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탐정 코난기념관 [青山剛昌ふるさと館] 입니다.

유일하게 토로님이 명탐정 코난 마니아라고 하시네요. ^^



아직 개관시간이 아니어서 밖에서 촬영만 하고 갑니다.
이 만화를 그린 작가 아오야미 고쇼의 고향이 이곳이어서 이 마을 전체를
코난 테마마을로 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차역 이름도 코난역으로 바꾸고, 심지어는 멘홀 뚜겅까지 코난입니다. ^^




아, 차를 밀어보시게요?

진짜 밀릴듯... ㅎㅎ

자, 이곳은 사카이미나토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 가기 전에 들린 쇼핑센터압니다.
요긴 그 바로 옆의 어시장. ^^
쇼핑 자유시간에 가장 먼저 이 시장을 들려서 먹을거리를 살펴봅니다.


꽤 가격들이 저렴합니다.

저 큰 스시 10점에 630엔 밖에 안하다니... 아.... 정말 싸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다양한 초밥(스시)를 맛볼 수 있는 어시장.
이곳을 한달 전에 다녀가신 그루터기님이 적극 추천해주셨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징어튀김도 정말 맛났습니다.

쇼핑센터에서 각장 생필품 쇼핑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와 향후 일정에 대한 자세한 논의들이
기사님, 미노우라상, 도라님이 일본말로 하십니다.
공항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야할 상황이라, 세밀하게 시간 일정을 조절해야 하거든요.

그사이에 어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사오신 님들은 맛나게 냠냠 하십니다. ^^

뭐 즐거움이 별거 있나요? 맛나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만 옆에 있으면 그게 행복이지요. ^^

미즈키 시게루 로드 [게게게노 키타로 거리 / 요괴인간 타요마 거리]
좀 복잡한 이름의 거리를 향해 갑니다.

사카이미나토역도 요괴역으로 바뀐 모양입니다.
지금부터 걷기 될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요괴만화를 그린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키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요괴들을 테마로 하여 만든 거리입니다.
그레서 우스꽝 스런 발음의 '게게게노 키타로 거리 라고도 하고, 요괴인간 타요마 거리]라고도 합니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곳곳에 만화에 등장하는 요괴들 동상이 총 등장해서
걷는 이들의 눈길을 끕니다. 거리는 복잡하지 않아 왔다갔다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울 보는 요괴... 딴 곳 보는 사람...

요괴 중에는 드물지만 이렇게 귀여운 녀석도 있습니다.

게를 무척 좋아하는 요괴인가 봅니다.
톳토리현이 원래 카니(게)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란님과 혀 빼문 요괴. 어느쪽이 더 무서운가요? ^^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즐비합니다.
관광온 사람들도 꽤 많구요.




요렇게 동전을 올려놓고 빌면 소원을 요괴들이 들어줄까요?
불가사의한 신의 세계를 잘 믿는 일본인들에게는 잘 맞는 방법일 것 같긴 합니다. ^^

키타로 사진 찍는 곳입니다.

그루터기님도 한컷! 숙이시느라 힘드셨을 듯... ^^;

어디든 세월의 때 묻은 건물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무척 힘들어 보이는 자세의 요괴도... 아휴.. 가여워라...

자기 눈 하나는 빼서 손에 들고 있는 이 길의 주인공 키타로입니다.
저렇게 손에 들고 있는 눈이 이곳의 명물모찌가 된답니다.
이 후기 말미에 많이많이 보실 수 있어요. ^^


곳곳에 스탬프도 비치되어 있어요.


또, 키타로 눈을 닮은 케익도 팔구요. 시식용 케익 들고 가며 맛을 봅니다. ^^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괴마을입니다. ^6^



키타로 탈을 쓴 사람이 다니며 사진을 찍어주고 있어요. ^^



메두사와 비슷한 느낌의 요괴...

길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요괴들이 하나같이 다 귀엽~~~ㅎㅎㅎ 전 이거리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맛났어요~~~
종일 먹었던 이 날...달라진 나의 식탐에 놀랐다는 ^^
리뷰님은 집에서는 안 먹고 나와서만 먹는거 아니에요?
아니면 고로케 날씬할 수가 없다는... ^^
@로즈경 저도 동감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테마로 해서 이런 거리를 만들어 놓고, 사람을 끌어드리는 일본사람들의 단결력이 부럽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잘 모르지만 청동으로 만든 요괴들과 각각의 상점들이 재미난 곳이었어요~~
CEO님이 사주신 쌀과자 아직 저희 집 식탁에 남아 있습니다 ㅎㅎ
어린 아이들은 요괴 사진이 그려진 종이를 들고 다니며 찾은 곳마다 스탬프를 찍더군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심심치 않게 걸을 수 있는 길거리였습니다 ^^
어려서본 만화 요괴인간이 생각나네요. 토로님 즐거워 보여서 좋네요.^^
@미네랄워터 네, 즐거웠어요. ...ㅎㅎ....사실은 즐거우려고 더 오버했나 봅니다....^^
@미네랄워터 아, 그러고 보니....이제는 저도 나이 들어서 먼 옛날 이야기처럼 되었습니다만, ..^^
한창 젊을 때 제가 짧은 커트 머리에, 눈도 외겹 왕눈이에 좀 올라갔었거든요...ㅋ,
저 보고 요괴인간 주인공들 중에서 '베로'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ㅎㅎ
시간만 충분히 많았다면 요괴집을 전부 돌아보고 스탬프찍고 만들며 한숨돌리고 볼수있었는데... 참 희한하고 대단한 상상력에 또 한번 놀랬네요. 손녀를 한번 데리고 가고픈 장소라고 해야죠.
아~~ 여긴 정말 너무너무너무 가보고싶은 곳이에요. 저도 코난 좋아합니다. 다녀오신 발견이님이 부럽습니다~~~
모두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줄거웠습니다.
즐겁고도 바쁜 아침이었지요. 카바이트님! 사가신 고이노보리, 잘 걸어놓으셨나요? 보고 싶네 ㅎ ㅎ
일본에 가면 무조건 어디서든 스시를 먹고 와야 한다은강박! 결국 두팩을 사들고 에비스 맥주 돌려가며나눠 먹는 즐거움.. 기쁨이여라~~~ 요괴거리의 귀요미들!!
맞아요.
여행길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맛있는 음식 챙겨먹는것
그것에 비할 더 좋은것이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