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매무시 후기 입니다 ^^
12월에는 여러가지 모임 및 행사와 회식이 있는지라 좀 신경을 써야겠다 싶어서
몇주전부터 부커정을 들락날락 하며 눈팅을 해오던 중!!
서면의 유니크와 해운대의 머릿결 매무시 둘중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하다가
결국 어차피 둘다 가보게 될것같은 예감에 (한군데를 쭈욱 다닌 기억이 없음.)
일단은 머릿결 매무시로 ~ㅎ
사람 많고 붐비는 걸 싫어해서 오전10시 반? 쯤 도착하였더니 정말 여유롭게 머리할 수 있었습니다. ㅎ
넓고, 깔끔하고 깨끗했던 미용실~
여자분께 길들여진 성격탓에 (-_-;) 남자디자이너분께서 하시게 될거란 말을 듣고 순간 멈칫... 하였으나
바로 또 현실을 받아들이고 ㅋ (생각해보면 예전 25년동안 딱 한번 남자분이 머리를 해준적이 있으신데
친구들이 두고두고 그 머리 이쁘다고 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
텍스쳐 펌이 하고싶어서 사진을 보여드리고 인터넷에 찾아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이 머리 충분히 가능합니다. "
정말 머리하러 갈때마다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사진을 가져가고 잡지를 보여주고 설명을 해줘도
돌아오는 대답은 " 그렇게는 안되시구요. " 였다는!!!!!!!!!!!!!!!!!!
왜? 내가 많은 걸 바란것도 아닌데 왜?? 미사에 임수정 머리 이뻐서 해달랬더니 안봐서 모른다고 개기던 ...!! -_-
무튼 디자이너 분의 대답이 일단 마음에 들었고,
머리하는 내내 잘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약간의 쿠키도 가져다 주시고 (사실 아침을 거르고 갔던지라...... ㅋ)
제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_- 점점 까탈스러워져서는 조그마한 거에도 맘에 안들면 표정 굳어지는데
그래도 나름 디자이너분과 코드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커정에서 왔다고 하니까 더 잘해줄려고 하시는게 보이고.
그곳에서의 서비스는 만족합니다. (아무래도 서비스 만족도의 차이는 어느 디자이너와 함께하느냐에 달린듯)
다른 미용실가면 디자이너분이 스텝분에게 반말을 하며 몇호 뭐로 준비해줘 하시는데
서로 존대말 쓰시던것도 보기 좋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계산하고 머리에 바르는 에센스 샘플받아서 나온것까진 좋았는데...
해운대 바람이 바다바람이라 그런지 쌩쌩 부는데 지하철타러 가는길에 머리가 이리저리 날리더니..
해운대역 지하철 화장실에서 머리 손보고 갈려고 들렸는데
왼쪽 머리가 약간 풀린듯한.....오른쪽 컬과 왼쪽의 컬이 다른......
풀려도 이쁘면 별 상관안하겠는데 디자이너분께서 말씀하신 `길어서 머리가 처지는` 것같은 시추에이션.
한달안으로 머리짜르러 오랬는데 당장 이번주에 가야할것같은 분위기.(아놔 김장해야되는데)
텍스쳐펌이 원래 이런건가 싶어서 인터넷에 사진찾아서 봤는데 요리조리 비교해봐도 제머리가 ..조금 풀린것같아요.
어제 하루종일 거울보고 뭐가 문젠가 싶어서 오늘 머리감고 말릴때도 조심하고 에센스 바를때도 배운대로 발랐는데
오늘 역시 머리가.... 제 말을 듣지않고.... 절 예민하게.. -_-
머리가 젖어있을땐 괜찮다가 마르니까 풀린것같단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예 드라이도 하지않고 그냥 말렸는데..
대체 문제가 ............ 뭥미? ...........ㅡㅜ
첫댓글 안녕 하세요~바람이 씨게불죠 ㅋㅋ손질이 잘안되신다구요..그럼 안되는데;; 서울올라 가셔서 이쁘게 보여야죠~한번 오셔서 손한번봐요^^
미사에 임수정 머리 이뻐서 해달랬더니 안봐서 모른다고 개기던 ...!! -_- <<여기서 개폭 ㅋㅋㅋㅋㅋㅋ안봐서모른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말만 디자이너인분들 많죠... 매무시 저도 갈까생각중인데 ㅎㅎ
감사 합니다.... 방문해 주시면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넘치면 넘치는 대로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부커정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 합니다....최고의 브랜드 미용실을 꿈꾸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은 살롱입니다..고객님들의 관심과 배려 질타 모두 수긍하며 부족함을 하나씩 하나씩 채워 가겠습니다... 지금과 같이 부족함 마저 이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뷰뷰님!`~~번거러우시겠으나 귀한 시간 한 번 더 내셔서 방문해 주시면 클레임 즉각 시정해드리겠습니다...번거러움을 드려 죄송합니다...항상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
그러고 보니 미용실 갈때마다 무슨 머리 해주세요 하고 사진을 보여주거나 미용실서 헤어스타일 정하라고 보여주는 무슨 책에서 이거요~ 하고 고르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요...음 이게 괜찮을꺼 같은데 이걸로 하세요 << 요딴말만 들었던거 같네요. 얼마전에 볼륨매직 했는데 다음에 머리 손질할때 한번 찾아가봐야 하겠네요 ㅎ
베일리스향기님! 방문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