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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도 돌아올 것이고 마음도 역시 풍요해질 것이고 뭐 그것 저는 틀림없이 믿습니다. 그건 이제 저의 경험이니까요.
내가 말씀드리지마는 88년도에 범어사에 와가지고 일지경을 이제 찍어가지고, 5 천장씩 A4용지 하나 그걸 5 천장씩 찍어가지고 법공양 올리다가 지금 이제 30년이 다 됐거든요. 88년이니깐 곧 이제 17년 되면 30년째라. 30년째 법공양을 올리는데 법공양이 얼마나 크게 발전했는지 말도 못 해.
그 그때 이제 한 장씩, 종이 한 장씩 법공양을 올리던 그 자료가 다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걸 요즘 이제 내 방에다 갖다 놨어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결국 뭘 하셨습니까? 중생들에게 법공양 올린 일입니다. 그 당시는 이게 문서가 발달이 안 됐으니까 말씀으로만 했어요. 그 현존 대중들에게만 했어. 그때 부처님 말씀이 바로 책으로 이렇게 나왔으면은 어땠을까 하는데, 그래도 3~400년 후부터는 성문화돼가지고 이렇게 책으로 이렇게 나오게 된 것입니다.
결국 부처님은 중생들에게 법공양 올린 일이고, 또 불교가 하는 일은 사실은 전부 중생들에게 법공양 올려서 어리석은 마음에 빛을 넣어주고, 지혜로써 세상을 인생을 현명하게 살도록 이치를 알고, 인과의 이치를 알고, 세상과 인생의 이치를 깨달아서 현명하게 살도록, 현명하게 살면 모든 문제가 그 속에서 해결이 다 되니까. 현명하게 살도록 가르친 것이 결국 부처님이 하신 일이다. 저는 평소에 그런 그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마침 이제 14권을 공부하면서 14권에 이제 얽힌 사연들을 이제 말씀을 드리고 따라서 이제 법공양에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알리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렇게 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하고 이제 본문에 들어가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뭐 사전에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四
淨行品 第十一
정행(淨行) 청정한 행 그랬어요. 이건 뭔 말인고 하니? 아주 청정한 행위, 우리 행동. 행동을 어떻게 청정하게 할 것인가? 이건 이제 행(行)속에는 생각하는 것도 들어있고, 말도 들어있고 그래요. 몸으로 행동하는 것만 가지고 말한 게 아니고, 생각과 말이 그 속에 다 포함됩니다.
우리가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 사람 하면 뭡니까? 몸으로 하는 거, 생각으로 하는 거, 말로 하는 거 이 세 가지예요. 그래 『천수경』에서도 십선십악(十善十惡)할 때, 열 가지 선, 열 가지 악할 때, 결국은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여기에서 나눠지는 것입니다.
몸으로 하는 것이 세 가지, 생각으로 하는 것이 세 가지, 말로 하는 것이 네 가지야. 그래 사람이 말을 제일 많이 하니까 그래 이제 특히 말할 때 유의하라 하는 그런 뜻이 되겠죠.
여기서 정행하는 것은 청정한 행위. 말과 생각과 행동 다 포함됩니다.
一. 智首菩薩의 問法
1. 佛果의 三業
爾時에 智首菩薩이 問文殊師利菩薩言하사대
佛子야 菩薩이 云何得無過失身語意業이며 云何得不害身語意業이며
云何得不可毁身語意業이며 云何得不可壞身語意業이며
云何得不退轉身語意業이며 云何得不可動身語意業이며
云何得殊勝身語意業이며 云何得淸淨身語意業이며
云何得無染身語意業이며 云何得智爲先導身語意業이니잇고
智首菩薩의 問法
지수보살(智首菩薩)의 문법(問法) 법을 물어요.
佛果의 三業
불과(佛果)의 삼업(三業)이라. 삼업 세 가지 업 그랬잖아요. 이게
爾時에 智首菩薩이 問文殊師利菩薩言하사대
그때에 지수보살(智首菩薩)이 문문수사리보살언(問文殊師利菩薩言)하사대 그랬어요. 지수(智首) 지혜의 으뜸입니다. 머리 수(首)자니까. 그다음 문수보살은 뭡니까? 지혜 제일 아닙니까? 지혜. 사리불이 이제, 부처님의 역사적인 제자로서는 사리불이 지혜제일이라고 하고 보살로서는 이제 문수보살이 지혜를 담당하는 거야.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를 상징할 때 문수보살, 그 실천을 이야기할 때는 보현보살. 이렇게 이제 돼있지 않습니까. 특히 『화엄경』에서 그것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래 이제 지혜가 으뜸인 지수보살이 또 지혜를 위주로 하는 문수보살에게 물은 거요.
佛子야 菩薩이 云何得無過失身語意業이며
불자(佛子)야 보살(菩薩)이 운하득(云何得)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습니까? 무엇을? 무과실신어의업(無過失身語意業) 그러니까 과실이 없는, 허물이 없는 몸과 말과 뜻의 업. 몸의 업, 말의 업, 뜻의 업을 얻을 수 있습니까 그랬어요. 허물이 없는 것.
참 우리는 뭐 불법공부한 사람은 특별히 어떻게 하더라도 좀 조심하면서 살아야지. 잘 살아야지. 조심해야지. 잘 살아야지 하는 게 뭡니까? 몸으로 행동하는 거, 말로 하는 거, 생각으로 하는 거 이 세 가지를 어떻게 하더라도 좀 남 피해 안 주고 또 복이 되고 하는 그런 그 어떤 삼업을 하면서 살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불자(佛子)입니다.
세상 사람들 그거 고민 잘 안 해요. 막 말 막 해버립니다. 하~ 요즘 보십시오. 요즘 말거리 얼마나 많이 생겼습니까? 막 말 해버리는 거요. 지 생각나는 대로. 절대 그렇게 하는 거 아니요. 생각도 함부로 해서는 안돼. 생각에서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니까. 그래 그 말과 행동이 전부 일단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자기 생각 떠오른다고 어떤 뭐 그게 들리는 소리가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도 안 하고 그냥 뭐 한 소리 듣고는 그냥 그대로 휩쓸려버리는 거요. 그걸 또 부추기는 사람도 많아. 진실이 아닌 것도 부추기는 사람 많고 또 진실도 덮어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이 과실(過失) 투성이라. 허물 투성이라. 세상사는 사람 사람들이
그래 우리 불자들은 그래도 이런 공부를 늘 이제 부처님으로부터 잔소리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에 대해서 참 조심을 많이 하고 사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워낙 세세생생 그 업이 눌어붙어가지고 스스로 몇 번을 다짐하고 다짐하는데도 그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그 말하고 나서는 또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아유 내가 말 잘못했다.’ 또 생각 잘못해놓고 또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행동 잘못해놓고도 또 후회하고, 후회할 줄 아는 그것만 해도 어딘데? 아주 대단한 거여. 그러다 보면은 어느 날 깨끗이 정화가 될 겁니다.
과실이 없는 신어의업(身語意業) 그랬어요. 과실이 없는 말속에 밑에 아홉 가지가 열로 맞춘다고 이렇게 했는데 다 포함돼 있어요.
云何得不害身語意業이며
그다음에 운하득(云何得)했어요.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냐? 불해신어의업(不害身語意業) 불해(不害) 해(害)가 없는, 해가 없는 거. 그게 무과실(無過失)하고 같은 뜻이죠. 사실은. 해가 없는 신어의업을 얻을 수 있으며
云何得不可毁身語意業이며
또 운하득(云何得) 어떻게 하면 불가훼(不可毁) 이건 헐 훼(毁)자지요. 그 말하자면 거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역시 과실이 없는 것입니다. 불가훼. 험이 없는 그런 그 신어의업(身語意業)을 얻으며
云何得不可壞身語意業이며
운하득불가괴(云何得不可壞) 이건 무너질 괴(壞)자입니다. 무너트림이 없는 그런 신어의업(身語意業). 말이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 뜻은 첫 구절하고 거의 다 같습니다.
云何得不退轉身語意業이며
그다음에 운하득불퇴전(云何得不退轉) 퇴전하지 않는 신어의업(身語意業)을 얻을 수 있으며. 여기는 이제 그동안 뭐 부처님한테 잔소리 많이 들어가지고 조금 사람이 달라졌다고 했는데, 또 이제 성질난다고 막 그냥 성질대로 해가지고 도루묵이 돼버리는 거라. 도루묵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퇴전하는 거라. 더 못해져 버릴 수도 있어.
그래 이제 조금 더 못해졌다가, 우리가 병을 앓다가 낫는 과정을 이렇게 면밀히 살펴보면은 조금 낫고는 또 조금 물러서, 더 못할 때도 있어. 그러다가 또 나. 그러다가 그 자리에 있기도 하고, 며칠간 그 자리에 있기도 하고 혹은 또 물러서기도 하고, 그렇게 진보했다가 제자리에 있다가 또 물러서기도 하고 또 진보했다가 그런 과정을 쭈욱 이렇게 겪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올라가 상승해 있어. 몸이 나아가고 있다고.
우리 수행도 마찬가지야. 사람 되는 것도, 그 조금 더 못했다가 그 이제 나아가고 못했다 나아가고, 그러니까 이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니까. 부처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잔소리 듣는 길 밖에 없다니까. 이 것 밖에 달리 다른 좋은 수행이 없습니다. 제일 좋은 수행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염불이라도 외우고, 가나 오나 염불 외우고 그다음에 이제 이런 좋은 경전을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면은 가능하면 경전을 열심히 보고, 또 사경을 하게 되면은 또 깊이 뇌리에 박혀요. 가슴속에 더 이제 스며들기 때문에 그래서 사경을 제가 권하는 것입니다.
불퇴전신어의업(不退轉身語意業)을 얻으며
云何得不可動身語意業이며
운하득불가동(云何得不可動) 가이 움직이지 않는 그런 그 신어의업(身語意業)을 얻으며
云何得殊勝身語意業이며
그다음에 수승(殊勝)한, 아주 훌륭한 몸과 말과 생각. 아주 그 사람은 몸의 행동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그런 것들을 얻으며
云何得淸淨身語意業이며
또 운하득(云何得) 청정(淸淨)한 아주 훌륭한, 청정이란 말은 깨끗하다란 말과 아울러서 텅 비었다 또는 이제 훌륭하다. 훌륭한 산어의업(身語意業)을 얻으며
云何得無染身語意業이며
그 다음에 운하득(云何得) 무염(無染) 물듦이 없는, 오염됨이 없는 오염되지 않는 신어의업(身語意業)을 얻으며.
그래 이제 사람 행동, 말 이런 거 보면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신(身)은 뭡니까? 행동이죠. 언(言)은 뭡니까? 말이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청정한가? 아니면 오염이 됐는가? 그 사람의 어떤 그 인격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됨됨이가 어느 정도인가? 이걸 그냥 알 수 있잖아요.
云何得智爲先導身語意業이니잇고
그다음에 운하득(云何得) 지위선도(智爲先導) 그랬습니다. 지혜가 선도(先導)가 되는, 앞에서 이끄는 것이 되는 신어의업(身語意業) 뭐든지 지혜롭게 하는 거야. 말도 지혜롭게 하고 몸가짐도 지혜롭게 하고 행동도 지혜롭게 하고 생각도 지혜롭게 하는 거. 지위선도 참 좋은 표현입니다. 지위선도 거기다 이제 줄 긋고 별 한 서너 개 쳐요. 지위선도.
우리가 일상생활에 있어서 지위선도가 돼야 돼. 지혜가 앞서야 돼. 지혜가 앞서서 나를 인도해야 돼. 그 지혜가 앞서서 나를 인도하면은 어떤 일을 함부로 하기 전에 지혜로 먼저 탁 살펴가지고 하면은 실수가 없죠. 첫째, 실수가 없고 밑지는 장사도 안 해. 밑지는 장사도 안 하는 거라.
지혜가 없이 딴 사람 뭐 가게 하나 열어서 잘 되는 거 보고는 옆에 또 같은 가게 열면 되겠다 싶어서 더 여니까 그 집도 망하고 나도 망하고, 그래가지고 인테리어 하는 집만 돈 벌게 해주는 거야.
이 동네가 이쪽에서 쭉 내려가면서 동네가 거의 그런 동네라. 내가 왔다 갔다 하면서 ‘또 망했네.’ 간판이 또 바뀌고 또 다른 사람 들어오고 ‘또 망했네.’ 저 한 번 망할 때, 최소한 몇천 만원씩 들어가고, 그다음 조금 더 크게 망했다 하면 몇억 씩 들어가고 심한 경우는 몇십억 씩 손해를 보는 그런 경우를 보잖아요. 가슴이 아픈 거야.
그 지위선도가 됩니다. 부디 좀 지위선도. 안 그러거든 그냥 하지 말고 살아. 그대로. 뭐 쓸데없이 좀 잘해볼려고 그렇게 하지 말고, 확실한 지혜가 떠오르기 전에는 절대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게 그게 오히려 버는 길입니다.
그래가지고 뭐 정년퇴직하면서 하~ 그 저기 퇴직금 몽땅 타 가지고는, 두고두고 받지. 그걸 몽땅 타가지고는 뭘 한 번 해볼 거라 해가지고, 세상에 경험이 있어야지. 공무원, 학교선생, 군인, 배 타는 사람들 그 다음에 스님들 제일 세상에 어두운 사람들. 세상에 제일 어두운 사람들이야. 군인도 참 세상에 어둡고 선생들도 또 세상에 어두워. 배타는 사람들도 또 세상에 어두워. 그 세상에 나와서 뭐 해보면 잘 될 줄 알고, 천만에. 절대 그거 쉽게 되는 거 아니여.
그 지위선도가 얼마나 좋은 말인지 모릅니다. 그 자기가 안되거든 남의 지혜라도 빌려가지고 그렇게 해야 되죠. 조그만 구멍가게도 하나 지위선도가 돼야 되는데, 하물며 큰 나라를 경영하는데, 나라 경영주인이 지위선도가 되지 아니하면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참 참하고 말죠.
지위선도신어의업(智爲先導身語意業)이라. 부처님 법문이 이래 좋다니까. 그래 나도 앞으로 그동안 실수한 거는 지나간 거고 앞으로는 절대 실수 안 하고 지혜를 잘 짜내가지고 해야지. 다짐하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그런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이제 문수보살에게 물었어요. 지수보살이. 지수(智首) 지혜의 으뜸, 머리 수(首)자잖아요. 머리가 제일 위에 있잖아. 사람 인체를 두고 생각하면은. 지위선도, 지수 또 문수 하~ 뭐니 뭐니 해도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지혜가 있어야 자비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고 또 지혜가 있으면 제대로 된 자비를 잘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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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고맙습니다
*佛果의 三業..
*智爲先導身語意業-- 지혜가 선도가 되는, 즉 앞에서 이끄는 것이 되는 신어의업,
말도, 몸가짐도, 행동도, 생각도 지혜롭게 하는 것.
고맙습니다 _()()()_
智爲先導..._()()()_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淨行. 청정한 행위. 말과 생각과 행동을 다 포함한다.
智爲先導. 지혜가 앞서서 나를 이끈다. 지혜가 있어야 자비도 실현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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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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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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