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종합지수인 나스닥이 -2.55% 하락하였습니다.
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16만4000명 증가를 하회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세는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8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에 부합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이 이번 고용보고서에서 주목하는 포인트는 ① 신규 일자리 증가 ②실업률 ③ 시간당 평균 임금입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인 노동보고서는 경기가 위축될 조짐이 있으면 금리를 인하하고, 반대로 일자리와 임금이 증가하면 경기가 과열될 수 있어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따라서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문제는 그동안 파월은 일부로 경제를 죽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지막지하게 올렸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과열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예상보다 고용지표가 저조한 숫자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불과 얼마전에는 블랙 먼데이가 발생하여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증시가 폭락한 것에 대해 시장의 과도한 발작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고용 폭의 증가가 예상보다 못 미치기는 했지만, 고용상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실업수당 청구는 최근 들어 신규 청구자 수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리고 혹여 실업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고용시장이 냉각되더라도 엄청나게 높은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낮추면 되기에 시장의 우려는 너무나도 과도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