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오후, 예빈이 배 속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린다. "우르릉 쾅쾅!" 예빈이는 배를 움켜잡고 화장실로 달려간다. 젖 먹던 힘을 다해 끙끙대 보지만, 똥은 도무지 나올 생각이 없다. 학원 갈 시간이 다 되어 집을 나선 예빈이는 하는 수 없이 눈앞에 보이는 '마법 식당' 화장실을 빌려 쓰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똥을 누는 데 실패한 예빈이. 이제 똥 누기는 틀렸다고 생각하며 풀이 죽어 있는데, 갑자기 자그마한 요정 아줌마가 살랑살랑 다가온다! 요정 아줌마는 변비를 싹 낫게 한다는 황금 고구마에 대해 알려 주고, 예빈이는 마법 식당의 웨이터 야옹군과 함께 알록달록 섬의 황금 고구마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야옹군을 따라 알록달록 섬에서 바나나, 미역, 시금치, 사과, 배추, 가지를 하나씩 먹으면서 예빈이 배 속은 점차 편안해진다. 하지만 알록달록 섬의 황금 고구마와 인스턴트 군대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싸움이 벌어지고, 때마침 쾌변 레인저스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예빈이는 과연 황금똥을 눌 수 있을까?
2016년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우수상 수상작 [마법 식당 - 나와라, 황금똥!](이하 [마법 식당])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은 한국 그림책 단행본을 이끌어 온 비룡소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참신한 캐릭터로 들려주는 그림책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한 공모전이다. 그림책 분야는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 독자를 대상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이미 국내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개성 있고 뛰어난 그림책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비룡소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재미있고 발랄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 재생산되며 그 씨앗이 될 가능성을 보여 줄 새로운 그림책을 기다린다. 전 세계 5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시리즈 [마녀 위니], 출간된 지 30년 넘게 사랑받으며 일본에서만 3천만 부 가까운 판매를 올리며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그림책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처럼 아이들의 순수한 심상이 담긴 재미있고 발랄한 캐릭터 그림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2016년 3월 31일까지 총 174편이 접수된 제1회 캐릭터 그림책상 공모전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그림책 작가 고대영 님과 '뽀롱뽀롱 뽀로로 1, 2기' 프로듀서, '꼬마버스 타요 1, 2, 3기' 감독이자 ㈜스튜디오게일 대표이사 신창환 님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상상력이 넘치는 가상 캐릭터부터 깜찍하고 발랄한 동물 캐릭터들까지, 창작자의 개성이 녹아 있는 수많은 캐릭터 작품이 공모전에 접수되었다. 그 가운데서 [괜찮아 아저씨]가 대상으로, 아이들의 먹거리를 소재로 기발하게 풀어낸 [마법 식당]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마법 식당]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변비'를 앞세워 건강한 식생활을 독특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들으며 우수작으로 결정되었다.
"나와라, 황금똥!" 변비를 앞세워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주는 유쾌한 그림책!
어느 화창한 오후, 예빈이 배 속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린다. "우르릉 쾅쾅!" 예빈이는 배를 움켜잡고 화장실로 달려간다. 젖 먹던 힘을 다해 끙끙대 보지만, 똥은 도무지 나올 생각이 없다. 학원 갈 시간이 다 되어 집을 나선 예빈이는 하는 수 없이 눈앞에 보이는 '마법 식당' 화장실을 빌려 쓰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똥을 누는 데 실패한 예빈이. 이제 똥 누기는 틀렸다고 생각하며 풀이 죽어 있는데, 갑자기 자그마한 요정 아줌마가 살랑살랑 다가온다! 요정 아줌마는 변비를 싹 낫게 한다는 황금 고구마에 대해 알려 주고, 예빈이는 마법 식당의 웨이터 야옹군과 함께 알록달록 섬의 황금 고구마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야옹군을 따라 알록달록 섬에서 바나나, 미역, 시금치, 사과, 배추, 가지를 하나씩 먹으면서 예빈이 배 속은 점차 편안해진다. 하지만 알록달록 섬의 황금 고구마와 인스턴트 군대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싸움이 벌어지고, 때마침 쾌변 레인저스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예빈이는 과연 황금똥을 눌 수 있을까?
깨알 유머로 무장한 발랄 코믹 캐릭터들!
캐릭터 그림책상 우수상 수상작인 만큼, [마법 식당]에는 발랄하고 코믹한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변비에 걸린 예빈이는 배가 아파 자주 울상을 짓지만, 새로운 음식이 나타날 때마다 흥미를 보이며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을 보여 준다. 게다가 예빈이는 어떤 어려운 상황도 쉽게 겁먹지 않고 가볍게 돌파한다. 오히려 야옹군을 당황케 할 정도로 앙탈을 부리거나 힘자랑을 해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낼 정도다. 요정 아줌마는 '요정'과 '아줌마'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는 듯 자긍심과 지혜를 동시에 갖춘 희소한 캐릭터의 매력을 뽐낸다. 그리고 이 그림책의 백미, 웨이터 야옹군은 모험 내내 예빈이를 도와주는 다정하고 듬직한 캐릭터다. 장면 곳곳에서 예빈이를 챙기는 야옹군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구마왕과 과자 백작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보는 맛을 더한다.
"나와라, 쾌변 레인저스!" 귀엽고 깜찍한 음식 요정들이 한데 모였다!
똥을 잘 나오게 해 주는 음식 캐릭터들(바나나, 미역, 시금치, 사과, 배추, 가지)은 저마다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자랑한다. 떠올렸을 때 그다지 입맛을 다시게 되는 음식들은 아니지만, 김진희 작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과일과 야채 요정들은 자기만의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꽉 막힌 마음까지 뚫어 준다며 쿵후 무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바나나 요정, 거센 회오리 모양을 만들어서 자기에게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다고 호언장담하는 미역 요정, 하트 화살을 쥔 채로 누구든 홀딱 빠지게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과 요정, 이외에도 시금치, 배추, 가지 요정까지! 이들이 '쾌변 레인저스'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완전체처럼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아이돌 그룹 같은 포스가 엿보일 정도다. 코믹한 포즈로 인스턴트 음식 악당들을 물리치는 쾌변 레인저스의 행보를 다시 한번 따라가 보자. 멀게만 보였던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어느새 바른 식습관에 한층 더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