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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전력(015760) : 투자하기 전 한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2.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 한전주가의 핵폭탄
3. 투자/투자생각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보다 '훨씬' 중요한 사실
4. 전기요금 개편안 득과 실
5. "48조 신안해상풍력" 발표에…장중 29% 폭등한 종목 -- 씨에스윈드, 한전
6. 한국판 뉴딜 선도 해상풍력 시장 관련-씨에스윈드, 한국전력, 세아베스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7.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전력 직접 생산"..여당서 법안 추진-해상풍력 발전
8. UAE원전 4개 호기 중 첫번째 상업운전 성공적 개시 한국 첫 수출형 원전 APR1400 건설역량 국제적 입증
9. [고침] 경제(해외 석탄발전에 공적금융 지원 없다…'탈석…)->>>신재생에너지 지원
10. 한국전력(015760)은 외국인이 50.76만 주 대량으로 순매수(잠정)
11. 하나금융투자에서 한국전력 '6월과 9월 각각 3원/kWh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가정하더라도 연간 영업실적 적자전환이 예상됨.
11. 하나금융투자에서 한국전력'6월과 9월 각각 3원/kWh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가정하더라도 연간 영업실적 적자전환 예상됨.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하나금융투자에서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라며 투자의견 'Neutral(하향)'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25,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2.9%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한국전력 리포트 주요내용
하나금융투자에서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6월과 9월 각각 3원/kWh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가정하더라도 연간 영업실적 적자전환이 예상됨. 긴 호흡에서 2022년 하반기 총괄원가 정산 시점에 환경 비용 증분 및 연료비 조정단가 미반영분이 전기요금으로 어느 정도로 전가되는지에 따라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할 전망. 해당 시점 이전에 원가 환경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은 가능하나 본질적인 규제사업 안정성 확보 이전까지 추세적인 주가 회복은 쉽지 않다고 판단됨.
'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에서 '국민의 복리후생을 책임지는 필수서비스 업체로서의 정체성은 매우 중요함. 하지만 그만큼 상장되어 있는 시장형공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감도 충족될 필요가 있음. 지난 3월에 시작부터 거른 끼니가 불러올 매출액 감소분을 늦어도 2022년에는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함. 재무구조가 탄탄해야 정책이 지속성있게 유지될 수 있음. 늘어나기만 하는 정책비용을 제한적인 자기자본으로 부담하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기 쉽지 않음.'라고 밝혔다.
◆ 한국전력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하향조정, 35,000원 -> 25,000원(-28.6%)
- 하나금융투자,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25,000원은 2021년 04월 13일 발행된 하나금융투자의 직전 목표가인 35,000원 대비 -28.6%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년 05월 18일 30,000원을 제시한 이후 상승하여 20년 12월 18일 최고 목표가인 39,000원을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소 하락하여 최근 1년 중 최저 목표가인 25,000원을 제시하였다.
◆ 한국전력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33,036원, 하나금융투자 가장 보수적 접근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 목표가 상향조정 증권사 3개
오늘 하나금융투자에서 제시한 목표가 25,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33,036원 대비 -24.3% 낮으며, 하나금융투자를 제외한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현대차증권의 27,000원 보다도 -7.4% 낮다. 이는 하나금융투자가 한국전력의 향후 방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33,036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27,500원 대비 20.1%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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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국전력(015760)은 외국인이 50.76만 주 대량으로 순매수(잠정)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27일 10시 15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외국인이 50.76만 주 대량으로 순매수(잠정) 하면서 전일 대비 2.48% (현재가 24,800원) 상승하고 있다.
[표] 외국인ㆍ기관 순매매량 (단위 만주)
[표] 주요 기관별 순매매량 (단위 만주)
※ 사모펀드 등 일부 기관의 순매매량은 표시되지 않음
[그래프] 주체별 매매동향 (잠정)
※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수 있음
9. [고침] 경제(해외 석탄발전에 공적금융 지원 없다…'탈석…)
[고침] 경제(해외 석탄발전에 공적금융 지원 없다…'탈석…)
해외 석탄발전에 공적금융 지원 없다…'탈석탄' 기조 강화
문 대통령 기후정상회의서 탄소중립 달성 의지 드러내
발전업계 타격 우려…신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신규 해외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정부의 탈(脫)석탄 기조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정부는 이번 방침으로 타격이 불가피한 석탄발전 수출산업 생태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금융지원 중단…기존 사업엔 미적용
관계 부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선언을 계기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향후 새롭게 추진되는 해외 석탄발전에 저금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을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석탄발전 사업은 대규모 재정이 필요해 금융기관의 지원 없이는 추진이 불가피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해 펴낸 '2020 한국석탄금융 백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작년 6월 말까지 국내 금융기관 162곳이 국내외 석탄발전 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60조원에 달한다. 민간 금융사가 37조4천억원을, 공적 금융기관이 22조2천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 중단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미 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총 41개국 중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1개국이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들도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석탄발전 투자 중단 선언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 56개 지자체·교육기관은 지난해 9월 탈석탄 금고를 선언했다. 탈석탄 금고는 탈석탄 운동의 일환으로, 석탄발전과 관계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한 금융기관을 뜻한다.
한국전력[015760] 역시 작년 10월 신규 해외 석탄발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KB금융그룹, 한화금융그룹 등 민간금융사의 석탄발전 투자 중단 선언도 이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에너지 전환정책과 병행해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 중단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국내 기업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할 수 있게 명확한 신호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베트남 붕앙2 사업에는 공적금융 지원 중단 방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상대국과의 신뢰 관계와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중도에 중단하면 전략적 협력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경제·외교적 신뢰 관계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바 9·10호기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붕앙2는 올해 상반기 중 금융종결과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발전업계 타격 불가피…"신재생 사업 전환 지원"
문제는 그동안 공적금융 지원을 통해 해외 석탄발전 사업에 참여했던 두산중공업[034020] 등 EPC(설계·조달·시공) 기업과 협력사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해외사업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녹색 유망기술 상용화 로드맵 등을 수립·이행해 신재생에너지, 가스터빈 등 대체 유망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전략에는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 10대 핵심기술(태양광·풍력, 수소,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등) 선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외에 취업과 관련해 산업계 및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도 확충한다.
정부는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석탄발전 상한제 등 기존의 탈석탄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아울러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기 10기를 당초 계획했던 시기(2025년)보다 앞당겨 연내 조기 폐쇄할 방침이다.
서천 1·2호기, 영동 1·2호기, 보령 1·2호기가 이미 폐지됐으며 삼천포 1·2호기는 이달 중, 호남 1·2호기는 오는 12월에 각각 폐쇄된다.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 58기 중 28기가 2034년까지 차례로 폐지 수순을 밟는다. 삼천포 1·2호기와 호남 1·2호기를 제외한 24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된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춰 잔여 석탄발전기의 연간 석탄발전량 상한에 제한을 두는 석탄발전 상한제도 시행된다.
올해는 공기업이 자발적으로 석탄발전을 감축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법제화할 계획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석탄발전 상한제 등을 포함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bryoon@yna.co.kr
(끝)
8. UAE원전 4개 호기 중 첫번째 상업운전 성공적 개시
한국 첫 수출형 원전 APR1400 건설역량 국제적 입증
UAE원전 1호기 |
[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UAE원전 1호기가 지난 2020년 3월 연료장전과 7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출력상승시험 및 성능보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AE원전사업은 한국이 자체개발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건설하는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장기적인 운영파트너로 이 사업에 UAE원자력공사(ENEC)와 합작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설계(한국전력기술), 제작(두산중공업), 시공(현대건설·삼성물산), 시운전 및 운영지원(한국수력원자력)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UAE원전은 UAE의 평화적 원자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NEC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아랍지역 최초의 상용원전인 1호기는 한국의 APR1400 노형을 기반으로 UAE 기후의 환경적 특수성을 반영해 보강설계한 원자력발전소다.
한전은 2012년 7월 1, 2호기 건설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번에 1호기 상업운전에 착수해 한국의 원전기술과 시공관리 등 해외원전사업 능력을 전세계에 입증하게 되됐다. 이는 신흥원전시장에서 제2의 해외원전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UAE간 원전협력은 설계·건설·운영·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이번 1호기의 상업운전 시작으로 양국간 교류협력 분야의 확대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UAE원전은 자국 내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원이다. 1호기를 시작으로 향후 4개 호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할 경우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2100만톤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 즉 차량 320만대에 해당하는 매연 저감효과로 UAE 내 청정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다.
한전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중인 Team Korea는 후속호기인 2~4호기 잔여 건설, 시운전 완료 후 운영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7. "한전이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 생산"..여당서 법안 추진
윤보람 입력 2020.08.06. 18:43 댓글 55개
자동요약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영위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은 한전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송갑석 의원, 전기사업법 개정안 대표 발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영위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은 한전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형 공기업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하는 경우에 한해 두 종류 이상의 전기 사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여기서 시장형 공기업은 사실상 한전을 지목한 것이다.
한국전력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해상풍력단지 개발 등 체계적인 대규모 신재생 발전사업의 추진이 필요하지만,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전력계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해 민간 기업만으로는 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기업 중심으로 대규모 신재생 발전사업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간 기업이 동참하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전은 2001년 전력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발전과 전력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없게 됐다.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SPC 등을 통해 제한적인 범위에서 우회적으로 참여해왔다.
이 개정안은 이미 지난 국회 때 두 차례 발의됐으나 야당 반대에 부딪혀 계류됐다가 결국 폐기됐다.
당시 한전이 직접 발전사업을 하게 될 경우 중소발전사가 피해를 볼 수 있고, 전력 유통을 사실상 독점한 한전이 직접 생산까지 하면 망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정안이 처음 발의됐을 때 이런 이유로 반대했던 정부는 두 번째 발의 때에는 조건부로 동의했다. 한전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를 제한해 가격 급등락을 막고 망 중립성 훼손 방지책을 마련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야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법 개정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6. 한국판 뉴딜 선도 해상풍력 시장 관련
한국판 뉴딜 정책 등에 힘입어
2030년 설치량 12GM까지 확대
세계 55% 아시아 기업 점유 전망
글로벌 파트너십, 연구개발 착수
앞으로 10년 내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이 1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강, 조선 등 관련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해상풍력을 꼽으면서 이들 기업들은 해상풍력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3000억달러(약 1472조원)가 투자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약 55%를 아시아 기업들이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설비 등에 해당하는 부분은 약 1950억 달러(약 221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에상된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설치량 기준 190㎿에 불과하지만 정부의 뉴딜 정책 등에 힘입어 2030년까지 12GM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동 중인 해상풍력은 제주 탐라, 전남 영광, 서남해안 등 3곳이며 향후 해상풍력 대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는 13개 권역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해상풍력 선행연구에 일찌감치 착수했으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사업에도 참가한 상태다. 세아제강 주요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의 경우 최근 대만 최대 해상풍력 전문 화스너 업체 등으로부터 특수강 소재 5000톤을 수주해 국내 업체의 해상풍력관련 부품 수출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세아베스틸은 ESG 채권으로 모인 투자금을 활용해 해상풍력 관련 하부구조물을 제조하는 순천 OF(Offshore Foundation)공정 설비에 투자를 늘리고, 관련 원재료 구매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에너지관리청에 따르면 해상풍력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터빈의 대형화,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상위 업체들의 과점 구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글로벌 업체가 가능한 국내 업체들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선사들도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선행연구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준비 과정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 GL과 '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DNV GL사와 △대형 해상풍력 부유체(플로터) 설계를 위한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해상풍력 원격 유지보수 기술 등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발전설비'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미 해양풍력발전기설치선 관련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해당 건조의향서 체결은 연내 본계약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5. "48조 신안해상풍력" 발표에…장중 29% 폭등한 종목 -- 씨에스윈드, 한전
"48조 신안해상풍력" 발표에…장중 29% 폭등한 종목 입력2021.02.08 17:20 수정2021.02.08 18:17 지면A22 클린뷰 1 정부, 2030년까지 발전단지 조성 씨에스윈드, 5.66% 상승한 8만9600원 마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 씨에스윈드(89,600 +5.66%) 주가가 급등했다. 2030년까지 전남 신안군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매수세가 몰렸다. 8일 씨에스윈드는 5.66%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7.35% 올라 10만80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풍력 타워를 생산하는 씨에스윈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작년 한 해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 현재 주가는 작년 3월 저점(7710원)과 비교하면 11배 넘게 뛰었다.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22% 늘어나 주주 가치가 희석됐음에도 주가는 상승세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장을 세우기 위해 유상증자로 자금을 모은 것”이라며 “자금을 성장하는 데 쓰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유상증자를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씨에스윈드가 급등한 것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안군을 방문해 투자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과 함께 2030년까지 총 48조원을 투자해 8.2GW 규모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두산중공업(12,250 +3.81%)이 협약식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발전사인 한국전력(24,050 +2.12%), SK E&S와 해상풍력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20,250 +1.50%)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아직 씨에스윈드가 이번 사업으로 어느 정도 수혜를 볼지는 미지수다. 문 연구원은 “수주 계획이나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아 업체별 수혜 정도를 가늠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해상풍력 사업 경험이 있는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씨에스윈드가 일정 부분 수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에스윈드는 이미 세계 시장에 타워를 납품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영국 등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신규 공장 2개를 지을 예정이다. 제너럴일렉트릭, 베스타스, 지멘스 등 글로벌 주요 풍력 기업에 타워를 공급 중이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
4. 전기요금 개편안 득과 실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현대차증권에서 1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주주입장에서 전기요금 개편안 득과 실'이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3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15.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한국전력 리포트 주요내용 현대차증권에서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 개편안 확정 발표. 골자는 연료비 조정요금 및 기후·환경요금 신설. 결과적으로 한국전력은 적정투자보수 수준의 안정적인 이익을 수취하는 회사로 변모하게 될 것. 향후 5년간 전력공급비용 증가율 3% 이내로 관리 예정. 정부는 단기간 유가 급상승 등 예외적인 상황 발생시 정부가 요금조정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가스공사 선례 감안 시, 이는 미수금으로 반영될 것. 회수에는 장기간이 필요할 것.'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증권에서 '주주에게는 배당 기준인 별도 적정투자보수가 중요. 2019년 세후 적정투자보수 수준은 1.7조원. 세전별도기준 영업이익 2.3조원. 3Q20 별도 누적 영업이익 1.6조원, 4분기 호실적 감안 시 연간 2조원을 상회할 것 전망. 2021년 적정투자보수수준 이보다 대폭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 결국 배당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 배당성향 40% 감안 시, 3만원 주가 수준이 배당 수익률4~5%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노선에 근접한 수준.'라고 밝혔다. ◆ 한국전력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30,000원 -> 30,000원(0.0%) - 현대차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현대차증권 강동진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30,000원은 2020년 12월 11일 발행된 현대차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30,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현대차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19년 12월 27일 33,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20년 03월 03일 최저 목표가인 27,000원을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처음 목표가에는 못 미치지만 최저 목표가보다는 다소 상승한 가격인 30,000원을 제시하였다. ◆ 한국전력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29,267원, 현대차증권 긍정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 목표가 상향조정 증권사 3개 오늘 현대차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3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29,267원 대비 2.5% 높지만 전체 증권사 중 최고 목표가인 하나금융투자의 39,000원 보다는 -23.1% 낮다. 이는 현대차증권이 타 증권사들보다 한국전력의 주가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29,267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27,938원 대비 4.8%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종목리스트]
한국전력
3. 투자/투자생각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보다 '훨씬' 중요한 사실
by 토마스 토마스thomas2020. 12. 14.
연료비연동제로 인한 주가상승
11월 들어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이다. 11월 1일 종가인 20,350원 대비 약 20% 오른 24,000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인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연료비 연동제 때문이다. (연료비 연동제에 관해선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연료비연동제에 대한 일정을 체크해보면 아래와 같다.
- 12월 정기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
- 12월 말 임시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임시이사회를 통해 요금개편안을 의결하고 12월 17일 발표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
이렇게 연료비연동제만 안건이 의결되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연료비연동제는 실적개선에 도움이 안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연료비연동제로 인해 한전실적이 개선되는 것에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여기서 KB증권 레포트의 내용을 주의깊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되면 낮아진 국제에너지가격을 반영해 전기요금은 인하될 것으로 예상.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2021년부터 전기요금이 하락할 경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기존 KB증권 추정대비 축소될 전망. KB증권은 전기요금이 1% 하락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5,640억원이 축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출처 : KB증권 레포트 (2020년 12월 9일자)
현행 제도하에서 전기가격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원료가격이 저렴할 때 오히려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연료비연동제는 원료가격이 어떻게 변하든 딱 일정부분만 이익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물론 원료가격이 폭등하면 적자는 면하겠지만 어쨌든 수익구간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형국이다. 이렇게 연료비연동제가 시행되면 현재로서는 오히려 전기가격이 내려간다. 이유는? 현재 유가가 워낙 싼 구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경요금 분리부과가 필요하다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료에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 들어가 있는데, 그건 바로 환경요금이다. 사람들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재료인 석탄을 사오는 비용이나 발전소를 운영하는 비용만 전기의 원가로 생각한다. 하지만 화력발전을 하려면 탄소배출권을 사와야 하므로 환경비용이 든다. 또한 발전소를 운영하려면 일정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야 하는데 이게 안되면 시장에서 거래하는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사서 화력발전을 해야한다. 지난해 한전은 REC 구입비로 무려 1.7조원을 지불했다.
따라서 이런 환경요금이 전기에 반영될 때에만 의미있게 연료비가 가격에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KB증권 리포트는 연료비 연동제의 시행이 시장 우려를 모두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관련 비용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연료비 연동제는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수준의 전기요금 개편안이라고 판단. ... 한국전력 주가의 하방압력 요인 중 하나가 환경비용 증가에 따른 장기수익성 악화라는 점을 감안 시 연료비,. 연동제의 시행이 시장 우려를 모두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
출처 : KB증권 레포트 (2020년 12월 9일자)
그럼에도 한국전력의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있다.
난 한국전력의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PBR이 0.2 수준으로 시가총액이 자산의 원가의 0.2배밖에 안된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요금제도 개편도 이슈지만 저유가와 유연탄 단가가 하락세라는 것, 원화강세로 원자재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진다는 것, 원전가동률 정상화라는 점으로도 이미 이익은 2021년까지 개선되는 사이클이라는 점이 포인트이다.
현대차증권도 요금제 개편과 무관하게 매수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요금제도 개편이 주가 Cap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나, 현 주가 수준에서는 석탄 발전소 가동률이 사상 최저인 상황에서도 적어도 안정적으로 2021년까지 증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 배당도 올해 이익을 기준으로 실시할 것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요금제도 개편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주가 재평가는 이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출처 : 현대차증권 (2020년 12월 11일자)
결론적으로 연료비연동제 + 환경요금 분리부과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한국전력의 2021년 이익흐름을 보면 현재 충분히 매수해도 좋을 타이밍이다.
이 글을 쓰는 저도 한국전력을 꾸준히 매수중입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으므로 본인의 자료와 판단하에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
한국전력에 대한 다른 글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 한전주가의 핵폭탄
한국전력(015760) : 투자하기 전 한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2.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 한전주가의 핵폭탄
by 토마스 토마스thomas2020. 12. 13.
한국전력의 우울한 주가
몇 년만에 찾아온 2017년과 2020년 코스피 상승장에서 소외된 녀석이 있으니 바로 한국전력(015760)이다. 2016년 6만원을 넘 보던 이 녀석은 끝을 모르는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다.
코스피와 비교해봐도 2018년 코스피가 2500을 찍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하락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표현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유입에서도 한국전력은 철저히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위), 한국전력(아래)
공기업인데 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가?
한국전력은 2018년과 2019년 적자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전의 적자원인은 탈원전과 친환경 정책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국전력은 전면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 구입비 상승이 적자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한전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나왔습니다. 9,28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데요. 일부 언론은 “무리한 ‘에너지전환’(소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이용률 감소 때문에 한전의 경영실적이 나빠졌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근 ‘한전 적자’는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국제유가 등 발전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구입전력비 증가가 핵심 원인이며, 과거 원전이용률 감소는 원전 안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전환 정책과는 무관합니다.
출처: https://blog.kepco.co.kr/1575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
현재 국제 유가는 매우 우호적 상황이니 '원가'측면에서는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고, 2020년 실적은 흑자전환이 확실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5% 배당수익률도 예측하고 있다.
출처 : 현대차투자증권
한국전력 연료비연동제 무엇인가?
연료비 연동제란 원전, 석탄, LNG 등 전력 생산의 원재료인 연료 가격에 맞춰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제도다.
앞서 언급한 국제유가는 '원가' 측면이다. 현재 전기 판매가격은 산업자원부의 승인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당연히 판매가격은 나라가 정해주는 거니까 고정되어 있고, 오로지 '원가'에 의해서만 실적이 결정되는 상황인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아무리 합리화를 해보려고 해봐도 정말 저렴한 편인 것은 사실이다.
출처 : 국민일보
한전에서도 제시하는 자료를 보면 GDP 상위 30개국 중에 연료비 연동제를 미도입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5개 국가이다. 멕시코, 사우디, 아르헨티나, 이란은 산유국이고 스위스는 수력발전이 엄청 풍부하다. 이란 같은 경우 기름값이 얼마나 싸면 사람들이 겨울에 난방을 안 끄고 나간다. (이건 내가 두 눈으로 본 사실이다!!!)
출처 : 한국전력 홈페이지
어쨌든 결론은 우리나라 같은 연료를 수입하는 국가에서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는 것이 응당 옳은 방향인 것은 맞아보인다. 결국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저유가로 연료비연동제를 해도 전기요금에 큰 부담이 없는 현 상황을 최적기로 보고 있다. 이게 앞으로 한국전력 주가에 핵폭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 글에서 적어 보겠습니다. 다른 글들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보다 '훨씬' 중요한 사실
한국전력(015760) : 투자하기 전 한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1. 한국전력(015760) : 투자하기 전 한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by 토마스 토마스thomas2020. 12. 15.
1. 힌국전력은 성장주가 아니다.
한국전력은 성장주가 아니다. 100배 주식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왜냐하면 이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되있기만 할 뿐이지 거의 국영기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기획재정부, 국민연금이 총 6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 나머지 20% 정도는 외국인들의 지분이다. IMF 이후 발전 자회사들을 따로 만들었으며 여기서 전기를 사다가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성장주가 아닌 다른 이유는 요금 체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력원가는 SMP(계통한계가격) + CP(용량가격) + 정산조정계수의 합계인데 그냥 쉽게 말하면 '전력원가' 단에서부터 정부규제가 들어가 있다. (대부분의 원가는 유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SMP로부터 온다. 뿐만 아니고 기저 발전기의 과도한 이익을 조정하기 위한 정산계수라는 특이한 방법을 사용하여 최종적인 전력원가를 산정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력 판매가격'을 결정해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국영기업이나 마찬가지고 전력원가와 전력 판매가격을 국가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기업에서 엄청난 이익이 날 수는 없다. 그래서 한국전력은 장기투자로 접근하는 성장주가 아니라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을 외면하지 말자
한국전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전력공급의 독점사업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장현황에 대한 분석이나 경쟁기업에 대한 분석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 되지 남이 잘 할일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면에서 메리츠의 문경원 연구원님은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주가는 유가, 규제, 배당 이 세가지의 함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가장 상관관계가 큰 요소는 바로 유가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흑자전환은 한국전력이 공식적으로도 밝히는 바이다. 최근 유가와의 상관관계는 많이 약해지고 있는데, 바로 최근 주가가 그 모습을 반영한다.
오른쪽이 한전 공식 블로그으 ㅣ설명
물론 이러한 상관관계는 배당을 줄 만큼의 영업이익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8년, 19년 처럼 영업적자가 나서 배당이 아작나면 제 아무리 저유가라고 해도 주가는 지지부진 할 것이다.
올해와 내년은 저유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올해 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의 약 40%를 배당할 예정이니 '유가'와 '배당'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이제 '규제'다.
3.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문제다
아무리 고유가라고 해도 어떻게 전기 만들어서 파는 회사가 2018년에는 1.3조,2019년에는 2.3조 적자를 기록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국 전력은 발전소와 같이 유형자산을 엄청 깔아놓고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1년에 나가는 감가상각비만 해도 '연결'기준으로 10조원이다. (발전 자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연결해서 별도와 연결기준이 좀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전력은 발전 자회사들에서 화력발전소를 가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탄소배출권을 사거나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이라는 것을 시장에서 돈 주고 사야 한다. 이렇게 소요되는 비용이 2014년 2조원부터 2019년 6조원까지 치솟았으며 2021, 2022년에는 7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4~5조원, 당기순이익이 2조~2.5조원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6조원이 얼마나 큰 돈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 환경비용을 전력판매가격에 고려하는 가가 향후 한국전력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한국전력은 성장주는 아니지만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앞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해결하는 것이 향후 주가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이므로 항상 주시해야 한다. 오늘의 글은 메리츠 증권 문경원 연구원님의 리포트와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님의 리포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연료비 연동제와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 한전주가의 핵폭탄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보다 '훨씬' 중요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