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문화협회 ‘설날 큰잔치’ 개최
고려문화협회가 주최한 ‘설날 큰잔치’가 지난 17일, 나부르즈 레스토랑에서 개최됐다. 약 500여명의 고려인에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번 설날 큰잔치에는 지방에 거주하는 고려인들까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고려가무단의 특별무대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고려문화협회 박빅토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려문화협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인과 고려인은 한민족”이라며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대사관 이욱헌 대사는 축사를 통해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고려문화협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가수 및 다양한 공연단이 출연하였으며,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타슈켄트 세종학당
설날 민속문화 축제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날 민속문화 축제 행사를 갖는다.
허선행 학당장은 “한국말 보급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한국문화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속문화 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민속놀이, 한복 입어 보기, 세배하기, 떡국 및 김밥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KOICA가 지원한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방문
지난 18일, 이욱헌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는 세르겔리에 위치한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을 방문하였다. 동 직업훈련원은 KOICA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400만불 규모로 지원한 우즈벡 최초의 직업훈련원으로, 2012년 7월 개원이후 4회에 걸쳐 졸업생 1,230여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 5차 기수인 360명의 교육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업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욱헌 대사는 Batir Alimukhamedov 노동부 제1차관의 안내로 직업훈련원의 주요 시설 및 실습장을 견학하고, 수업에 참관하는 등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의 교육운영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기계, 전기전자, IT, 자동차정비 등 4개 공과 실습실과 한국의 직업훈련원을 모델로 한 교육커리큘럼 및 관련 기자재를 구비하고 있는 동 직훈원은 직업훈련기술에 취약한 우즈벡 기술 교육을 보완하고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KOICA 우즈벡 사무소는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에 이어 사마르칸트(2013-16/640만불)와 사흐리삽스 직업훈련원 및 직업훈련 역량강화 컨설팅사업(2014-17/850만불)을 진행 중이다.
동 직훈원을 방문한 이욱헌 대사는 Ibragimov Ravshan 직훈원장 및 KOICA봉사단원 4명을 포함한 26명의 훈련교사들에게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산업 및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 전수와 인력 양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향후 타슈켄트 직훈원과 현재 건립중인 사마르칸트 직훈원에 이어 우리정부가 지원하는 3번째 직업훈련원인 사흐리삽스 직훈원도 연내 착공 예정인 바, 우즈벡 전역에서 숙련 기술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정부는 직업훈련교육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출처 = 코이카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