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커뮤니케이션 김신우 강사: 미디어 실습 1회차

[한현숙]

농촌홍보단 후속 심화교육 온라인팀 심화과정 3회차는 '미디어의 역할과 기능의 이해, 영상콘텐츠 기획과 이론 실습'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맡아준 김신우 강사는 (주)소나기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개방팀 PD, 농촌여행 콘텐츠 학교 미디어교육 및 BCPF 콘텐츠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며 2023공주시 영상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농촌 현장 곳곳을 다니며 활동한 실무 경험이 많아서 농촌활동가들에게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마을미디어란 주민소통 및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를 뜻하는데요. 마을미디어는 주류 언론이 관심 갖지 않는 공동정체성이나 공공성에 가치를 둔 대안 언론으로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마을미디어에는 주로 나와 이웃의 이야기,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나 마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지역 행정 감시, 지역 행사 생중계 등 지역 콘텐츠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마을 미디어는 왜 필요할까요? 우리는 직접 경험한 물리적 세계를 제외한 모든 정보는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데요. 강사님이 아파트 게시판에 올라온 포스트잇 사진을 보여주며 마을 미디어를 활용한 좋은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마을미디어는 우리마을의 이야기를 만들고, 마을의 상황을 공유하므로 주민역량강화는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접근도 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인데요.
마을미디어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강사님과 마을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요. 마을 미디어의 역할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지역 커뮤니티 강화: 마을미디어는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이웃들과의 연결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2. 지역 정보 제공: 마을미디어는 지역 사회의 소식, 이벤트, 문화, 역사, 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마을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알게 되고, 지역의 매력과 자랑스러운 점을 알릴 수 있습니다.

3. 지역 자원 발굴과 홍보: 마을미디어는 지역의 특산물, 장소, 예술 작품 등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합니다.
4. 시민 참여와 의견 수렴: 마을미디어는 주민들의 의견과 이야기를 수렴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시민 기자들이 지역 이슈를 보도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시민 참여와 지역 사회의 의견 형성에 기여합니다.
5. 문화 유산 보존: 마을미디어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지키고 전통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을미디어 활동 방식은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인데요. 주로 인쇄매체, 소리매체, 영상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와 소식을 공유하고 전달합니다.

이제부터 SNS 플랫폼의 특징과 운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글과 사진중심의 소셜 미디어인데 사진보다 글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서비스형 블로그로 궁금한점 해결을 위해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최대 포탈인 네이버에 노출이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 도메인 디자인 등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블로그를 운영할땐 일목요연하게 글을 작성해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수겠지요.

페이스북도 글과 사진 중심의 소셜 미디어로 블로그와 달리 글보다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큰데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은 개방성이 높아 다른 사이트에서 페이스북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그룹, 메신저 기능 사용으로 가족, 친구, 지인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젊은층 이탈 후 중장년층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운영할 땐 카드뉴스형 계시물과 영상으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담아 핵심을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인스타는 사진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스타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플랫폼인데요. 게시물을 직관적으로 짧게 보고 빠르게 판단합니다. 인스타에서는 해시태그 검색기능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요. 2021년부터 숏폼 콘텐츠 릴스를 도입해 MZ 세대들의 소통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를 운영할 땐 너무 많은 정보는 지양하고 필요한 정보만 담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시물을 작성해야 합니다.

유튜브는 2005년 출시한 영상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인데요. 정보와 흥미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늨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는데요. 숏폼 콘텐츠 유형에 따라 2021년 숏츠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할땐 사람들의 흥미를 끌 영상을 제작해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네이버 밴드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밴드는 모바일커뮤니티 중심의 소셜미디어로 2012켠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동아리, 모임, 스터디 등 소모임 중심으로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폐쇄형 SNS로 운영되다 요즘은 개방형으로 많이 전향해 운영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SNS 플랫폼의 특징과 운영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 어떤 활동을 할지, 우리마을 미디어에 맞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결정해 플랫폼을 만들면 됩니다.

SNS플랫폼에 올릴 영상 기획서 작성을 위해 영상의 종류를 알아보았는데요. 영상이란 모니터나 화면에 비추어지는 모양으로 영상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브이로그형 영상. 음식, 게임, 제품등을 리뷰하는 리뷰형 영상. 개인이나 집단을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형 영상. 강의나 자료를 영상으로 만든 교육형 영상. 3분내의 코미디 영상 스케치 코미디(숏무비)가 있는데요.

활동가들이 제작할 영상의 종류를 정하고 기획서 작성 실습을 해 보았습니다. 기획서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는 확보된 예산, 공간, 시간, 인원 내에서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영상제작은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결정 후 사전비용 승인 및 인원 구성, 제작기간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후 시나리오 및 스토리를 구성해 콘티제작, 로케이션, 캐스팅, 타임 테이블 작성 후 촬영해 편집을 하면 영상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영상 기획서 작성하는 방법도 알아 보았는데요. 먼저 영상 컨셉트 및 주제를 정합니다. 영상을 제작할 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주제로 하면 되는데요. 영상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보드를 작성하고, 촬영한 후 영상 편집 및 출력을 하면 됩니다.

이제 기획서 작성 실습시간인데요. 영상제목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제목이 좋습니다. 내 영상을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작성하고, 영상시청 타켓층을 정합니다. 영상제작 기획의도와 섭외 가능한 촬영장소를 선정하면 되는데요. 영상길이는 5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영상의 구성단위는 숏(Shot), 신(Scene), 시퀀스(Sequence)로 나뉘는데요. 숏은 영상의 내용을 표현하는 촬영의 기본 단위로 카메라 작동 후 끝날때까지 촬영된 장면을 말합니다. 여러 숏이 모여 하나의 신을 구성 하는데요. 시간과 공간이 변하지 않는 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사건의 단위를 말합니다. 여러 신들이 이어져 지속된 사건의 한 단위를 시퀀스라고 하는데요. 여러 연관성 있는 장면들이 모아서 이루는 내용적 단위를 말합니다.

기획서 작성 후 콘티를 작성했는데요. 신(scene) 번호를 적고, 컷(cut)에 들어갈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콘텍스트(Context)에 장면에 대한 설명과 카메라 구도 및 움직임을 기입하고, 장면마다 들어갈 음악, 효과음, 나레이션을 오디오(Audio)에 기입합니다. 콘티 작성시 그림의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제작될 장면을 디테일하게 상상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고 합니다.

김신우 강사가 농촌활동가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유튜브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콘티의 예시를 보여 줬는데요. 콘티 배경과 카메라 앵글, 인물의 동선과 표정, 소품까지 꼼꼼하게 기록해 깜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h1zPUVVsdw

추경숙 활동가는 고대면의 마르지 않는 샘에 대한 영상 기획서를 작성하고, 콘티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김신우 강사가 수정보완 할 부분에 대한 도움과 조언을 주셔서 영상기획서를 완성했습니다.
완성한 기획안으로 심화교육 4회차에 영상도 촬영하고 편집도 해 활동가들의 SNS플랫폼에 올릴거라고 하는데요. 마을미디어 활동을 시작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해 나갈 농촌활동가들의 멋진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