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인협회 문학기행(5/23),이병주문학관소설입체낭독 경연 ㅡ김태근 초대낭송

[연당 김태근]

●산청문인협회 문학기행(5/23)
●이병주문학관소설입체낭독 경연ㅡ김태근 초대낭송
   나는 노예였다(이병주 시)
ㅡ이병주문학관, 마스크 필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산청문인협회 문학기행과
이병주소설 입체낭독경연대회가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간소하게 개최되었다

오전에는
양곡회장님, 이산국장님의 리더로 진주, 하동의 농민항쟁기념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양곡회장님과 조종명선생님의 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으로 가 보게 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길과 비,
세종대왕과 단종태실지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경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사찰
곤명 봉명산 <다솔사>에서 멋진 문화해설로 힐링하며
바람밭과 그리움밭을 상상하며 느리게 호흡하였다

우리들을 양귀비꽃이 만개한
이병주 문학관 근처 정자에서 점심과 담소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이병주문학관이 주최하고
하동군에서 후원하여 개최된 <이병주소설 입체낭독 경연>에 참석하였다

이병주 소설가는 일제강점기로부터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체험,
민족의 비극에 대해 깊이 고뇌하고 이를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겼다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 라 평가받으며
초인적인 집필로  80여권의 책을 남겼다
이런 소설가가 하동출신이라는 것은 하동의 큰 자랑이자 지적문학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총 6팀이 참가하여  열띤 소설낭독 경연을 펼쳤다
과기대 시창작반ㅡ최우수상
지리산 힐링 시낭송회ㅡ우수상
하동 섬진강 시낭송회ㅡ장려상
창원 힐링 시낭송회,
산청문인협회, 하동문인협회 ㅡ참가상을 수상하였다

경남문인협회 회장님이신 이달균 심사위원장님의 말씀처럼
등수를 나눈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
모두가 훌륭한 대상감이었다
경연내내 이병주소설 속으로 빠져들어 감동이 물결쳤다

이병주소설 입체낭독대회 개최전에 나는 초대낭송을 하였다
이병주 소설가의 유일한 시 <나는 노예였다>를 낭송하였다.
이병주의 소설을 알리고 이병주의 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
이런 귀한 자리에서  감히 초대낭송을 하여 뿌듯하였다

ㅡ원문과 다르게 낭송된 2곳
(인간ㅡ사람, 스스로를ㅡ자기를)
박경애 선생님이 휴대폰으로
담은 영상을 무편집으로  올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팀을 리더하시느라 애써신 양곡회장님, 임영희 회장님,
육선희 회장님, 임옥경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나의 지도에도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시낭송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런 유의미한 행사를
주최하신 최영욱 관장님과 관계자님들께도 깊이 감사들린다

오늘도 나는  문학이 있는 곳에 서 있다
양귀비꽃이 유혹하는 하동 북천 이병주문학관에서 ~~**

●이병주소설 입체낭독 경연시 김태근 초대낭송
https://youtu.be/ad1kc5RxF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