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기상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손주 찬이를 깨워 아침 먹여서 데리고나와 집옆 마트에 들려 찬이보고 네가 먹을것 고르라고 하니 환타1병, 스넥과자1봉, 젤리1봉, 카라멜1개를 사고 마트를 나와 지하철로 내려가 08:00 지하철 6호선 타고 석계역에서 1호선 환승. 의정부까지 가서 하차.
빵집에서 빵 두봉 사가지고 큰길을 건너 택시를(4400원) 타고 안골입구에서 하차 과일가게에서 오렌지3개 4500원에 사서 배낭에 넣고 작은 다리를 건너 안골길로 들어선다. 호국로 1114번길.지난번 북한산둘레길 때 걸었던 길이다. 지금은 재개발로 경로당을 제외하고 모두 빈집이다. 산길샘나들이 켜고 걸어 올라간다.
오늘 산행은 사패산만 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도봉산 구간까지 산행을 완료했다.
북한산둘레길 안골구간 입구에서 해가찬
2016.5.19일 북한산둘레길 이 구간을 홀로 걸었었다.
북한산둘레길 물품보관소, 본래는 매표소였다
성불사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는 찬이 찬아! 잠깐 뒤돌아 서봐! 오래전에 사서 한번도 안쓴 블랙야크스틱을 쥐어 주었더니 좋아한다.
성불사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간다.
오름길에 잠시 휴식. 오렌지 하나 까서 나누어 먺었습니다.
사패산으로 오르는 코스 중 가파른 경사가 적고 가장 난아도가 낮은 코스입니다.
눈감고 졸고 있는거니? 사진 찍으면 자주 이런 컷이 나옵니다.
드디어 사패산 정상. 그런데 이여성은 눈치없이 안비켜 주네요.
오늘 저뒷 배경의 코스 도봉산 능선 갈 준비를 하고 왔는데 찬이는 모름.
같이 사진찍는데 바람이 거세서 춥다고 그래서 제 조끼를 입혔는데 그래도 춥다고 하네요.
사패산을 내려와 이제 도봉능선으로 들어섰습니다.
윗 사진이 맘에 안들어 다시 한번 찍습니다.
잠시 쉬고 간식을 먹는데 녀석이 빵을 안먹네요. 제가 가져간 스넥만 먹고 오렌지까서 둘이서 너누어 먹고 나니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고 하늘이 비를 뿌릴것 같이 심상치 않네요. 강우 대비 비옷 준비가 없어 망설여 집니다. 하산을 해야할지 생각 중인데 그냥 가보기로 하고 출발.
신선봉과 자운봉도 보입니다.
배경에 오늘 통과해야할 포대능선이 보이네요. 찬이는 오늘 도봉산을 걷게 될줄 아지 모릅니다.
능선에 바람이 심해 바람막이 자켓을 준비 안해간 나 자신을 책망합니다.
아주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이네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입니다.
산불감시초소앞에 아생화도 예쁘게 피었네요.
도봉능선 길에 기념사진
다행히 하늘이 훤해지고 비구름이 물러갔습니다.
야생화 옆에서
드디어 Y 계곡에 들어왔네요. 내려가는 곳에서는 사진을 못찍 었네요. 이곳은 건너편 올라가는 도중 중간지점 입니다
뒤에 바위코스가 Y계곡입니다.저곳을 지나가려 40m자일과 하네스.카라비너.하강기 모두 가져왔어요.
처음 내려갈때는 무섭다고 울려고 하더니 막상 자일 묶고 녀려가니 참 잘하네요.
표정이 여유있어 뵈지요.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신선대 정상입니다.
올라 오신 분들이 어린 찬이가 장하다며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 줍니다.
하산길 아까시아꽃 배경으로
드디어 도봉산 관리사무소앞에 있는 도봉산 표시석 앞에 도착 했어요.
도봉산 상가지구에 들어가 무얼 먹겠느냐고 했더니 라면이랍니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간이식당에서 새우탕면 하나 시켜서 주니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어네요.
다시 걸어서 도봉산역까지 내려와서 1호선 타고 석계역에서 하차 6호선 환승하여 집까지 왔어요. 무사히 일곱번째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댓글 우와! 손주가 의젓합니다. 장하네요..
암릉길 자일도 타면서 멀지않아 대간 종주도 이루겠어요..
하나 둘 꿈을 키우면서 목표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멋지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목표를위해 부지런히 가야겠지요.
찬이가 참 대단하네요
그 험한 도봉산 Y계곡도 통과하고 15km를 거뜬이 해냈습니다.
녀석이 열정이 대단함니다.
이제 15km 조금 더하고 20km 도전 해야지요.
요구조건을 좀 더 높여도 될텐데~ 비용이 적게 드는 할아버지 동행이네요. ^^
하루20~25km 정도만 해내면 대간에 도전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