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2:1-16 1등급 신앙생활
우리들이 먹는 한우는 5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2++, 1+, 1, 2, 3등급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 공무원도 1급에서 9급까지 나누어져 있고, 프로축구에도 1부 리그, 2부 리그, 3부 리그로 나누어져 있다. 미국의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 리그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마이너 리그 안에 또 등급이 나누어져 있다. 마이너 리그는 트리플A, 더블A, 싱글A로 나누어져 있다. 그렇다. 세상은 이렇게 여러 영역에서 공식적인 평가를 통해 수준 별로 등급을 정해 놓았다. 그러므로 좋은 등급을 얻으려면 실력과 능력을 쌓아야 한다. 그렇게 커리어가 쌓여질 때, 인정을 받게 되고 그에 상응한 대접을 받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더 좋은 등급의 인생을 살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우리의 영적 신앙생활에도 등급이 나누어져 있다. 1등급 신앙생활, 2등급 신앙생활, 3등급 신앙생활로 나누어져 있다. 말하자면 1등급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는 신앙을 말하고(모든 상황 속에서 아멘 신앙), 2등급 신앙생활은 하나님 말씀에 50%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말하며 (내 기준을 따라 순종의 범위를 결정하는 아멘 신앙), 3등급 신앙생활은 하나님 말씀에 0%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말한다. (상황, 감정을 핑계로 불순종함, 노멘 신앙 - 나는 몇 등급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를 시기하여 모세를 비방하고 모세의 리더십에 도전한 미리암과 아론의 모습이 나온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육 간에 나타나는 시기심은 인생들에게 고통을 주며, 그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 시기심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다. 잠14:30에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하셨고 행7:9에도 보면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요셉이 형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사랑을 받는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종으로 팔아 먹었다. 그 후 아버지 야곱은 그로인해 큰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야곱은 엄마 없는 요셉을 더욱 사랑함 - 시기심은 좁은 마음에서부터 시작 함) 행13:45에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사도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생명의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전한 복음을 믿고 따르게 되는 것을 본 유대인들이 바울을 시기하여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반박하고 비방하였다. 자신들을 따르던 자들이 바울을 따르는 모습에 시기가 가득하여 그렇게 한 것이다.세례요한이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며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세례요한과 그 가르침을 따랐다. 그러던 중에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온갖 병자들을 고쳐주시는 기적을 행하실 때, 세례요한을 따르던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옮겨 갔고, 이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었다.
이 모습을 본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시기하여 세례요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때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시기하지 않았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자신을 떠난 자들을 보며 원망,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높여 드렸다. (세례요한은 온전한 신앙 인격자였고 멋진 크리스챤이었음 - 오늘 본문에 나오는 미리암과 아론 같지 않음) 요3:26-30에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고백하였다.
(이젠 예수님의 시대라고 현실의 상황을 인정하는 세례요한 -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함 - 자기는 예수님께로 안내하는 가이드일 뿐이라고 생각함 ) 이와 같이 반응하는 세례요한을 보신 예수님이 그를 어떻게 인정하셨는가? 눅7:28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말씀하셨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하셨다. 말하자면 메이저 리그에 속하는 자라고, 2++ 등급에 속하는 자라고 인정해 주셨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하셨다.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을 한 후,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모세가 그의 아내 십보라의 사망 후, 재혼하였는데, 바로 그 새 아내가 '구스 여자'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 안에는 구속사의 관점에서 봐야 하고,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모세가 유대인이 아닌 구스 여자(에디오피아 - 흑인)와 결혼한 사건은 장차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이었다. (이방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심 - 성경을 구속사의 관점에서 보고 이해해야 함 - 내 관점으로 보고 해석하면 미리암과 아론이 될 수 있음 - 내관점으로 보면 절대로 이해안됨 - 신앙생활은 이해가 돼서 하는 게 아님 - 이해가 안 되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반응하는 것임) 미리암과 아론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은 모세의 구스여인과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심) 자신들의 생각을 먼저 하였고, 모세의 태도와 반응을 비방하기 시작하였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보자. 모세는 육적으로 보면 남이 아니라 자신들의 친동생이었고,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이면서 자신들의 동역자이었다. 이런 모세를 지켜주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바로 시기심 때문이었다. 모세는 인간적으로 보면 막내였다. 아버지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매 가운데 미리암이 첫째, 아론이 둘째, 그리고 모세가 셋째였다. 미리암은 지금의 현실의 상황을 영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육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막내 모세가 리더십이 되어 이스라엘 공동체를 인도해 나갔고, 모세의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은 동생 모세의 명령을 따라야 했다. (미리암은 선지자로, 아론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었다. 처음에는 미리암도 아론도 모세를 인정하고 따랐지만 나중에는 처음처럼 하지 반응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영으로 시작하여 육으로 마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은혜 충만하면 그런 거 신경을 쓰지 않음 - 누가 높으냐, 낮으냐 인간적인 평가에 흔들리지 않음 - 인기와 명성, 받는 대접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음) 지금 미리암과 아론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고 있다. 그래서 모세를 시기하여 비방한 것이었다. 자신들이 볼 때, 지금의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한 것이 이스라엘 리더십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그것을 빌미로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2절에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최고 리더십에 서고 싶은 미리암과 아론의 마음 - 교만한 마음 - 하나님이 주신 지위와 등급에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함 - 천사장 루시퍼의 타락 - 사탄이 됨 - 그러므로 시기심은 마음의 교만에서 나옴 -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데... )
3절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모세가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을 듣고 보았을 때,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 남도 아닌 가족들이... 그런데 모세는 여전히 그들에게 온유함으로 반응하였다. 모세는 이런 상황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기도하였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음 - 사탄은 리더십을 포기하게 만듬) 하나님이 드디어 이 상황에 개입하셨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 미리암, 아론을 부르신 후, 그들을 심판하셨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모세의 편에 서 주셨다.(6-8절) 미리암과 아론을 책망하신 후, 미리암이 나병에 걸리게 하셨다. 비방은 미리암과 아론이 했는데 왜, 미리암만 나병에 들게 하셨을까? 미리암이 주동자였고 적극적으로 반응하였기 때문이다. (아론이 먼저 나오지 않음) 미리암이 나병에 걸렸을 때, 모세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모세는 자신을 비방하여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병에 걸린 누나 미리암을 위해 기도하였다.13절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하나님이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미리암을 나병에서 고쳐주시고 용서해 주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역의 정도와 등급은 하나님이 정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미리암과 아론처럼 불평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반응하기 바란다. 그리고 모세처럼 온유함이 충만하고 모든 상황에 100% 순종하는 1등급, 2++ 신앙생활이 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