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가 제법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동네 이장님이 어느날 전화가 와서 아기들이 학교앞에서 새끼고양이를 한마리 주워왔는데 한아이가 고양이 알러지가 심하고 너무 어린고양이라 혹시 데리고갈수 없냐길래 가봤더니 아기때 장군이보다는 조금 큰데 분유 먹이고 배변유도해야하는 친구지만 일단 데리고 왔습니다. 장군이가 얼마나 하악질을 하고 냥펀치 날리고 경계하는지 우째야되나 고민하다가 며칠 차에 데리고 다니고 했더니 장군이도 좀 적응을했는지 나중에는 잘 데리고 놉니다. 장군이가 잘 데리고 있어준 덕분에 제가 수월 하게 집에 두 고양이 놓고 다닙니다. 결국 식구하나 더 늘었습니다^^;; 처서날 와서 가을이로 이름 지었다가 남순동자로 이름 바꿔주고 남순이로 부릅니다. 남순이도 장군이처럼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해봅니다^^
첫댓글
호랑이 소굴 되겠네요 ㅋ
그러게요^^;; ㅎㅎ
남순이가 오고 난 이후에 밖에서 새끼고양이가 밤새도록 울어서 밥을 주고 있는데 아예 밖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면 후닥닥닥 달려나와서 반겨줍니다~~
보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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