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
티비에서 봤는데 어지럼증의 원인은 3가지 정도 이다. 대부분 90%는 귀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리고 나머지는 뇌에 문제가 있거나, 호르몬 불균형이다.
뇌 기능이 저하되거나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을 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소뇌에 이상이 있을 경우 삼킴 기능이 않좋을 수 있다하니
그동안 아버지 어지럼증 및 사래들리는 것은 뇌쪽 문제로 가능성이 크다.
목 뒤에 있는 혈관 축소(30%남음)를 확장 수술하니 그동안 아버지가 불편했던
사래들리는거, 어지럼증, 다리에 힘이 없는거 등이 모두 사라졌다.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증상이 한가지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사래들리는 거에 대해 이빈후과에서 진료받고, ct촬영도 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현기증에 대해서 여러번 머리 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이 없었다.
아무튼 아버지 건강이 좋아지셔서 좋다.
2. 달님
햇님이도 초등1학년 때 심심하면 어지럽다하여 양호실에 누워있었는데
햇님의 경우 학교스트레스에 의한 꽤병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달님이도 자주 어지럽다라는 말을 한다.
대부분 어지럼증의 경우 신체 이상을 귀에서 느끼는 경우이다.
배와 귀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어지럼증을 느끼고 속이 미식거려 구토 증상이 생긴다.
어린이 어지럼증은 보통
체하거나 감기걸리거나 열이 나거나, 장염에 걸리거나, 중이염이거나 등이다.
특히 우리가 잘 모르는 이석증도 있다.
이석증은 귀에 이석(칼슘가루)이 벽에서 떨어져 달팽이관에 굴러다녀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심한 경우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도 있다.
원인은 아침에 벌떡 일어나거나 그보다 더 원천적인 원인은 면역력 저하이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겠지만 컨디션이 안좋을 때 심해진다.
달님이도 아빠를 닮아 이석증이 의심된다.
그래서 누웠다 일어날 때 벌떡 일어나지 말고, 조금 쉬었다 천천히 일어나라고 교육 시켰다.
나도 지금도, 자다가 전화오거나 무슨일 생겨 벌떡 일어나면 한동안(한두시간 정도)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린다.
3. 나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어릴 때 무척 어지럼증이 많았다.
하도 어지럽다고하니 한번은 아버지가 나를 병원에 데려가셔서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 하는 말 '과자를 많이 먹어서 영양부족으로'...
돌팔이 의사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과자를 많이 먹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석증이 생길 수 있으니...
어릴 때 어지럼증이 있어 낮잠을 못잤다.
낮에는 눕기만해도 어지러워, 아무리 피곤해도 낮잠을 안자고
앉아 있곤 했다.
한번은 낮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그러고 깨어나도 똑같았는데
세상이 빙빙도는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런 어지럼증이었다.
이석증에 의한 회전성 어지럼증이다.
중이염은 아닌 거 같다. 귀 아픈 기억은 별로 없다.
내가 다이나믹한 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놀이기구 중 회전하는 거는 무지 싫어한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할 수가 없다.
지금도 제자리에서 한바퀴만 돌아도 어지럽다.- 좀 심하다.
그렇다고 생활에 불편한 거는 아니라 고칠 생각은 안한다.
회전을 피하면 되니까.
원인도 확실하진 않지만
이석증의 치료도 확실치 않다.
근본적인 거는 면역력이고 임시적인 치료는 몇가지 있지만
심하지 않을 경우 치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은 면역력이다.
몸에 좋은 음식(특히 마늘, 고추, 된장, 김치 등 전통음식) 좋아하고
인스턴트 음식 피하고, 운동 적당히하여 혈액 순환 잘되게 하고
마음편하게 욕심 버리고 스트레스 피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