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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 ⚫[171] 돌산 종주(전남 여수) - 11/21(일)/2021
이슬하 추천 0 조회 444 21.11.24 17:2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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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24 18:15

    첫댓글 이슬하선배님!
    돌산지맥 종주 수고많으셨습니다.
    "등야"에서 함께 하셨군요.
    제가 전번 남한산성 간단하게 다녀와 뒤풀이를 거하게 했던
    가락동 장군수산이 "등야" 카페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회센터입니다.^^

    산악회는 각자도생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챙기는데 나중에는 앞뒤가 너무 벌어지기 때문에 챙긴다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등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무리지어 가는 식이 됩니다.

    돌산지맥,, 저도 찾아보니 2015년 3월에 했네요.
    04:30분에 돌산대교 건너편 공원에서 종주길에 진입,
    42km가 나왔고, 10시간 42분이 걸렸습니다.
    기억에 거의 없지만 40명이 갔는데 완주는 10명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향일암은 남도여행 등 개인적으로 두세번 다녀봤어요.
    이제 화태대굔가 다리가 놓여지면 여수 백야도로 곧바로 건너가겠네요.

    겨우니와 옛 추억도 소환하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11.24 18:22

    홀대모 뺏지도 달고 있으니 체면을 지키려 했나?
    힘들다면서도 잘 버티더라고요.

    첨 함산해보는거라 초반에 아마 정신 없었을겁니다.
    막 따라가는 폼이 귀엽기도 하고
    저러다 종주는 커녕 중간에 퍼지진 않을까 했는데
    어찌 됐든 끝까지 해내더라고요 ㅋ

  • 작성자 21.11.24 19:40

    트랙정보를 보니 굉장한 속보입니다. ㅎ

  • 21.11.24 18:34

    방가운분들이 많이보입니다
    등야에 희망새형님은 인품이
    훌륭해서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부상에서 산행도
    등산의 한부분인것같습니다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자신과타협하지 않고
    합리화를 거부 멋집니다

    아침이슬을 독사가 먹으면 독이되고
    젖소가 아침이슬을 마시면
    우유가도듯이
    아들과의 아름다운동행
    응원합니다

  • 작성자 21.11.24 19:39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억어린 곳도 찾아볼 겸
    정맥길에 양념치듯 콧바람 쐬보자 한건데
    아들에겐
    코스가 좀 힘든 것 보다는
    등산팀 따라 함산이 처음이라 버거운 감도 있어 보였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산과 산행을 배워가는 게 아니겠나 생각듭니다.

    제가 보기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는데
    본인이 좋았다고 하니 된거죠.^^

    항상 관심있게 아들을 지켜주는 눈길로 보아주셔 고맙습니다!

  • 21.11.24 20:16

    돌산종주 총3번 정도 다녀 온것
    같은데 제기억 속에 역시나 바닷가
    배경 산길과 야경이 많이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멋진 산행기
    추억을 회상 하며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21.11.24 20:41

    선답고참자시군요.
    쉽지 않던데 어떻게 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좋은 기억이 있었던 코스였나봅니다.

    환절기라 수은주가 급등락하는데
    행여 잘됐다 롤러스케이트 대신 수은주나 타보자며 감기 드는 일 없으시길^^

  • 21.11.24 21:50

    늘 두분이서 여유롭게 산행하다 시간 정해 놓고 많은 산객들과 함께하는 산행에 참가해 고생하시고 계획된 시간보다 늦어 함께 식사도 못하셨나 봅니다
    그래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산행에 박수도 보내고요
    옛 추억을 찾아 떠난 산행이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어릴적 아드님들과의 시간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셨네요
    저도 본격적인 맥 잇기 산행을 하기 전 좋은곳을 찾아 길게 종주하는 산행에 미쳐 결국 섬산행에 올인한 적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2010년 4월 초에 12시간 동안 진행을 했더군요
    밤새 운전하고 곧바로 산에 들어 힘들게 완주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먼 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21.11.24 22:47

    칠갑산선배님!
    제가 관내 아파트 화재로 퇴근이 조금 늦어졌지만 집에 와서 한잔 하고 알딸딸 한 상탭니다.
    이슬하선배님께는 이제 겨우니를 훨훨 부모품에서 놓아줄 시기기 도래했다고 알려드리고 싶답니다.
    그렇지않으면 겨우니에 의해 아빠가 차여질 운명의 시깁니다.^^
    아시겠지만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빠는 지금부터 겨우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162지맥을 시작해도 늦지않는 나입니다.
    겨우니는 단지 미래 파머에 국한되기 보다는 10년의 기한을 잡고, 학업에 올인할 시깁니다.
    우리 홀대모는 겨우니의 10년 뒤 미래에 투자하고 싶답니다.
    겨우니는 지금 무엇보다 학업에 열중할 시깁니다.
    그 동안 아빠의 도움으로 산과 벗하며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자부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겨우니와 아빠의 원할한 독립 분리작업이 아빠의 주도에 의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 작성자 21.11.25 13:05

    매번 칠갑산님의 관심 고맙습니다.

    동반산행이란 걸 통해
    새로운 방식도 접해 보고
    저희 부자에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하는 추억여정이기도 해서 좋았고요.

    2010년 종주하셨다면
    겨우니가 3살때이니 등력이 탄탄히 쌓인 시간이었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이번 주말은 춥다하니 채비 단디하시고 안산하십시요

  • 작성자 21.11.25 13:07

    음주 챗 맞네요^^

    무슨 기분 좋은 술자리였나보죠.
    애주가?

  • 21.11.25 20:03

    악! 방정맞게도 그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여기에 옮겨두었군요. ㅋ~^^
    이제사 봤습니다. 진짜 음주 챗 맞네요.
    퇴근길에 고기 사와 집에서 궜습니다.^^
    요즘은 깊은 잠이 들지않아 한잔해야 잠을 푹 잘 수가 있어서요.

  • 작성자 21.11.26 14:34

    산객분들은 일반적으로 수면을 잘 취하지 않나요?
    나만 깊은 잠인가!
    전 잠이 어찌나 많은지 ㅎ
    그런 잠많은 사람이 차박으로 대충 자게 되니 ㅠ
    주말 늦잠 압류당한지도 어언 4년...

    라라님
    아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기대하기에 하는 말씀...
    그 마음 잘 압니다. 고맙고요.
    아비인 저로서도 왜 여러 관점에서 생각이 미치지 않겠습니까!
    충분히 숙고하고 항상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162지맥길로 절 인도하실라꼬?
    에휴... 支脈의 支자만 생각해도 무섭습니다.
    정맥 중 젤 길좋다는 낙동도 버거운데
    지맥은 꿈도 못 꿉니다. 안꿉니다. 🙀
    꿈에라도 9정맥만 다 끝낼 수 있어도 감지덕지입니다.
    산은 알수록 친할수록 어렵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적당 선안에서 산을 찾을겁니다.
    분수를 알아야지, 능력 밖의 뻘짓하기엔... ㅎ


  • 21.11.25 09:08

    모든 일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이치겠지만,
    산행하기 전에 원칙을 정하신 합리적 자세가 돋보이십니다.
    무조건 양보하고, 무조건 이해하고, 민폐 끼치지 않는다.
    사전에 원칙을 세운 것과 안 세운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걸 종종 경험합니다.

    아버님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겨운이에게는 산삼보다 더 좋은 경험의 동반산행이었겠습니다.
    언급하신 대로, 경험으로 아는 것과 들어서 아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니,
    오버페이스도, 근육 뭉침도, 결국 겨운이의 내실을 다지는 몫이 되리라 봅니다.

    멀리 방죽포를 스치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과 함께
    단톡방에 올리신 어떤 분의 댓글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오늘 돌산종주에 가장 멋진 사나이 입니다 ☺☺', 겨운이도, 아버님도.

    아들과 함께 했던 대간과 정맥 종주가 얼마나 행복한 산행인지,
    동반산행을 통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부자의 여유로운 산행에 뿌려주는 양념역할이 동반산행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걸 경험하신 돌산종주가
    이슬하님 가족에게 행복으로 작용하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1.11.25 13:32

    범산님의 격려가 매번 큰 힘입니다.
    대간을 끝내고 낙동으로 넘어 온 뒤 초반엔 다소 처져 있었습니다.
    아들이야 산을 좋아하니 그렇다치고
    아들 서포트를 떠나 내게 산은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짧은 번민이었죠.
    외부지원이나 자문 받을 상황도 아닌
    소위 맨 땅에 헤딩하는 식이었고
    아들은 아직 어리니 심적 육체적으로 대간길이 쉽지 않았는데
    대간길 보다 좋지 않다는 정맥길은 또 어찌 타나?

    그래도 아들의 성장이 눈에 보이니
    부모로서 당연히 도와야 하지 않나 의무감에 산행을 이어간건데
    횟수가 거듭할수록 아들도 아들이지만
    저 또한 산을 통해 마음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이번 동반 산행을 통해
    아들과 함께 하는 산행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저 역시 산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도 덤으로 발견했고요.

    산에서 만나던 제 모습을
    내려와서도 만나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언젠가는
    산에서의 사색이 제 몸에 온전히 녹아드는 날이 오겠죠!

    눈으로 흩지 않고
    마음으로 읽어내는 관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21.11.25 14:52

    직업이 무얼까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입니다. (글쓰기 직업이 연관되는 중~ ㅋㅋ)
    글 하나로 모든 것을 실제 그대로 그려내는 그 기술이 본인스스로는 절대 말씀 안하시겠지만 매우 뛰어납니다 .
    자기가 그려내고픈대로 그려내는 그런 능력 말씀이지요...

    부자간에만 다니시다 이번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대부분의 산방그룹 위주로 산행을 다니는 모습은 동일합니다.
    단체니까~ 어떤 기준이 있고 언제까지 와야하고 등등이 있지요.
    근데 후미산대장은 얘기가 다릅니다.
    왜 산행에서 후미산대장이 제일 중요한 것인가를 보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아울러야하기 때문입니다.

    제 시간내에 못갈것 같으면 우회해서 중탈시켜내는 것도 후미산대장의 몫이지요
    그래서 후미산대장님은 최고 경험과 최고의 능력을 지닌 분들로 구성되어집니다.
    이번에는 돌산종주라는 목표가 있어 서두르다보니 선배님 능력을 믿고 맡긴것 같습니다.
    만약 잘 모르는 분을 그렇게 놔두고 갈수는 절대 없는 법이니까요.
    중탈을 해도 같이 중탈을 해주는게 후미산대장님들입니다.

    세련된 매너로 단체에 방해주지 않는 모습에서 뭐랄까 참 대단하다고 여겼네요.
    보통은 중탈해서 그 시간에 갈껏인데 겨운이 의견을존중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 작성자 21.11.25 16:19

    필력은 무슨~
    그저 다른 멋진 분의 글솜씨를 쬐끔 알아보는 수준이나 될까 말까 ...

    동반등반(아들에겐 첫 사회 산행이랄까)이 낯선 경험이어서 감으로 이해하고 눈치껏 적응한다고는 했는데...

    겨우니가 신통방통했습니다.
    겨우닌 산객분들과 어울리는 것도 이번 목적중 하나였는데
    어울림과 종주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에서
    한치 주저 없이 종주를 택하더라고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단지 시간상 이유로 중탈한다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기에
    단체에 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겨우니 의견을 존중해주는 방법을 택해야 했습니다.

  • 21.11.25 15:02

    첨에는 뭐라고 말씀드릴까 고민도 좀 했었는데....그냥 있는그대로 머리속 얘기를 털어내니까
    글 짜임새는 두서없이 조악스러워도 그런대로 마음이 편해집니다. ㅎㅎ

    언제 같이 한번 따라 걷고 싶어진다고 해야할까?
    진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조망 좋은 구간을 잡아 여유롭게 한번 거닐고 싶습니다.
    술도 한잔씩 해가며~ ㅋㅋ

    과연 어느정도로 걸으시는가 그 강도내지 그 속도? 가 조금 궁금해지거든요
    실제 여유롭다는 건 기준이 없잖습니까?
    빨라도 여유로울 수 있고 느려도 여유없게 걸을 수 있고 ...ㅎㅎㅎ

    저는 저질체력임이 온 천하에 다 공포되어(스스로 떠벌렸지만서도 ㅋㅋ) 뭐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만...
    부자간의 알콩달콩 정나누며 걷는 이쁜 모습.... 곁에서 지켜보며 경험해보고프네요~

    아무쪼록 멋진 돌산종주기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큰 성취감으로 채워졌겠습니까~ 캬아~



    그나저나..
    아무리 시간을 내려해도 환경이 잘 안따라줘 홀대모 모임에는 못갈것 같아 -_-';;
    자꾸 눈치가 보입니다. ㅋㅋ(저도 여린 감성의 인간이랍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후다닥~~~

  • 작성자 21.11.26 14:40

    나케님 위 댓글 읽으며 씨익 미소짓게 되고
    외모로 풍기는 것(호방함, 넉살... 그리고 이와 유사한 느낌)과 달리 세심하고 조심스런 모습이 오버랩되어 빙그레 웃게 됩니다.

    언제 함께 산행하게요!

    요 한 마디를 처자 앞에서 비비꼬듯 서성대는 모습으로 힘겹게 풀어내느라 혓바늘 안 돋았을까... ㅋ

    나케님이 상대에게 주는 이미지로는
    --저질 내 체력에 맞는 코스 하나 잡아 놨으니
    어차피 제대로 못쓰고 죽을 시간 좀 나눠쓰게요--
    요래야 아귀가 맞는데 ㅎ

    나케님!
    자기 보다 연배는 좀 있지만
    그리 막힌 사람 같진 않다 판단되는 선배로 보이면
    후배 입장에서 넉살 좋게 한마다 툭 던져도 예의 벗어나지 않는거랍니다.
    그게 실은 선배 입장에서 좋답니다.(나만 그런가?)
    '아 이 친구가 날 참 편하게 느끼는구나!'
    까칠하게 살진 않았다는걸 의미하는 것이니
    그런 후배님이 얼마나 예쁘겠습니까?

    글자수 제한이네

  • 작성자 21.11.25 16:49

    저도 진작 나케님과 함산하고 싶은 생각.
    가끔씩 지맥님 따라 산 타시는 나케님 보며
    '야는 이런 기회에 우리 좀 부르지.
    함께 타면 얼마나 존노?' ㅋㅋ
    그래 때가 되면 자연스레 어울려 산탈 날 많을 걸 알기에 궁시렁대지 않고 입 꾹 닫고 있었답니다.

    언제 지맥님 따라 산타거나
    아니면 나케님이 같이 느끼고 싶은 산 있으면
    끼어들겠습니다.

    등력이 궁금하다시는데
    누구랑 타도 주위 폐는 안끼칠 정도는 됩니다.
    겨우니가 쪼금 버걱거릴 순 있겠지만~

    홀대모 모임 참석에 넘 신경쓰진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분도 아니고 나케님이 참석을 못할 정도면
    충분히 그럴만한 일이 있겠구나 다들 이해하시리라 보이는데요.
    아직 한분도 여기 계신 분들 뵌 적 없지만
    올리신 글들 보면 모두 넉넉한 심안과 넓은 아량이시던데요...

  • 21.11.26 18:29

    지난 산행기에서 돌산 섬 산줄기를 언급하실 때 지역산악회인줄 알았는데. 서울에 있는 산악회였군요.
    70명씩이나 참가를했고 이슬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종주산악회가 아니고 그냥 테마여행을 하는 산악회인가 봅니다.
    무박 이라고는 해도 서울에서 돌산까지 갔으면 바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그래도 계획데로 완주는 하셨으니 잘 하셨네요.

  • 작성자 21.11.26 18:48

    등야에 여러 소규모 산행이 많더라고요.
    매달 한번씩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등야 회원이면 알아서 희망자 참석하여 진행되는 산행인데
    코스가 아이들과 추억이 많은 곳이어서 신청했답니다.
    정맥 종주중 한번쯤 별식도 먹고 싶고 ㅎ
    동반산행이란 경험도 시켜볼 겸 해서요.

    새로운 시야도 가져볼 수 있고
    아들과의 산행이 어떤 의미인지 새겨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비라는 위치를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의 아들을 바라보기도 했고요.
    참 고마운 아들이구나! 하는
    저희 부자에겐 나름 뜻 깊은 산행으로
    두고 두고 나눌 추억을 하나 더 쌓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내일 다시 정맥 이어가려 짐을 챙깁니다.
    정신머리가 없는지
    출발하는 토요일 챙기다 보면 가끔씩 빠뜨리게 있어서
    이젠 금요일 저녁에 미리 챙긴답니다.

    다음 주 뵙겠네요^^

  • 21.12.01 09:22

    여주 돌산도 종주를 다녀오셨네요.
    정맥 하다가 한가한 섬일주 하는 망중한을 즐기셨습니다.
    섬 주변의 정취가 물씬 풍겨집니다.
    만만치 않은 여정 마무리하시르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다가오는 모임날 뵈어요.~

  • 작성자 21.12.01 13:00

    어린 아이의 산행기까지 관심있게 챙겨 보시고
    격려와 응원주시니 감사하곤 합니다.
    며칠 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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