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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 1-11절. 율법 문제로 최초 총회를 함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성공적으로 일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의 바리새파 신자들이 안디옥 교회에 와서 안디옥 교회의 이방인 신자들도 유대인 신자들처럼 할례받고 율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예수 믿은 이방인 신자들을 싸늘하게 했습니다.
1절.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Some men came down from Judea and began teaching the brethren, "Unless you are circumcised according to the custom of Moses, you cannot be saved."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Καί τινες κατελθόντες ἀπὸ τῆς Ἰουδαίας,
and certain ones having come down from the Judea,
‘내려와서’(κατελθό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 확실히 내려온 과거 사건을 가리킵니다.
형제들을 가르치되
ἐδίδασκον τοὺς ἀδελφοὺς ὅτι
were teaching the brothers that
‘가르치되’(ἐδίδασκον)는 기동의 미완료과거로서(inceptive impf), 가르치기 시작해서 계속 가르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they began to teach and kept it up).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Ἐὰν μὴ περιτμηθῆτε τῷ ἔθει τῷ Μωϋσέως,
if not you are circumcised according to the custom of the Moses
‘할례를 받지’(περιτμηθῆτε)는 부정과거 가정법 수동태로서(you are circumcised) 확실하고 단호하게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이란 뜻입니다.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οὐ δύνασθε σωθῆναι.
not you are able to be saved
여기 두 동사(δύνασθε σωθῆναι)에서 앞의 동사는 현재형이고(you are able) 뒤의 동사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수동태로서(to be saved) 확실하게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1. 예루살렘 교회의 바리새파 신자들이 유대로부터 안디옥 교회까지 와서 구원받는 것도 좋고 예수 믿는 것도 좋지만,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일 할례를 받지 않고 모세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참된 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잘 되어가는 안디옥 교회에 율법주의자들은 자기들도 메지 못했던 멍에를 지우려고 했습니다.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할례를 받게 할 뿐만 아니라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하여, 기독교를 유대교로 되돌리려고 한 것입니다.
2. 왜 유대인들은 할례를 꼭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을까요?
우리가 세상에서 보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면 사랑한다는 표로 문신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서로 똑같은 데다가 표를 해서 <너는 내 것이고 나는 너의 것이다>는 문신을 하는 것을 가끔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셔서 <너는 내 것이다>고 싸인을 한 것이었습습니다.
그래서 이 할례의 표가 있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육신의 할례만 행하고 많은 우상을 숭배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고, 이방인의 종노릇을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형식만 남아있고 내용은 죽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마음에 하라고 하셨습니다.
신명기 10: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신명기 30: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로마서 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예레미야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내면을 보시고 계십니다.
정말 네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있느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있느냐, 네 심령 깊은 곳에 예수님이 계시냐 이런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구약 때까지는 할례가 의미가 있었고 제사가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난 다음에는 이 할례는 의미가 없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할례의 마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5:2-4.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할례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예수님이 뭐냐는 이야기입니다) 또 내가 할례받은 각 사람에게 다시 말하노니 네가 만약 할례를 주장한다면 너는 율법 전체를 지켜야 한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 자이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가 된다.
어떻게 율법을 인간이 다 지킬 수가 있겠습니까?
율법은 선한 것이고,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법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오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이것이 정직한 그리스챤의 실존적인 고백입니다.
그러면 이 율법을 지킨 사람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의인이냐 죄인이냐를 묻지 않으십니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를 물으십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가 메시아다. 구약에 예언한 메시아다. 그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다시 부활했다. 누구든지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소망이 구원을 얻게 된다. 죄 사함을 받게 된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의 바리새파 신자들은 예수도 좋고 구원도 다 좋은데, 꼭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된다고 절대적으로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나 베드로의 주장대로 우리는 율법주의를 벗어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날마다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절.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when Paul and Barnabas had great dissension and debate with them, the brethren determined that Paul and Barnabas and some others of them should go up to Jerusalem to the apostles and elders concerning this issue.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γενομένης δὲ στάσεως καὶ ζητήσεως οὐκ ὀλίγης τῷ Παύλῳ καὶ τῷ Βαρνάβᾳ πρὸς αὐτοὺς,
Having been brought about then commotion and discussion no small by the Paul and the Barnabas with them
‘일어난지라’(γενομένη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been brought about)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 과거의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형제들이--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보내기로 작정하니라.
ἔταξαν ἀναβαίνειν Παῦλον καὶ Βαρνάβαν καί τινας ἄλλους ἐξ αὐτῶν
they appointed to go up Paul and Barnabas and certain others out of them
‘작정하니라’(ἔταξαν)는 부정과거로서( they appointed) 확실하게 작정한 것을 가리킵니다.
‘보내기로’(ἀναβαίνειν)는 부정사형 동사로서(to go up) ‘올려 보내기로’란 뜻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πρὸς τοὺς ἀποστόλους καὶ πρεσβυτέρους εἰς Ἱερουσαλὴμ περὶ τοῦ ζητήματος τούτου.
to the apostles and elders in Jerusalem concerning the question this
1. 1차 선교 여행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고, 놀라운 부흥과 기적을 체험했던 바울과 예루살렘 율법주의 교인들 사이에 적지 않은 싸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이 문제를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하고, 교회 회의에서 지침을 결정해주도록 안디옥 교회의 대표자로 바나바와 바울과 몇 사람을 총대로 파송했습니다.
2. 예루살렘 교회에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즉 가룟 유다와 야고보를 제외한 10 사도들이 있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같은 장로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3절.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refore, being sent on their way by the church, they were passing through both Phoenicia and Samaria, describing in detail the conversion of the Gentiles, and were bringing great joy to all the brethren.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Οἱ μὲν οὖν προπεμφθέντες ὑπὸ τῆς ἐκκλησίας
they indeed therefore having been sent forward by the church
직역하면 ‘그러므로 그들이 교회에 의해서 전송을 받고’란 뜻입니다.
‘전송을 받고’(προπεμφθέ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sent forward) 여행을 위한 음식이나 돈 같은 것들의 편의를 제공받은 것을 가리킵니다(to help on one’s journey with food, money ets).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διήρχοντο τήν τε Φοινίκην καὶ Σαμάριαν
were passing through the both Phoenicia and Samaria,
‘다니며’(διήρχοντο)는 미완료과거로서(were passing through) 계속 통과해 다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ἐκδιηγούμενοι τὴν ἐπιστροφὴν τῶν ἐθνῶν,
relating in detail the conversion of the gentiles
직역하면 ‘이방인들의 회심을 자세히 말하며’란 뜻입니다.
‘말하여’(ἐκδιηγούμενοι)는 현재분사로서(relating in detail) 계속 자세히 설명하면서 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καὶ ἐποίουν χαρὰν μεγάλην πᾶσιν τοῖς ἀδελφοῖς.
and they were bringing joy great to all the brothers
직역하면 ‘그들이 큰 기쁨을 모든 형제들에게 주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한글 번역은 잘된 번역입니다.
‘주었다’(ἐποίουν)는 미완료과거로서(they were bringing) 계속 기쁘게 한 것을 가리킵니다.
1. 지금 이 사람들이 율법 논쟁에 말려들어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데 가면서 작은 도시들을 들러서 가게 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작은 도시로 들러서 가면서도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날마다 주님의 인도대로 사는 사람은 다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마치 저가 여러분하고 같이 있는 것하고, 헤어져 있는 것하고는 다른 것과 같습니다.
4절.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en they arrived at Jerusalem, they were received by the church and the apostles and the elders, and they reported all that God had done with them.
예루살렘에 이르러
παραγενόμενοι δὲ εἰς Ἱεροσόλυμα
Having come then to Jerusalem
‘이르러’(παραγενόμενοι)는 부정과거 분사 중간태로서(Having come) 도착한 분명한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παρεδέχθησαν ἀπὸ τῆς ἐκκλησίας καὶ τῶν ἀποστόλων καὶ τῶν πρεσβυτέρων,
they were welcomed by the church and the apostles and the elders,
‘영접을 받고’(παρεδέχθησαν)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they were welcomed) 확실하게 영접을 받은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ἀνήγγειλάν τε ὅσα ὁ Θεὸς ἐποίησεν μετ’ αὐτῶν.
They reported then all that the God did with them
직역하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것을 그들이 보고했다’는 뜻입니다.
‘말하매’(ἀνήγγειλάν)는 부정과거로서(They reported) ‘보고했다’는 뜻입니다.
‘행하신’(ἐποίησεν)은 부정과거로서(did) 과거에 확실하게 행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1.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을 통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써 구브로와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와 더베에 교회가 설립된 일들을 보고 했습니다.
즉 구브로에서 박수 엘루마가 눈 봉사가 된 것과,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온 성 사람들이 복음을 들은 것과, 이고니온에서 하나님이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해주신 것과,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가 살아나고 바울이 돌에 맞아 죽었다가 살아난 것과, 더베 사람들이 많이 예수님을 믿고 제자 된 것들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핍박했던 것도 말했고, 교회에 장로들을 세워서 조직 교회로 만든 것도 말했을 것입니다.
5절.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some of the sect of the Pharisees who had believed stood up, saying, "It is necessary to circumcise them and to direct them to observe the Law of Moses."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Ἐξανέστησαν δέ τινες τῶν ἀπὸ τῆς αἱρέσεως τῶν Φαρισαίων πεπιστευκότες,
Rose up now certain of those of the sect of the Pharisees who believed
‘일어나’(Ἐξανέστησαν)는 부정과거로서(Rose up) 벌떡 일어난 과거의 사실을 말합니다.
말하되.
λέγοντες ὅτι
saying that
‘말하되’(λέγ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saying) 계속 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δεῖ περιτέμνειν αὐτοὺς, παραγγέλλειν τε τηρεῖν τὸν νόμον Μωϋσέως.
It is necessary to circumcise them, to command [them] then to keep the law of Moses
직역하면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그 후에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그들’(αὐτοὺς, them)이란 한글 번역처럼 이방인 신자들을 가리키는데, 바울과 함께 동행했던 디도처럼 예수님을 믿지만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Linguistic Key.
‘할례를 행하고’(περιτέμνειν)는 부정사형 동사이고(to circumcise), ‘지키라’(τηρεῖν)도 부정사형 동사이고(to keep), ‘명하는 것이’(παραγγέλλειν)도 부정사형 동사로서(to command) 군사적인 용어인데(orders of military commander), 맨 앞의 동사(δεῖ)와 연결되어 할례를 행하고 모세 율법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 맨 앞의 동사(δεῖ)는 현재형입니다(It is necessary).
1. 바울과 바나바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바리새인파 중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이방인들이 예수님 믿은 것도 좋고 신자들이 불어난 것도 좋은데, 이런 이방인 신자들이 할례를 받게 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논쟁과 토론이 계속되었습니다.
2.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설립할 때, 불신 유대교인들이 말할 수 없는 핍박과 방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복음 전도를 못 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못 믿게 만들고, 바울에게 돌을 집어던지고, 권력자들을 선동해서 성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복음의 방해꾼이 예루살렘 교회 안에 있었습니다.
소위 예수님을 믿지만 유대교식으로 믿는 소위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에 유교를 버리지 못하고 교회 안에 유교식 율법주의를 가르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맨날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이 십일조 해라, 주일성수 해라, 우상숭배 하지 말라, 이런 율법 조항들만 설교한 율법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에 무당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신비주의로 믿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또 과거에 미륵불교와 천도교인들처럼, 예수님을 믿었어도 자꾸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서 예수님이 언제 재림한다는 주장만 합니다.
그리고, 동학교인들처럼 산속 기도원에 모여 신앙촌처럼 합숙 생활 하려고만 하고, 자기가 정도령처럼 재림한 예수라고 주장하면서 새 나라를 이룩하려고 하니까, 재산을 다 바치고 목숨까지 바치라고 하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예루살렘 율법주의자들처럼 과거에 비기독교 문화를 버리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었어도 성경적인 기독교인이 되지 못하고, 비기독교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중생의 체험을 할 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과 성령님을 따라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6절.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 apostles and the elders came together to look into this matter.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Συνήχθησάν τε οἱ ἀπόστολοι καὶ οἱ πρεσβύτεροι ἰδεῖν περὶ τοῦ λόγου τούτου.
Were gathered together then the apostles and the elders to see about the matter this
직역하면 ‘그리하여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일을 알아보려고 모였다’는 뜻입니다.
‘의논하러’(ἰδεῖν)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인데(to see) ‘알아보려고’란 뜻이고, 확실하게 알아보려고 한 것을 가리킵니다.
‘모여’(Συνήχθησάν)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ere gathered together) 다 모이도록 소집된 것을 가리킵니다.
1. 소위 예루살렘 총회입니다.
오늘날 노회로 목사와 장로가 모이는 것이나 총회로 각 노회 총대들이 모이는 것과 같습니다.
AD 50년(많은 학자들은 49년이라고 함)에 모인 예루살렘 총회가 율법주의 문제로 모인 것입니다.
안건은 이방인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고 율법을 지키도록 할 것이냐 말 것이냐였습니다.
2. 안디옥 교회에서 이 문제로 싸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의 총대로 바울과 바나바가 참석했고,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사도들과 장로들이 총대로 모였습니다.
이런 중요한 회의는 모든 성도들이 참석하지 않고 교회의 총대들이 모여서 의논했습니다.
일반 성도들은 이런 회의에 참석하면,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때는 심각하게 싸우고 대결을 하기 때문입니다.
초대 니케야 회의 때(325-787년)는 삼위일체 논쟁으로 수백 년 동안 회의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이단으로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7절.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fter there had been much debate, Peter stood up and said to them, "Brethren, you know that in the early days God made a choice among you, that by my mouth the Gentiles would hear the word of the gospel and believe.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Πολλῆς δὲ ζητήσεως γενομένης
of much now discussion having taken place
‘있은 후에’(γενομένη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taken place) 아주 많은 변론이 있은 것을 가리킵니다.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ἀναστὰς, Πέτρος εἶπεν πρὸς αὐτούς
having risen up, Peter said to them
‘일어나’(ἀναστὰ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risen up) 베드로가 분연히 일어난 것을 가리킵니다.
‘말하되’(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단호하고 확실하게 말한 것을 가리킵니다.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Ἄνδρες ἀδελφοί, ὑμεῖς ἐπίστασθε ὅτι
men brothers, you know that
‘너희가’(ὑμεῖς you)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알거니와’(ἐπίστασθε)는 현재로서(know) 지금도 알고 있다는 뜻인데, 이 동사는 익숙히 알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be acquainted with).
하나님이---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ἀφ’ ἡμερῶν ἀρχαίων ἐν ὑμῖν ἐξελέξατο ὁ Θεὸς
from days early among you chose the God
‘나를’이란 단어가 원문에는 없으나, 의미상 첨가한 옳은 번역입니다.
‘택하시고’(ξελέξατο)는 부정과거로서(chose) 단호하게 택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가리킵니다.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διὰ τοῦ στόματός μου ἀκοῦσαι τὰ ἔθνη τὸν λόγον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καὶ πιστεῦσαι.
by the mouth of me to hear the gentiles the word of the gospel and to believe
‘들어’(ἀκοῦσ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이고(to hear), ‘믿게 하시려고’(πιστεῦσαι)도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lieve) ‘분명하게 듣고 확실하게 믿게 하시려고’란 뜻입니다.
1.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요즘에 노회를 할 때도 중요한 안건이 대두되면, 몇 시간도 논쟁하면서 회의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많은 총대들이 의견들을 말하고, 다 들어본 후에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물론 합의가 안 되면, 표 대결로 결의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초대 예루살렘 총회도 결론을 내기 전에 많은 변론이 있었습니다.
2.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여기서 베드로가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라고 말한 것은 고넬료 집 구원 사건을 말하려고 한 것입니다.
즉 베드로가 사도행전 10장에서 이방인 고넬료 집에 가서 전도하고 세례 주고 오니까, 그 때도 사도행전 11장에서 예루살렘 교인들이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 가서 함께 먹었다고 정죄하고 치리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자세히 설명하니까, 그러면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구원 받는 믿음을 주셨는가보다 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는 과거 자기의 경험을 말하면서, 전에도 예루살렘교회 율법주의자들이 베드로를 정죄하려다가 하나님의 역사인 줄 알고 인정해준 것처럼, 하나님이 바울과 바나바를 사용해서 이방인에게 구원을 주시고 교회를 설립했으니까, 이방인 성도들에게 할례나 율법을 강요하지 말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8절.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God, who knows the heart, testified to them giving them the Holy Spirit, just as He also did to us;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증언하시고
καὶ ὁ καρδιογνώστης Θεὸς ἐμαρτύρησεν αὐτοῖς
and the heart-knowing God bore witness to them
직역하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증언하셨다’는 뜻입니다.
‘증언하시고’(ἐμαρτύρησεν)는 부정과거로서(bore witness) 확실하게 증언하신 것을 가리키고, ‘확증하고 동의하신 것’(confirmation and approval)을 가리킵니다.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δοὺς τὸ Πνεῦμα τὸ Ἅγιον, καθὼς καὶ ἡμῖν,
having given [them] the Spirit the Holy, as also to us
‘그들에게도’란 단어가 원문에는 없으나, 의미상 첨가한 좋은 번역입니다.
‘주어’(δοὺ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given)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확실하게 성령을 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1. 유대인 신자들에게만 성령을 주신 줄 알았는데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1) 이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11장 15-18절에서 이방인 고넬료 가족도 성령받았다고 하니까, 율법주의자들이 ‘그러면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처럼 성령 받는 것은 참된 신자임을 확증해주는 증거였습니다.
(2) 성령님은 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신 것처럼, 예수님이 영의 모습으로 오신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성령님을 마음속에 모셔들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령님을 유대인만 체험한 것이 아니라, 이방인도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 받으면 참된 회개와 거듭남과 참된 하나님의 자녀됨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예수님이 성령으로 교회의 성도들을 통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9절.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He made no distinction between us and them, cleansing their hearts by faith.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καὶ οὐθὲν διέκρινεν μεταξὺ ἡμῶν τε καὶ αὐτῶν,
and not one He made distinction between us both and them
직역하면 ‘그가 우리와 그들 간에 하나도 차별하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차별하지 아니 하셨느니라’에서 동사(διέκρινεν)는 부정과거로서(He made distinction) 전혀 차별하지 않으신 것을 가리킵니다.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τῇ πίστει καθαρίσας τὰς καρδίας αὐτῶν.
by the faith having purified the hearts of them
‘깨끗이 하사’(καθαρίσα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purified) 완전히 깨끗이 해버리신 것을 가리키고, 여기 분사는 ‘인과관계나 설명’(causal or explanatory)을 뜻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믿음을 주셔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전혀 차별이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믿음을 주셔서 유대인과 똑같이 깨끗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믿음’이란 예수님(성령님)을 마음속에 모셔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어떤 사람은 "일제 36년을 생각하면 일본 사람들은 예수 좀 안 믿었으면 좋겠어요. 6.25를 일으킨 북한은 멸망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합니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 유대인 성도들이 이런 못된 집단적 이기주의에 빠졌던 것입니다.
10절.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w therefore why do you put God to the test by placing upon the neck of the disciples a yoke which neither our fathers nor we have been able to bear?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νῦν οὖν, τί πειράζετε τὸν Θεόν,
now therefore, why are you testing the God
‘시험하여’(πειράζετε)는 현재형으로서(are you testing) 시험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ἐπιθεῖναι ζυγὸν ἐπὶ τὸν τράχηλον τῶν μαθητῶν,
to put york on the neck of the disciples
‘두려느냐’(ἐπιθεῖν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put) 완고한 의지로 두려고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ὃν οὔτε οἱ πατέρες ἡμῶν οὔτε ἡμεῖς, ἰσχύσαμεν βαστάσαι;
that neither the fathers of us nor we, have been able to bear?
맨 마지막 두 단어 중에서 앞의 동사(ἰσχύσαμεν)는 부정과거로서(have been able) 과거의 확실한 사실을 가리키고, 뒤의 동사(βαστάσ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ar) 과거에 조상들이나 우리가 그 멍에를 도무지 메지 못했던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1. 할례와 율법 준수는 유대인들과 유대인의 조상들도 못했다는 말입니다.
유대인의 조상들도 율법을 어기고 우상숭배 하여 이방 나라에 포로가 되어 종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방인에게 할례와 율법을 강요하려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인간도 율법을 다 못 지킵니다.
율법은 있어야 하지만 못 지킵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가리켜 미련한 놈이라고 했다면 살인한 것과 똑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는 이미 간음한 자와 똑같다 그랬습니다.
그러니 누가 율법을 피해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아브라함도 못 하고, 유대인들도 못 하고, 우리도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방인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냐는 말입니다.
내가 실수하면 다른 사람도 실수할 수 있다고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율법으로 남의 목에 멍에를 매달면, 내 마음에 자유와 평화와 기쁨이 없어요.
마태복음 7:1-3.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너희의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게 될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11절.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we believe that we are saved through the grace of the Lord Jesus, in the same way as they also are."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ἀλλὰ διὰ τῆς χάριτος τοῦ Κυρίου Ἰησοῦ, πιστεύομεν σωθῆναι καθ’ ὃν τρόπον κἀκεῖνοι.
but by the grace of the Lord Jesus, we believe to be saved, in (the) same manner (as) they also
직역하면 ‘그러나 주 예수의 은혜로, 그들도 동일하게 구원받는 것을 우리가 믿는다’는 뜻입니다.
‘구원받는 줄’(πιστεύομεν)은 부정과거 부정사형 수동태 동사로서(to be saved) 확실하게 구원받는 것을 가리킵니다.
‘믿노라’(πιστεύομεν)는 현재형으로서(we believe) 현재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1. 베드로가 한 말의 결론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다.’
은혜란 율법 행위와 같은 인간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거저 값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받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2:5.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로마서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4:4-6.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율법과 할례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 완전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가 공짜로 은혜로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이나 성경의 이름으로 다름 사람에게 멍에를 지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7장 3절에는 자기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라는 말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절대 남 고치려고 맘을 먹지 마십시오.
남편 고칠 생각을 말고, 아내를 고칠 생각을 마십시오.
그를 만드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 조항에 얽매어 자신도 괴롭고 다른 사람도 정죄하는 생활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날마다 주님 모시고, 주님의 은혜로 모든 일을 복되게 이루어가는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