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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중국 저장성 닝보시 농업농촌국(방한 대표자 리빈)이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 기자재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한국양봉농협 본점에서 ‘닝보시 양봉업 협력 공동 추진을 위한 기본협정(MOU·사진)‘을 체결하고,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닝보산 양봉 기자재의 한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술·산업·유통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 농업농촌국은 농업정책과 농촌진흥을 총괄하는 지방정부 행정기관으로, 양봉산업 육성과 농식품 교역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상호 호혜와 협력 원칙에 따라 추진됐으며, 양봉산업을 매개로 양국 간 농업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의 체계를 구축해 양봉산업 정책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봉농협은 국내 유통망과 시장 정보를 활용해 닝보산 양봉 기자재의 국내 시장성 평가와 시장조사, 홍보·판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협력도 확대된다. 양 기관은 양봉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성과 확산,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양봉 기술과 양봉 기자재 및 가공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중 양봉기술 공동연구소와 스마트양봉 시범기지 설립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고, 기술도입과 연구 성과 이전, 전문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봉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됐다. 양봉농협은 국내 전시회와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닝보산 양봉 기자재의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닝보시 농업농촌국은 관련 기업들이 품질검사와 포장, 물류, 통관 등 수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 내 인증 취득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닝보시 농업농촌국은 양봉농협의 현지 방문과 협의를 지원하고 정책·기술·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국 간 양봉산업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 닝보시 간 양봉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벌꿀을 비롯한 양봉산물의 교역을 확대해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시장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춰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부 사업은 상호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