
그대로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유시현가 말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유시현은 아무말도하지않았다
그게 더 화났다. 착한척하는거야 지금?
그래서 그냥 유시현의 머리채를 잡고
그냥 마구잡이로 때렸다.
그리고는 깨지려는 도자기를 잡으려다
유시현을 계단밑으로 밀어버렸다.
쿠쿠쿠쿠쿵
"아가씨! 오..이런..아가씨..!! "
젠장 맞게도
때마침 아주머니가 달려오셨고,
그 뒤를 이어.......
빈후오빠가..
들어왔다.
그렇게 차가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마.
오빠.. 난 안그랬어
유시현.. 내가안그랬어..
그냥 본의아니게 모르고 밀어버린거야..
날 믿어줘..오빠..응?
저벅저벅
'찰싹'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던 나에게로 다가와
내 뺨을 때리는 오빠..
얼얼했다. 두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는 내 멱살을 잡고는 들어 올렸다.
"너..이제 귀찮게 안한다며..너 미쳤어?
니언니야..아무리 싫어도 니언니라고..
어제 그렇게 울고 불고 매달린거..다 연기였어?
김성희..그렇게 안봤는데..
시현이 잘 못 됐으면 그땐 너 가만안둬.."
.....
사람들이 나를 보며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해도 참을수있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참을수 없었던것은..
맑은 두눈으로 나를 원망하고 증오하며 바라보는..
그남자의 시선이었다..
슬픈악녀 S.T.A.R.T
유시현은 .. 내가 밀어버리는 바람에
심장병이 더 악화가 되버렸다.
젠장.. 내 잘못이다. 그런데..
나를 바라보는 오빠의 눈빛이..내 가슴을 관통해버릴것같애서
너무 슬프고.. 무섭고..아프다...
'저년이, 지엄마 피를받았나봐,지언니를 어디 밀어..!'
'그러게말이야,완전미친거지..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 있데?'
'뻔뻔한 정도가 아니지, 지 언니 약혼자까지 넘봤다는데? '
나를보며 수군거리는 말들...
그래..내가 미친거니까..내가
자초한일이니까....
참을 수 있어....
"김성희! 너 나좀보자."
유시현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안 사모님과 아저씨가 달려오셨다.
왜요? 무슨말씀하시려구요?
너도 엄마랑 똑같은 인간이다?
훗.. 웃기지도않아요 아저씨
찰싹.
요즘들어 뺨을 너무 많이 맞는것같네..
후...
"미친년..안그래도 아파서 비실비실거리는 니언니
이복언니라도 언니야..언제죽을지 모르는 니언니
밀어서 뭐할려고! 죽일려고 작정했어?!"
"아주 고귀하신 당신 딸..그렇게 만든거
정말 죄송하게됬네요
그럼 내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저가 그냥 확 죽어버릴까요?
그러면 아저씨 마음 편하실려나?
아니면 사라져‥‥‥"
찰싹.
"너..너 그래도 네 엄마봐서 오냐오냐 잘키워줬더니.."
"당신이! 당신이 뭔데 우리엄마 이름 함부로 입에 담어!
당신손에 죽은거나 마찬가지인 우리엄마야!
당신이 함부로 말할자격없어.."
"아니..저..저..으윽..."
"회장님! 회장님! "
아저씨는 쓰러지셨다.
훗. 당신도 맘에 양심은 있나보죠?
훗....
당신이 이렇게 쓰러지는 것을 보았으니
엄마도 기뻐하야할텐데.
엄마..!
엄마봤어? 보고있어?
엄마죽인사람이나 마찬가지인 아저씨..
내가 복수해줬다 ^^?
고혈압이래..
이제 죽을려나봐..
가망이 없다네?...
엄마..기뻐하고 있지?
나.. 드디어 복수한거다!
복수했나봐..
복수한건가...?
엄마 나 모르겠어.
내가 잘한 짓인지...
엄마 죽고나서..독하게 마음먹고
살아왔는데..그냥 지금 너무허무해..
그토록 기다려온 순간인데..
왜.. 슬프지? 왜 ..눈에서 물이나올까?
나도..엄마처럼 바본가봐...
"박장호 따님! 박장호따님! 급하게 부르십니다"
위급한듯
간호사가 나를 찾아다.
그리고는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환자복을 입고 누워계시는 아저씨..
왜 그렇게 누워계시는거죠?
당신의 옛날의 모습들은 다 어디로간거죠?
"성..콜록콜록..성희야..흠흠..콜록콜록
너한테는..미..안한..점이 많구나..콜록콜록
그래도..죽기 전에..널보고 사실을..말할수 있게되어서..
다행이구나..콜록콜록"
"당신이..왜죽어요..죽다뇨..아직 복수 안끝났는데..!"
"^-^..너네 엄마는..착한 사람이었지..어쩌다 그런 병에 걸렸는지..콜록콜록"
병?병이라뇨..
훗..아저씨..무슨소리를 하는거에요.
우리엄마 하나도안아프고 말짱했는데..
아저씨는 기침을 하면서 연신 말을 이어가셨고,
점점 밝혀지는 사실에 나는 절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너네엄마..위암 3개월이였다.자기가 죽으면..콜록콜록
널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서..콜록콜록..나한테 와서 부탁을했지..
너네엄마와 나는 친한친구야..자기가 죽기전에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면서..콜록콜록..콜록콜록.."
행복한 가정이라뇨..
엄마..난 하나도 안행복했어요..
엄마 난 이해할수 없어요..아저씨가 지금
하는 말들을..
"그래서 3달동안은 나도 노력을했다.
하지만 성희 네가 나한테 마음을 쉽게 열지않아서
조금은슬펐다. 그리고는 3달이지났지..
너네엄마의 몸상태는 최악이였다.. 죽을 때가 된거지..
그래서 연기를한거야..경찰과 사람..죽음^^..
어때.. 내연기 수준급이였지? 콜록콜록..
그렇게..너네엄마는..행복하게 눈을감았다..콜록콜록"
거짓말..
거짓말이야..
그럴리가..
우리엄마가 왜아퍼..
얼마나 튼튼했는데...
가끔 기침을 심하게 하시기는 했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목이메어온다.
바보같이..항상 엄마가 먹던
비타민제가..왜 약이라고 생각못했던거야..
김성희바보..멍청이...
"그후로 너는 나를 증오하게 됬지..아무것도 모르고 말이야
그래서 너에게 진실을 말해주고싶었지만..너에게
말했다가는..너가 산산히 부서져버릴것같아서..
너네엄마 유언대로 내가 죽을때쯤 말해주기로했다..콜록콜록"
"거짓말..거짓말 마세요..그럼..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고..복수할려고 이악물고..
아저씨 증오해 온 나는요? 참아 온 나는요?네?!!"
"훌륭했다.내가 몇년동안 쌓아 온것들을..단번에 무너뜨리다니^-^
훌륭했다... 콜록콜록...이제 때가 된것같구나.."
"때라뇨..아저씨...무슨소리에요..이렇게 가버리면..나어떻게하라고..흐윽.."
눈물이나왔다
나 정말 바보같다.
엄마 알려주지그랬어..
나 2년동안 바보짓한거..
그만두라고..하늘에서 소리치지 그랬어..
"내딸은 아니였지만..성희 널 언제나 아끼고..
콜록콜록..사랑했다..콜록콜록....성희야..
나없어도..잘.......해....콜록콜록..내..라.."
스르륵.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아저씨..일어놔봐요..!
내가 잘못했어요..아저씨..이런게어딨어..
너무 허무하잖아..이렇게..이렇게 ..가버리면어떻게요!
일어나봐요..이제 웃어줄께요..한번도..안웃었지만
이제 웃어줄꼐요..아저씨..! 흐으으으으윽..."
절망적이다.
가슴에 무언가가 뻥 뚫린 기분이다.
허무하고..이게 꿈이아닌가..
꿈이길 몇번이고 기도해본다..
그러나..하늘은 매정하다..
날 고통의 수락으로 더 밀어넣은건..
아저씨 비서가 주는..엄마의 편지였다..
'성희야!엄마야^-^..깜짝 놀랬지!아마..
우리성희..이거보면서 엄청 울고있을꺼야..
울지마 성희야^^ 엄마는 행복하게 아빠랑
잘지내고있어..그니까 울지마 성희야..
위암이였어..너를 혼자두고 갈 순 없었단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했지..엄마 연기어땠니?
수준급이지? 텔런트해도될려나?
네..아주 수준급이였어요..
저 조차도..완벽하게 속이셨어요..엄마...
'성희야..엄마는 성희를 너무너무 사랑해서..남은기간만큼이라도
성희에게 행복한 가정을 선물해주고싶었어..엄마 용서할수있지?
성희는..착하니까..이해할수있을꺼야..
성희..지금쯤이면 몰라보게 이뻐져있겠지? 엄마보다..더이쁘면
안되는데..^^..성희야.. 엄마없어도..꿋꿋하게 잘지내야되^^
죽거나..엄마곁으로 오려고하면안된다^^?
다음번에..하늘나라에서 만나자^^..엄마가 성희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거 꼭 기억해주고..사랑해..성희야^^..'
-성희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
여기저기 눈물 자국 범벅이 된 낡고 낡은 편지지..
목에 무언가가 걸려서 말이 안나온다..
가슴이아프다...
엄마..거기 행복해?..엄마 참나쁘다..
혼자 그렇게 가버리다니..
아빠랑 만났어?행복해?
엄마가..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야겠죠?
이렇게 아퍼도...
미칠것같이 아프고 또아프고..아파도
엄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요...
^^.....
쉴새없이 눈물이 떨어졌다.
갑자기 밝혀진 사실에..
갑자기 찾아온..아저씨와의이별..
그리고..몇년을 이 악물고 살아온..
내가 너무 슬프고 비참해서......
그리고.. 악녀역을 하면서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난받고..
했던것이..너무나..소용없었던거라는게..
너무..비참하고..슬펐다.
아저씨의 장레식을 치르고..
나에게 남은건 유시현..아니 시현언니와..빈후오빠..
시현언니한테 사과를 해야겠지.
아무것도 모르고..혼자..혼자행동한 나니까..
시현언니의 병실을 찾았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선 문을 열었다.
병실에 보이는건..빈후오빠와 즐거워 보이는 시현언니..
나는 저속에 낄수 없는거겠지..
그러기엔..나는 너무 많은 잘못을한거니까..
나는..너무 자격이없으니까....
시간을..돌리기엔..너무 늦었으니까....
"어?성희왔네!성희야!! "
나를 발견하고는 이쁜미소로 나를 반기는 시현언니.
언니..언니 나때문에 다친거잖아..근데 화도안나?
언니 정말천사다..근데 내가..상처줬어..
너무 미안해..언니..진짜..미안해...
"니년이 여길 어디라고와,당장나가."
"왜 그래 빈후씨,성희가 나보러온거잖아..화내지마."
"야! 너 나가라고했지..나가라고..너때문에 병신 꼴 된거..
구경하러왔어? 비웃으려왔어?..당장나가..!"
오랜만에..보는 얼굴이지만..
여전히 차갑고..여전히 멋있었다.
그런데..오빠가 하는말들이 내가슴 언저리에 콕콕 쑤셔박혀와..
내가 잘못한거아는데..그래서 너무슬프고 고통스러운데..
오빠가 그렇게 나한테 욕하고 화내고..그런 증오하는 눈빛으로
날 보니까..너무슬픈거있지..
오빠는..내마음..모를꺼야..
내마음좀알아줘..오빠....
"야!너 진짜 미쳤어! 씨발..나가라고..나가!!!"
오빠는 병실에 있는 모든 물건을 나에게 던졌다.
"빈후씨!왜그래!하지마! 그러지마..!"
그래..내가 잘못한거겠지..
그래서..이렇게 모든 욕설들..
차가운 눈빛.. 물건도 맞아가며..
이렇게 서있는 거겠지..
근데..나 조금은 억울한게 있다?
나..오빠 사랑한 죄 밖에없는데..
근데..나 이렇게....고통받아야되..?
빌었다.
마음과는 다르게.
그냥 빌었다.
애절하고..비참하게..
울면서 무릎끓고 빌었다.
"성희야..울지마! 언니 안아퍼!
괜찮어..빈후씨..좋아하는거 언니알고있었어
근데..언니는 이제 죽을꺼니까..
그런거 상관안했어..성희 좋아하게 납둿어
나중에 나죽어도 빈후씨 맡아줄 여자 있으면
나에게도 행복하고 성희도 행복한거잖아?
그러니까 괜찮아..성희야 울지말고 일어서.."
살며시 내려와 나를 껴앉는 시현언니..
너무나 포근하다..
언니..알고있었구나..
알고있어서..그렇게 내가 화를내도
물건 망가뜨려도..때려도..
아무말 안한거구나..
그래서 화안낸거구나..
언니 너무착하다..
천사같애..악녀인 나와달리..
언니는 너무착해...
..언니가..너무부러워...
"유시현!너가왜죽어!수술하면산다니까!왜그런소리해!응?후..
유시현 너 내가살릴꺼야 그런소리하지마.."
"아니야 빈후씨..기증자가없잖아^^..그리고 기증자가나타나도
살지..죽을지..가망없데잖아^^...그니까..빈후씨..이상한..약한
마음 먹지마..알았지?"
왜..내 주위에는..다 병이걸린걸까..
왜 아빠도..엄마도..아저씨도..
시현언니도..왜 다 착한 사람들만..데려가는걸까..
나같은 악녀..나같은 나쁜 사람..데려가지..
문득생각했다.
다정하게 시현언니를 감싸안는 오빠를보며..
부러웠다..그리고..오빠가 시현언니때문에
아파하는것이 너무슬펐다..
이럴땐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여러분 나는 어떻게 해야되요?
시현언니 행복하게 심장주고 엄마 곁으로갈까요?
그럼나 엄마약속 못지키는데..엄마 곁으로 오려는생각..
엄마가 하지말랬는데..
근데요..나 죄책감과 고통과..빈후오빠가 슬퍼하는거
도저히 못보겠어요..
그냥..나 엄마약속 어길래요..
그리고..빈후오빠가....내가 죽으면 시원하겠죠?
그래서..시현언니와 행복하게살겠죠..?
그럼난..하늘나라에서..
행복..할..까요?
오빠와 시현언니를 조용히 바라보며
병실을 나왔다.
그런데 누군가가 내 손을 이끌었다.
빈후오빠였다..
따듯한 체온.....
내가 사랑하는 빈후오빠..
오빠는 여전히 차가운 얼굴을 하고선..
나를 끌고갔다..
근처 까페..
침묵을 지키던 오빠가 입을 열었다.
"나..너 이렇게 너얼굴 보고있는거..정말 못참겠거든?
너..시현이 저렇게 아픈거 알면서도..사람을밀어?!
너가 밀어서 다친충격때문에 악화됬어..
그거알어?! 그거알면..이렇게 뻔뻔하게 나타날수있는거야?!"
가슴이 콕콕 쑤셔온다.
목이메어오고..
눈물이 볼을타고 흐른다..
오빠가 하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가슴 곳곳에 꽃힌다...
너무아프고 시리다..
도와달라고..믿어달라고..아무리 소리쳐도..
아무도..뒤돌아주지않는다..
그게..악녀의 최후일까?....
"야!너 왜 아무말도안해! 우스워!?이렇게 되니까 우스워죽겠어?"
아무말도할수 없었다.
나를 꿰뚫어보는 오빠의 차가운시선..
차가운 말투..
예전처럼 시현언니의 동생으로..
따듯하게 대해줄수없는거겠지.
그러기엔..내가 너무잘못했으니까..
근데..내가 잘못한거 진짜아는데..
조금은슬퍼..사랑한죄 밖에없는데..
이렇게 오빠한테 욕듣고..
혼자 슬퍼하고..아파하는데..
아무도 안믿어줘...
진짜 가슴이아퍼.....
'촤악'
차가운느낌.온몸에 스며드는 차가운 물..
"김성희..이게 네 본모습이지?지금 네 모습
엄청 가식적이고..뻔뻔해..시현이 동생이라고
너한테! 잘해준 내가! 너무 병신같고..후회스러워!"
오빠..
너무하다...
내가....
잘못했지...
근데.......
오빠...나 오빠사랑했어...
근데...이렇게 나..
오빠한테 물 세례 받아가면서까지..
오빠사랑해야 되나?
이렇게 아파해야하나?....
"오빠..나 오빠사랑했어..아니 지금도사랑해..
근데..나 내가 잘못한거아는데..
그래서 시현언니..오빠가 죽고못사는
시현언니..너무아픈거아는데..
그건..오빠 사랑해서..얄미워서 시현언니
다치게한건데.. 그런건데...오빠가
이렇게 나 비참하게만들고..욕하고
물뿌리고..그러면..나 너무슬프잖아...
오빠도 사랑해봤으면서..
오빠도 사랑해봤으면서..나이해못해?"
마음속에 있던 모든 말들을 털어놓았다.
알아주길 바랬다.
조금이라도..흔들릴줄 알았다..
진심이..통할줄 알았다....
그러나..내게 돌아오는건..
차가운 욕설들과..무관심.....
그리고...오빠의
시선이었다.....
"어..이해못해..난 유시현만 사랑하니까..
유시현만사랑해서! 매일마다 유시현만 생각해서
머리속에 유시현만 꽉찬 사람이니까!
시현이 정말 사랑하니까....
할말 다했다..이젠..나와..시현이 앞에
다신...다신..나타나지마...
그땐..말로안해...."
오빠는..
그렇게
차갑게
돌아섰다.
히...
돌이킬수없는거구나..
내가..악녀를 선택했으니까..
나는 영원히 악녀야만 하는구나..
이제와서 아무리 소리쳐봐도..
아무도 알아주지않구나..
악녀는
거짓으로 사랑하고..슬퍼하고
행복해하고..거짓으로 살아가야하는데..
난...아직 그게 부족한가봐..
다 ..똑같이..사랑한 죄 밖에없는데..
이건..너무.....슬프잖아......
그래...
사라져줄께..
오빠..
오빠가..
행복하다면..
오빠가행복해서 시현언니도 행복하다면..
내가....
.....사라져줄께......
그리고..선물해줄께...
오빠를 너무너무 사랑하느라..
닳고 닳아 산산조각 이난.
내 불쌍한 심장...
선물해줄께....
오빠가 그렇게..죽고못사는...
시현언니에게.....
몇달후.
"심장기증자가나타났습니다.이름은..비밀로 해드리기로했고요
유시현 환자의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오빠...
내심장...
두고두고 모아둔 내사랑...
듬뿍 넣어서 시현언니한테
줬으니까...
나조금은...이해줘야되?
나..아무리미워도..
조금만 미워해줘야되?
오빠가 나를 보는 그 차가운 눈빛..
증오하는 눈빛...
조금은..아니..많이 슬펐지만..
기억할께.....
엄마....
아빠..
아저씨.....
나 하늘나라로 가요..
나도..하늘나라가서 편안해질래요..
엄마약속 못지켜서 미안해요..
그런데..나 너무힘들어요..
이해해 줄수있죠?
내가 엄마이해했으니까..
나...
천사가 되고싶었는지도 몰라요..
악녀의 길을 선택했으니까...
악녀로 살아갈라고 했지만..
그게 너무힘든걸요....
사람들한테 욕듣고..비난받고..
하는 악녀보다는요..
사람들이 좋아해주고,행복해하는..
천사가 되고싶었나봐요..
근데 그게 쉽지않았나봐요..
아무도..
악녀의...
슬픈...
마음을...
알아주지않았으니까요^^...
......사람들이 나를 보며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해도 참을수있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참을수 없었던것은..
맑은 두눈으로 나를 원망하고 증오하며 바라보는..
.....그남자의 시선이었다..
악녀는 항상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고통을 준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악녀를
미워만한데요.. 정작 악녀는 더아픈데말이에요..
그상처를 주어서.. 너무나 슬프고 아픈데말이에요..
아무리 아니라고 소리쳐봐도..아무도..
돌아봐주지않는데요...
사람들은..언제쯤이면..악녀의 슬픈마음을...
알아줄까요..?
...............
저는...
지금 하나도 아프고..슬프지않아요..
나는.....
악녀...니까요...^^....
-천사가 되고싶었던 악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마침..-
감상부탁합니다(__)
날아라이티짱 →레인베이스♡
로바꼇으니까 착오 없으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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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닷단편소설
[단편]
[레인베이스♡]●천사가되고싶었던 슬픈악녀의 사랑이야기..
레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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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3
04.02.25 22:43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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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사랑님:D감사합니다+_ㅜ
그래도 마지막엔 밝혀주지 솔직히 저같아도 그러겠네요
헛-0-! 그러고보니 꼬리를 안 달았구나.ㅎ 울고 싶어질때 맨날 악녀 봐요 ㅜ_ㅜ 이거 진짜 내가 젤 좋아하는 단편 소설이에요> 0<!!!!!!!!ㅎㅎ
걸리면개죽음님 너무감사감사-_ㅜ꼬릿말정말정말오랫만이에요 ㅎ 마지막에안밝혀져야새드죠 ㅎ
썬이님 너무감사감사-_ㅜ 좋아하는단편소설이라니 너무기뻐요-_ㅜ
너무좋아요ㅠㅠ 이렇게 좋은 소설은 난생 처음ㅠㅠㅠㅠ
어뱅이yy님 너무감사합니다-_ㅠ 요즘소설을안쓰고있는데 ㅜㅜ 소재가안떠올라요 ㅠ_ㅠ
진짜 잘썼다.. 나도 레인베이스님 처럼 쓰고 싶오...ㅠ_ㅠ 저는 단편만 봐서.. 특ㅎl 러l인 버lㅇl스님이 쓴거 제일 멋져요..!!후훗>_<
먹어Aa님 너무감사감사 ㅜㅜㅜㅜ요즘소설을안쓰고있는데..언제까지답변이나하고있을지..ㅠㅠ
안뇽 언니 너무 재밋떠여 !!!!!!!!!!!!!!!!!!!!!!!!!!!!!!!찌릿찌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발 감동 -,.-재밌다 윤지야♡
송혜겨당~ ㅋㅋㅋ 안녕?! 찌리리리리리릿
창환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보면안된됫눈데 아무튼 감사 ㅎㅎ
넘 재미있어요 ~!!! ㅜ,ㅜ ㅋ
너무슿퍼여
넘 재미있어요오~~ 근데 너무 슬퍼 ㅜ0ㅜ
재밌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 디게 재밋어요-0-
너무슬퍼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