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문산(雲門山/1,188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
운문산(雲門山)은 영남 지방에 솟은 고도 1,000m 이상의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운문산은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 국사와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있으며 주위에 백운산, 가지산, 억산, 지룡산 등이 있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낙엽송·주목·소나무 등의 침엽수림과 참나무·고로쇠나무·엄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룬다.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수림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북쪽 사면에는 유서깊은 절과 암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일대가
1983년 12월 운문산군립공원(16.48㎢)으로 지정되었다.
북쪽의 운문사 경내에는 운문사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운문사동호(보물 제208호) 등과 약 200년 정도 된 운문사의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있다. 석골사는 신라 때 창건한 것이나 현존하는 건물은 6·25전쟁 이후에 지은 것이다
◆ 산행코스 : 삼양마을 - 아랫재(운문산/가지산 갈림길) - 운문산 - 아랫재 - 삼양마을
◆ 산행거리 : 7.0km
◆ 산행시간 : 3시간 50분
◆ 오전에 천황산 재약산 산행후 얼음골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운문산 최단코스인 삼양마을로 진입하였다. 삼양마을을 지나 산행 들머리 입구에는 차량 4~5대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마을 가운데를 지나 좁고 경사가 가파른 길을 가야 하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오전에 갈 경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산행 들머리 까지 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으면 후진해서 급경사 길을 내려와야 하므로 주의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다행이 오후에 갔더니 산행을 마치고 내려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바로 주차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산행 출발을 하려는데 평소에 가끔씩 같이 산행을 다니던 부부와 지인이 뒤따라 와서 같이 산행하게 되었다.
비록 최단코스이긴 하지만 경사도가 가파르고 오전에 산행을 한 터라 다소 힘든 산행였지만 여럿이 함께 산행을 하게 되어
웃고 떠들면서 산행을 하다보니 한결 수월하게 산행을 한 듯 하다.
오후들어 날씨가 흐려지면서 조망이 다소 묻히긴 했지만 간간이 구름이 걷히면서 멋진 조망을 안겨 주어 오전 천황산&재약산 산행에 이어 오후 운문산 산행까지 영남 알프스 산자락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멋진 산행으로 하루를 보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