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혼밥’이라는 단어를 흔히 들을 수 있다.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문화를 이야기 하는데 이 문화가 점점 널리 퍼지고 있다.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27.7%에 달한다고 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부터 혼술(혼자 음주하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등을 하는 나홀로 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널리 퍼져 있는 것이 혼밥인데 대부분의 혼밥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패스트푸드, 분식으로 해결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마음 편히 혼자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이 혼밥 식당에는 마치 독서실을 연상케 하는 좌석들이 한 방향을 향해 줄지어 마련돼 있었다. 좌석에는 대화할 상대가 없는 혼밥족들도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TV와 휴대폰 충전기 등도 구비돼 있었다. 이렇듯 혼밥이라는 트렌드에 맞추어서 혼밥족들을 겨냥한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으로 혼밥 식당, 1인 식당들이 시장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진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1인 식당 '독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