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세번째 도전’
도·양양군 신청서 제출
“오색∼끝청 노선 3.5㎞ 가이드라인 가장 부합”
- 강원도 양양군 오색케이블카 확정임박 !!
-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매년 관광객 급증 !!
- 전국 케이블카 인근지역 관광객으로 넘쳐 !!
- 관광지 산업 매년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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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사업 추후 일정
▶5~6월 : 환경부, 정부 관련 부처 의견 수렴. 전문가 조사·공청회
▶7~10월 : 국립공원위원회 개최 사업 승인여부 최종 결정
강원도와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세번째 도전에 나섰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29일 환경부에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그동안 두차례 ‘부결’됐지만 정부가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오색케이블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밝혀 이번에는 시범사업 선정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도와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노선을 양양군 서면 오색그린야드 호텔 인근에서 설악산 끝청 3.5㎞ 구간으로 변경했으며 이 구간에는 상·하부 정류장을 비롯해 중간지주 6개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총 460억원으로 올해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시설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7년 11월 시운전을 거쳐 평창겨울올림픽 이전인 2018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신청을 위해 양양군은 그동안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한 16개 노선을 검토, 오색~끝청 노선이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가장 부합한다는 결론에 따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5~6월 기획재정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조사위원회의 조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7∼10월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사업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양양군은오색케이블카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077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43억원, 고용유발 효과 933명으로 분석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오색~끝청 노선은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등 보호지역을 회피한 지역인데다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1.4㎞로 충분히 이격돼 있고 기존 탐방로와 단절돼 있는 등 케이블카 설치 최적지”라며 “건설단계부터 기존 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도록 정상 통제방안을 수립해 친환경적으로 철저하게 운영·관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최 훈·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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