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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무리 생각해봐도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다.
다름이나닌 대선의 야권 文-安 두 후보의 통합 그러니까 단일화를 위한 날선 신경전이 자칫 양진영의 감정 대두까지 가는 양상이 슬금슬금 보이는 까닭이다.
내 생각뿐만이 아니라 야당이 진정한 새시대의 개혁을 제대로 하기를 원하는 국민이면 모두가 다아는 박 근혜 후보의 세멘트 지지율 때문이다.아무리 악재를 만나도 여론 조사에서 45%에서 앞뒤로 왔다 갔다 한다.
왜? 그럴까? 여당인 새누리당의 온갖 부정, 부패와 현집권 여당의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과 그 친인척 형제간 가족까지 여러 의혹에 쌓여 특검을 받고 있고, 4대강 파괴와 나홀로 불통이라는 여당의 전유물인 막가파식 독재 행태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견고하다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만, 거꾸로 되짚어 보면 이해가 간다.
그러니까 해석이 안되는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 즉 그러한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에서는 끼리끼리 상종한다는 말이 있다. 여당의 되지도 않는 강압적 논리 주장이나,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나 말이더라도 자신들의 프레임에 갇혀서 사고하면 그것이 정당하고 옳은 것이 되는 것이다.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대부분 현재 보수로서 배 뜻뜻하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 가진자, 권력자, 기득권자, 그리고 친일파로부터 시작하여 이승만 독재정권, 박정희 독재정권, 전두환 노태우 정권까지 빌붙거나 자신들의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눈감아주고 바람막아주고 두둔해준 여당의 편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박근혜 후보는 그 중심에서 살아온 사람이고 그들을 두둔할 수 밖에 없는 뿌리를 근거로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이며, 박근혜 후보가 능력이 있든 없든 자신들의 내부적인 이해(배부른 돼지들의 싸움같은 서로 탐욕의 잔치에 눈이 번득이는 ...)관계에 어려운 갈등을 중심에 서서 조정했다는 공(?)(대부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또 한가지 기존의 체제를 지키기위해 똘똘 뭉쳐야만이 기득권을 지키고 부와 영달을 누리면서 산다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지지율이다는 이야기이고, 또 한측면에서는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약자들의 경향은 지금 내가 낙수 효과라도 내 처신,일신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면 누구인들 내 한테 경제적 이익을 나눠주는 사람이 나를 먹여 살리는 사람이니 그 사람을 지지한다는 소시민적 생각이 이러한 지지율을 만들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또 한가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추측컨대 아마도 자신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모든 것을 좋다고 칭찬하고 동의하고 그 반대하는 사람들을 짓이겨준다면 아마도 어떠한 몰상식, 몰도덕, 모리배 행위, 무법치, 비민주, 불평등, 부당함, 편가르기, 유체이탈, 책임전가, 등등 사회 혼란도 묵인이 될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지금 선거 때도 그것은 나와 상관 없는 일이다고 발언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는 일이다.
여기서 다시 돌아와, 그렇다면 야권의 단일화 협상은 왜 지지부진하다는 얘기인가?
어찌보면 文-安 대선 후보의 각 진영, 소위말하는 캠프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말의 설득력을 가지고 주장하는 논리가 왜 틀리겠는가?
한편으로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긍정도 갖는다.
그러나 그것은 진영논리다. 그러니까 편가르기다는 것이다.
지금 야권, 새세상을 열고 혁신하는 생명이 넘쳐흐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국민대다수가 원하는 것은 앞에서 지적하고 언급한 구태정치의 산물로 인해 민족과 나라의 명운이 바람앞에 촛불같은 무서움,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 날려고한다는 무서움 앞에서 오직 생명, 평화를, 통일은, 행복을, 아름다움을 희망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타를 하는 것이며,
오직 대통령이라는 개인의 욕망에 사로 잡히거나, 진영논리에 의해 또 다른 구태 기득권 세력을 만든다거나, 또 다른 권력층, 기득권층을 형성해나가는 발판을 만들려는 캠프의 사람들의 집단이라면 지금 여권의 후보와 여권의 정치인들의 행태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야권 양진영의 입과 입들은 주장이 더 드세질 것이다. 그것은 인간 사회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의 야권 정치의 역사 속에서 분명하고 참담했던 현실인 것이고, 인간의 경향이고 바로잡기 힘든 속성인 것이다.
文-安 두 야권 후보가 성인 군자는 아닐지라도 지금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열화같은 단일화 성원 속에서 움직이고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시 얘기하지만 문재인- 안철수 라는 두 사람 개인을 보고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 지지하는지를 분명히 해야만이 오만과 과욕 그리고 교만에 빠지지 않는다.
만에하나 이번 대선에서 현 정권에게 도로 정권을 돌려준다면, 두 야권후보는 김한길 최고위원이 노무현-정몽준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겪었던,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면 국민의 비난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할 뻔 했던 처지인 대한민국을 떠나서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호인수 신부님 얘기대로 진영논리, 캠프논리라면 위험한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다.
예수캠프가 그러했듯이 인간의 고뇌의 시간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결단의 시간은 있기 마련이며, 그 결단이 감동과 아름다움을 만든다면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
인간으로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 아닌가? 예수님도 인간이셨고 그 행복을 위해 결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주변의 사람들을 물리치고 산으로 가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떠올려 본다.
내가 너무 성자의 얘기를 두 후보에게 갖다 억지로 강제 하였는가?
그만큼 국민의 마음은 절박하다는 얘기이다.
진정 박근혜 후보를 근소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고 진정한 개혁의 새 세상을 열고져 한다면, 여당 후보와 정책 대결을 위한 두 후보의 머리 맞대기가 지금 당장 시작해야 가능하다.
국민의 감동은 두 후보의 정책 입안에서 나온다. 시간에 쫒기듯이 어물쩡하게 단일화 한다면 그 표심의 향방은 2012년 대통령 선거 필퍠뿐이다.
진정한 열린 마음으로 정책입안에 머리를 마주 하시길 바란다.
文-安 두 후보는 오늘 댁에 가셔서 각자의 부인들과 잠자리 들기 전에 두손을 맞잡고 따뜻한 가슴을 열어보이시길 바란다.
부인들에게 물어보라, 손자 손녀들에게 후일 존경받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두 후보의 손자, 손녀들이 미래에 어떠한 사회, 어떠한 나라에서 성장하고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는지를 두 후보의 각자 부인들에게 물어 보시길 바란다.
아마도 여성 후보인 박근혜 후보를 이겨주시기를 바랄 것이다.
왜냐하면 두 후보의 부인들은 여성이기 때문에, 박 근혜 후보를 더 잘 파악하고 더 명확히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대한민국에는 어떠한 여성 대통령이 우리들 손녀들 중에 나오게 될지를 잘 알려 주시리라 믿는다. 가장 보편적이고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올곧은 인간성을 지닌 여성 대통령이 나오리라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평화통일을 이루고 생명이 넘쳐 흐르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열어갈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뽑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며, 그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그 희망의 세상을 여는 길목을 만들어 준 사람이 함께 있었다고 우리 손자 손녀들이 존경할 것이기 때문이다.
두 야권 후보의 손자 손녀들은 행복하길 빕니다.
두 후보의 가족 모두가 행복하시길 빕니다.
삶의 창] 예수 캠프의 사람들 / 호인수
호인수 인천 부개동 성당 주임신부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은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캠프 요원들이지 싶다. 그들은 암울했던 과거와의 단절을 가시적으로 증명해야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고 참신한 이미지로 1%라도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니 24시간도 모자랄 게다.
이번에는 누구를 찍어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가끔 있다. 험난한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걸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적당히 얼버무리고 말지만, 글쎄 나는 지금 세 후보 중에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지? 그 이유는? 오늘 아침에도 한 후보의 시민캠프를 꾸리는 데 함께해주기를 청하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단일화를 위한 일이라면 그러마고 했다. 나는 이제 빼도 박도 못하고 그 후보의 사람이 되는 것인가? 발뺌하려는 게 아니다. 나는 예수 캠프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수 캠프? 내가 지금 어쭙잖게 예수쟁이 티를 내고 있나?
각 대선 캠프의 목표는 동일하다. 수장을 청와대로 보내고 자기들도 그 주변에 포진하겠다는 것이다. 며칠 전 재야 원로들의 원탁회의가 야권의 두 후보에게 ‘이기는 단일화’ 말고 ‘바꾸는 단일화’를 주문한 것은 대권에 눈멀지 말고 국가의 앞날을 생각해서 철저히 마음을 비우고 국민들로 하여금 신명나게 투표하도록 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캠프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다 좋은 말이다. 마음을 비워야 이기고, 이겨야 바꿀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아니라 네가 비워야 하지 않겠느냐?” 아무래도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나 서울시장과는 달리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큰 떡인가 보다.
반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는 조직이나 사회라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박 캠프의 사람이 문 후보를 치켜세운다거나 안 캠프의 사람이 대놓고 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이적행위까지 방관하거나 두둔할 수는 없는 일이다. 선거의 패배를 목적으로 침투시킨 상대 후보의 세작이 아니라면 그럴 수 없다. 그런 사람은 후보자나 조직을 위해서 마땅히 솎아내야 한다.
내가 속한 교회공동체를 나는 예수 캠프라 했다. 예수 캠프는 두말할 것도 없이 예수를 수장으로 모시고 날마다 그분과 함께 하느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조직이다. 수장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뜻대로 움직이는 것은 캠프 요원들의 기본 임무다. 문제는 우리의 수장이 2012년 한국의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는 데 있다. 하니 우리는 지금 누구를 밀어 우리의 수장에 버금가는 통치력을 행사하도록 할 것인가? 고민과 심사숙고는 당연하다. 그리하여 얻은 결론은 후보들 가운데 여러 면에서 수장과 가장 닮은 인물을 선택하는 것.
그런데 실제로 우리 캠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원들의 생각이 수장의 뜻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선거국면에 접어들면 특히 더하다. 수장은 가난한 이들과 우는 이들의 편인데 캠프에는 부유한 이들과 희희낙락하는 이들의 편에 선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정치도 종교도 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거늘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무얼 배웠기에 수장의 뜻을 저마다 다르게 해석할까?
한 캠프 안에서도 그렇거니와 대구와 광주가 다르고 서울의 강남과 강북이 서로 다른 게 예수 캠프의 실상이다. 어느 예수, 어느 캠프의 사람들이 진짜일까? 선진통일당의 이인제 의원은 일찌감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손을 잡았다. 국민통합 운운은 개가 웃을 일이지만 굳이 이해하려 들자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그가 예수 캠프의 사람이라고 가정한다면 나는 절대로 그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호인수 인천 부개동성당 주임사제
== 한겨레 2012.11.02==
"반드시 해야" "꼭 해야 하나" 安캠프 단일화 두 기류
민주당 출신 송호창·박선숙 "힘 합치겠다" 적극非민주 출신 김성식·금태섭 "정책행보 집중" 소극
안철수 무소속 후보 캠프 내부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돼 주목된다. '단일화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쪽과 '단일화를 반드시 해야 하나'라는 기류가 그것이다. 일각에선 단일화 적극론자와 소극론자 사이의 갈등설도 제기된다. 안 후보 캠프가 출신과 배경 등이 다른 '다국적군' 형태로 꾸려져 있기 때문에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란 분석이 많다.
대체로 민주통합당 출신 인사들이 단일화에 적극적이라면 비(非)민주당 출신 인사들은 소극적인 편이다. 단일화 이슈와 관련해 민주당을 상대하는 태도로 구분한다면 전자는 온건론자, 후자는 강경론자로 부를 수도 있다.적극론자들은 정권교체가 없으면 정치개혁도 힘들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논리에 방점을 둔다. 반면 소극론자들은 정권교체에 매몰돼 개혁도 감동도 없는 단일화를 해서는 안 되며 그렇게 해서는 본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캠프 핵심 관계자 중 적극론자는 송호창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꼽힌다. 두 사람 다 민주당 출신이다. 소극론자는 옛 한나라당 출신인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등이 꼽힌다. 금 실장은 대선 출마 선언 전부터 안 후보를 도운 멤버이다.실제 양측의 발언에서도 다른 뉘앙스가 표출된다. 박 본부장은 2일 전날 광주를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며 "(지역민들에게)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힘을 합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반면 금 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못 이룬다"며 "지금은 저희가 하는 정책 행보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런 생각의 차이는 향후 안 후보 측의 큰 방향과도 연결된다. 최근 캠프 핵심 관계자가 사석에서 대선 이후 여야를 아우르는 '신당 창당론' 구상을 언급한 것은 단일화 소극론의 연장선이다. 꼭 민주당과 같이 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반면 단일화 적극론의 입장에 선 사람은 단일화에서 이겼을 경우 민주당을 '협력정당'으로 생각하고 같이 가야 한다는 구상을 내비치고 있다.다만 캠프의 공식 입장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큰 기조에서 캠프 내 이견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극론자들의 주장은 향후 단일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배수진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야권의 두 후보는 단일화로 검증을 피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를 통해 그들이 성공한다면 권력 나눠먹기에 혈안이 될 것"이라고 야권의 단일화 논의를 비판했다.== 한국일보 2012.11.03 06:57 정녹용기자==
文·安 집안단속…배우자간 만남 '주목'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3일 집안 단속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청년의 힘, 문재인의 힘' 청년캠프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문 후보 캠프는 야권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2030세대 공략에 보다 힘을 기울여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문 후보는 오후 4시40분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 행사에, 오후 5시20분에는 쌍용자동차 노조 김정우 지부장이 단식농성 중인 덕수궁 대한문 앞 농성현장을 찾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팬클럽 초청 만남을 통해 지지세를 다진다.
두 후보의 일정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야권 후보자들의 배우자간 만남이다.
이날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씨와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오후 1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전국자활대회 '가난을 이긴다'에 나란히 참석한다.
단일화가 연말 대선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사회적 약자들을 향해 두 후보의 배우자들이 각기 어떤 방식으로 손을 내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별도의 외부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4일께 발표 예정인 정치쇄신안 공약을 최정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김형섭 입력 2012.11.03 05:03 ==
안철수 "민주당 계파 만든 그분들에게 책임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민주당 내 계파를 만들어 총선을 그르친 그분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차마 손을 놓을 수 없었어요.. 아이들이 죽었겠지요"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독감 백신에 대한 6가지 오해다양한 각색으로! 권력욕망 파멸사 '맥베스'의 무한변신안 후보는 2일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정권교체가 우선이라는 분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도, 민주당을 보면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하시고 희생적으로 뛰어든 정치하신 분들도 계신다"고 운을 뗐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그분들은 잘못이 없다. 지지자분들도 잘못이 없다"며 "오히려 계파를 만들어 총선을 그르친 그분들 책임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안철수 "정치권 아무것도 안하면..안철수 캠프 "4대강 개발 위한 친수..文, 안철수 측에 "캠프 차원 단일화 ..안철수의 눈물…제주4·3희생자 참배
안 후보는 이어 “선거가 진행되는 이 시기에 정치개혁을 원하시면 이룰 수 있다”며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이뤄야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만 이뤄지면 민생해결이 안된다”며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둘 다 이룰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2012.11.02 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안철수 "정치권 아무것도 안하면 설득력 없다""국민 신뢰 회복 위해서는 가진 것 내려놓아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가진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정치 개혁을 촉구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차마 손을 놓을 수 없었어요.. 아이들이 죽었겠지요"다양한 각색으로! 권력욕망 파멸사 '맥베스'의 무한변신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독감 백신에 대한 6가지 오해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리포트에 참석해 "정치가 문제 해결의 단초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국민 불신의 골이 너무 깊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에 내려놓으라고 요구해야 한다. 노동자들도 정규직 노동자가 양보해달라는 요청을 할 때가 올 것이고 2,30대 학생들에게도 최저임금이 너무 낮음에도 불구하고 더 참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정치권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면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중심의 리더십, 융합적인 사고, 수평적인 리더십 등을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내세우면서 "결정을 내려주는 리더십은 통하지 않는다. 현장에 있는 각 전문가들이 제대로된 결론을 이끌 수 있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도 좋지만 그것 하나만으로는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어 동력이 없다. 외바퀴 자전거와 같다"며 "사라지는 복지가 아니라 그것 자체로 대기업,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복지가 필요하다"며 두바퀴 경제론을 내세웠다. 관련기사
서울대, '안철수 논문' 표절의혹..안철수, "내곡동 특검 결과 똑똑히 ..안철수 '대검 중수부 폐지, 검찰의 ..
그는 또 "대기업이 잘 자리잡으면 낙수효과로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환상에 빠진 적이 있었지만 지난 몇 년 간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들을 모든 사람들이 깨닫게 됐다"며 "대기업이 받쳐주는 지금 이 시점에서 그만큼 튼튼한 중소기업, 벤쳐기업을 발전시킨다면 그 두축으로 국가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노컷뉴스 2012-11-02 22:08 | CBS 조은정 기자==
安측 "이중부정, 단일화 하겠다는 말과 다르다"文측의 '공동국가비전 합의 위한 대화' 제안에 거절 의사 밝혀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이 2일 "공동국가비전 합의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각자의 정책과 공약을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차마 손을 놓을 수 없었어요.. 아이들이 죽었겠지요"유준상·오만석·류정한, 국내 초연 뮤지컬 '레베카' 주연다양한 각색으로! 권력욕망 파멸사 '맥베스'의 무한변신단일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민주당이 정책 공조부터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안 후보는 여전히 방어벽을 치고 있어 양측의 기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안 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2일 서울 공평동 진심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문재인 후보도 정책과 공약을 다음주부터 내놓겠다고 하고, 안 후보도 약속드린 10일까지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양쪽에서 각자의 정책과 공약을 다듬어 그것이 정말 비슷한지를 판단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공약을) 다 내놓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정책과 공약이 하나하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예산 재정 기구와 관련된 문제들이지 않느냐"면서 두 후보의 종합적인 공약 발표가 끝난 후 한꺼번에 비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문재인 후보가 정책을 내놓은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같이 모여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정책을 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관련기사
文 "공동국가비전 논의 시작" 安..文, 안철수 측에 "캠프 차원 단일화 ..與 "문재인은 '노무현 2'…단일화는 ..
정 대변인은 특히 "여전히 단일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단일화의 여부나 시기, 방법 등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가 최근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정 대변인은 "이중부정이라서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과 등치되지 않는다"며 후보 단일화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이처럼 안 후보가 '이중부정'의 논리로 단일화를 포함해 만남 자체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안 후보측을 압박해 단일화 협상의 명분을 쌓음과 동시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긴다는 전략이어서 양측 간 밀고당기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11-02 17:30 | CBS 조은정 기자==
민주 쇄신파 "3일까지 李·朴 사퇴 매듭 지어야"
"더 늦추면 행동 나설 것"
지도부 사퇴를 포함한 인적쇄신을 둘러싼 민주통합당 내홍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저한테 맡겨달라"고 중재에 나섰지만 비주류 쇄신파는 지도부 총사퇴를 거듭 주장하며 문 후보와 '이해찬-박지원'라인을 중심으로 한 주류를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탈당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박 두 분이 계속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 쇄신파 의원들이 어떤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며 "결행의 내용과 강도는 상상하는 것보다 높은 수위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적 쇄신의 마지노선을 이번 주말로 제시하며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ㆍ통합을 위해 사퇴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단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원주=손용석기자
비주류의 좌장격인 김한길 최고위원이 지도부에서 사퇴한 데 이어 이종걸 최고위원의 사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비주류 일각에서는 "지도부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탈당하고 중립지대에서 후보단일화 중재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박병석 부의장과 이미경 의원 등 당내 4선 이상 중진 7명도 이날 별도 모임을 갖고 '선대위 새정치위원회의 지도부 퇴진 요구에 주목하고 문 후보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사실상 지도부의 용퇴와 문 후보의 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일대에서 당원교육에 참가하며 선거지원에 나서는 등 사퇴론을 일축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해찬 대표도 다음 주 충청권 선거지원 활동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한국일보 김정곤기자 입력 2012.11.03 02:39 수정 2012.11.03 0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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