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 한
달 밤
초가지붕에 핀
하이얀 꽃
박 꽃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지 기능 장애이지 치매는 아니다 라고
본인의 확고한 고집이라
지금까지는 설득하려 애쓰지 않고 동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순간 순간 깊어지고
옆 지기는 날로 할 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옆에 보호자가 있어야 될 상황까지 와 있는데....
나도 나를 보호 해주는 자가 있었으면 느끼고 있는 이때... 내가 느끼는 심정은 사면초가 라 할까....
-여보 내가 중풍 뇌졸중 환자가 되고 나서 창피도 하고 불편도 하고...
그러나 어쩌겠어~ 곳 바로 담당 의사에게 장애 등급 판정해 주세요 하고 요청을 했지
장애 6등급을 받았어 재심을 요청하면 지금은 4등급 받을 거야 병 정도가 심해지고 있으니
-당신도 치매 판정을 요청하고 각종 혜택을 좀 밭았으면 해...
-어떤 도움이 필요해?
-3일에 한 번씩 청소라도... 또 빨래도 한주에 한 번 정도 또 병원 갈 때 동행하는 보호자도..
이러한 얘기를 해도 듣기만 하고 답이 없다
공식이던 비공식이던 두 노인이 사는 집
나아가서 보호 밭아야 하는 환자들
지나는 시간이 장애인 둘이 지나기는 벅차고 힘이 든다
어찌 해야 좋을까???
사면초가 (四面楚歌) 로구나 ...............................................
첫댓글
그야말로"사면초가"라는 사자성어의 뜻이 실감납니다.
본인이 치매가 아닌"인지기능장애"라고 우기신다면
치매가 바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지적능력의 장애를 말하는 용어로
기억력, 언어소통력, 시공간 지각력, 집중력, 실행력 감퇴에 감정 또는 성격 변화 등
복합적인 인지기능이 저하됨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라고 설득해 보시면 어떨는지요...
어느 정도의 등급판정만 받으면 어린이 유치원 등하교처럼 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면,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등급 없이'의사소견서'만 제출해도 입소 가능한 센터가 있다고 하니 여러 곳을 잘 알아보셔서
좋은 시설을 활용해 보시길 아무도 못 말리는 주제넘은 오지랖, 나타샤가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우선 안 선생님부터 담당의사와 상담하시어 집안일이라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염려 걱정의 말씀 고맙습니다
나타샤 님
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셨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자리를 지키시던 분이 안나오시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이들면 좋아지는것은 고사하고
더 나빠지지만 않아도 감사해야하는
누구나 거쳐야하는 노년의 생입니다
선생님! 두분이 요양등급을 하루 빨리 따셔서
하루 5시간만 케어를 받으셔도 조금은 편하실텐데......
오늘은 안선생님댁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기도하고
내 나머지 삶을 어떻게 관리하나 고민하는
새벽입니다
나의 일로
함께 고민하여 주시는
정솔 시인님 고맙습니다 ^^
그래도 나타샤님이나 수첩공주님 같은 친구가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힘 내세요
화이팅!!!
마음이 여리신 우리 손옥자 시인 님
좋은 친구를 둔 나는 행운이 지요 힘이됩니다 ^^
홍샘께도 문의하심이 어떠하실지ᆢ
진즉 조언을 구하였지요..
인지 기능저하를 벗어나지 못함이 크나큰 걸림 돌 입니다
이제야 나도 같은 길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바라는 길로 가 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