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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타고 천문산으로 이동 예전에는 걸어서 갔는데.. 중국인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된들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라고 장가계를 조금 과장되게 소개한다. 가을에 장가계를 추천하는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장가계는 연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오고 안개가 짙게 깔려 영화 아바타(Avatar)의 나비행성의 배경이 된 원가계(장가계 안 천자산의 일부)나 천문산의 황홀한 모습을 좀처럼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9월이나 10월에는 우기가 아니므로 장가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가계를 추천하는 것이다. 천문산은 장가계 풍경구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천문산 하나만 있어도 유명 관광지가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천문산의 하이라이트는 천문동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 동굴로서 높이가 131.5m, 넓이가 57m, 그리고 그 깊이가 60m에 달한다. 1999년 중국 정부가 아직 국제화가 덜 되었을 무렵 중국, 미국, 헝가리, 카자흐스탄, 체코, 리투아니아, 이렇게 6개국을 초청하여 비행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경연대회에서 경비행기 2대가 동굴을 통과하는 묘기를 보였는데 이 사실은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진정한 중국인의 모습은 해발 1518㎙의 천문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사람을 실어 나르도록 설계한 점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장관을 구경하다 보면 30분 정도 지나 산 정상에 도착한다. 케이블카가 없다면 천문산은 당일에 구경하고 내려오기 거의 불가능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귀곡잔도라고 불리는 절벽에 놓은 아찔한 길을 지나면서 천문산의 경치를 즐긴다. 귀곡잔도는 귀신이나 지나갈 수 있는 도로란 뜻인데 이런 길을 내는 공사는 감탄할만하다. 또한 험난한 산길을 인공적으로 내면서 바닥을 유리처럼 투명하게 만든 유리잔도도 있다. 바닥이 투명해서 아래를 보면 무서워 건너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정도이다. 바닥을 투명한 강화 안전플라스틱으로 만든 발상은 절묘하다. 천문동 외에도 천문산의 볼거리는 많은데 몇 년전 한국 기아자동차가 광고의 배경으로 삼은 모습은 1518㎙에 달하는 천문산의 거의 정상 근처까지 차로를 만들었다.
통천대로(通天大路)로 불리는 이 길은 중국인들의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걸작품으로 10.77㎞의 산길을 포장해서 사람들이 덜 힘들게 산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멀미에 약한 사람은 필연코 멀미 날만한 꼬불꼬불한 길이다 특권층이라고 해도 승용차 통행은 절대 금지된다. 우리처럼 누구는 차를 타고 가고 누구는 걸어가야 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차는 미니버스만 이용해야 한다. 천문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이러한 관광자원을 잘 이용하는 중국인의 상업성에 경탄한다. 천문산을 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탄다. 물론 비싼 요금을 지불한다. 정상에서 유리잔도를 지나갈 때도 입장료를 낸다. 천문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도 요금을 낸다. 곳곳에서 자연을 이용하여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비행기타고 북경에서 장가계로 이동 빨래하는 아낙네 ..나도 냇가에서 빨래 많이 했는데 ㅎ 케이블카 이동중 찍었다 천문산 천문산사 천문산사를 가는 길에 있는 이 유리잔도는 절벽에 있는 샛길을 뜻한다 유리잔도/낭떠러지 절벽에 설치 |
첫댓글 장가계.원가계는 장씨.원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마을
호텔방에서 가방을 안가져온 효순언니..ㅎ
나는 물통뚜껑을 잘 안닫아 물이 다 쏟아져서 낭패ㅠ.
여행스케치 반장님 덕분에 정말 구경 잘하고 왔어요~
장가계 원가계 이화원
북경 만리장성 10년전에 가본코스 인데
유리잔도 유리 다리 는 없었는데
많이 비뀌었네요
구경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