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산업시설과 문화유적 탐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울산 시티투어’에 2층 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9일 울산시의회 내무위원회 소관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진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현숙 의원의 2층 버스 도입계획 질의에 대해 김기수 문체국장은 “시티투어 계약 만료일이 2009년 12월이므로 계약이 만료된 후 검토하겠지만 5억4,000만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돼 시티투어 평가단과 이용객들의 설문조사와 코스개편 등 전반적인 검토를 거친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식 시티투어 실시를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에게는 시티투어 이용요금과는 별개로 문화유적지에 대해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무위는 이날 2008 태화강 물축제 추진상황에 대한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도 받고 추진 프로그램 등을 점검했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이날 제109회 임시회를 열고 소관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계속했다.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서동욱)는 이날 환경국 소관 삼산배수장과 여천천, 울산석유화학공단 및 청량면사무소 대기오염자동측정소 등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천동)는 AI발생지역 방역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울주군 웅촌면 등 AI 발생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격려 및 삼계탕 시식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