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내 편으로 (시118 : 6~7)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이 형제들에게 버림을 당하고 노예로 팔려가 그곳에서도 여주인을 강간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람의 팔자가 이 정도 되면 막가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요셉을 막가는 인생 실패하고 버림받은 인생의 사람이라고 기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39: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창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참으로 이상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의 형편과 처지를 보니 하나님은커녕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뜻하지 아니하는 일들을 만나 낙심하고 절망하고 불평하고 원망할 일들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험악하고 기구한 운명에 빠진 요셉은 불과 같은 불행의 연속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으며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창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어찌 이런 일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지만 이 엄청난 불행을 오히려 복이 되게 한 비결은 하나님과 함께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셨다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내 편이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자신을 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잠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내 기준과 내 뜻을 완전히 무시하고 내 마음에는 오직 하나님을 절대로 믿고 따라야 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하고
잠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인생에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잠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착각은 자유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면 착각이 되어 아무도 못 말리게 됩니다. 독불장군이요 고집불통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요셉은 자기 자신을 포기했습니다.
형제들로부터 버림을 당한 순간 자기 스스로 돌아본 것입니다.
형제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고자질하므로 형제들의 미움을 받았고 자기 자신만이 하늘의 태양이 될 것이라는 교만과 오만이 극에 달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돌아보고 통회하는 심령과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시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잘못을 깨닫지 못하므로 회개할 기회가 없게 됩니다.
회개는 자신을 돌아보고 혹시 사람 앞에나 하나님 앞에 허물이 있을까 돌아보는 사람입니다.
누구 때문이야 라는 생각은 원망을 부르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가까이하시지 않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형제들에게 버림당함이 당연하다고 인정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두 번째로 현실에 순응했습니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라는 알레산드르 푸시킨이란 시인의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이를 행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창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라고 말씀하고 있고
창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라고 말씀합니다.
노예로 팔려간 자리에서, 감옥에 갇힌 자리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며 울며불며 억울함으로 호소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죄를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현실에 충실했습니다.
그는 주어진 여건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보였다는 것이 대단한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 바라면 실패하는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나를 알아주시고 형통한 길을 예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노예로 팔려 간 곳에서도, 옥에 갇힌 옥중에서도 그를 감독하는 사람들이 그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마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말씀하고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 나를 인정하시고 내게 상을 베푸실 것은 믿는 믿음이 있기에 그는 누가 보든 말든 상관 없이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일꾼이 된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이 내편이시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시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하나님이 내 편이라는 믿음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그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아니하는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시54: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말씀하고 있고
시54: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다윗 왕이 수많은 전쟁을 하면서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에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다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시84:12]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125:1]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내 편이 되게 하십시다.
그것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시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라며 고백하고
시118: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시11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시118: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라고 노래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생살이 찢기며 피가 낭자하게 흐르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니 옆 사람의 강도를 전도하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무리를 축복하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나의 구원은 나를 버리고 나를 모함하고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억울하게 하고 나를 이용하고 나를 버리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무덤까지라도 함께하시는 예수님만이 나의 유일한 희망이요 위로요 생명이 요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사41:10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믿는 축복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2023 10 22 하나님을 내 편으로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