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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욕심 많은 팔방미인 보여줄 건 아직 많아 |
만능 엔터테이너란 말은 바로 이럴 때 유효하다. 최고의 뮤지션에서 배우, 그리고 감독의 자리까지 차지한 이 남자, 중화권 최고 스타 주걸륜이 자신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
첫 장편영화 연출인데 감회가 어떤가?
굉장히 흥분된다. 특히 이번에 여러 친한 친구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미 뮤직비디오 연출 경험이 있었지만 영화는 처음이어서 힘든 부분도 많았다. 카메라워크나 숏 등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을 쓴 표시가 난다. 콘티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여를 한 건가? 그리고 스태프들과는 어떤 도움을 주고받았나? 콘티가 있었지만 그런 것에 익숙하지가 않다. 머릿속에 있는 장면을 대강의 그림으로 옮겨내긴 했다. 아무래도 이번이 첫 영화이기 때문에 스태프들을 믿고 그들에게 기대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이전에 뮤직비디오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기존 팀과 함께 작업을 할 수도 있었다. 그들은 훌륭한 팀이고 호흡도 잘 맞는다. 하지만 이건 영화이기 때문에 좀 더 영화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의 스태프들을 각 분야의 이름난 실력자들, 또는 수상자들 중심으로 꾸렸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작품 속에서 특별히 원했던 영상 스타일이 있었나? 그리고 어떤 식으로 준비했나? 글쎄, 당연히 어떤 장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전에 구상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한 장면에 필요한 동선과 소품 등은 미리 준비를 해 둔다. 하지만 보통 현장에 가면 내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과는 잘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때부터 그 상황에 맞는 장면을 하나하나 다시 준비해 나가는 거다. 그러니깐 미리 생각한 대로 촬영한 건 특수효과 부분 정도 말고 없었다. 아, 그리고 미술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 이 작품이 어떤 느낌으로 관객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나? 음, 지금 현재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뒤에 과거의 어떤 것에 대해 그리움을 느껴도 내 영화 속에서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거니깐. 감독을 하면서 주연을 맡았다. 이런 경우에 연출이나 연기, 둘 중 하나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당신의 경우는 어땠나?
막상 내 분량을 촬영할 때면 모니터를 볼 수 없으니 역할을 연기하다가도 스스로 마음에 안 들면 “컷!”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들 나를 믿고 있으니 당연히 연출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그래서 내 캐릭터는 편한 마음으로 연기하려 했다. 그 대신 주변인물에 더 많은 것을 부여했고 200퍼센트 이상의 것을 뽑아내려 했다. 가장 공들인 장면이 있다면? 공들인 장면? 너무 많다. 신경 안 쓴 부분이 없으니까. 그것보다도 지금 그 질문을 받고 돌이켜보니 편집할 때가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다. 당시 상하이에서 <슬램덩크>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로 편집 장비를 옮겨와 촬영이 없을 때 틈틈이 작업을 해야 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있나? 음,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음악과 사랑이었다. 음악의 속도에 따라 시간의 개념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까에 중점을 뒀다. 시공간 초월이란 설정은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위해 사용된 도구 정도로 생각했을 뿐이다. 한국영화? 물론, 유사 소재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중에 <시월애>나 <동감>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피아노 연주 장면이 인상적인데 모두 직접 연주한 건가? 촬영할 땐 당연히 내가 직접 했다. 그리고 후반작업 때는 더 좋은 연주로 더빙한 부분도 있다. 영화음악 전반에 걸쳐 70~80퍼센트 정도는 참여한 것 같다. 음악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이젠 연기에 이어 연출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건가? 내 욕심만큼 모든 걸 다 잘해내고 싶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공을 이뤄내 나중엔 대중들의 눈에 예술가로 비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롤모델이 따로 있나? 모든 일에 있어 롤모델이 다르다. 음, 노래를 할 때는 장학우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또 쿵푸를 할 때는 이연걸의 몸놀림이 부럽다. 매니지먼트를 경영할 때는 유덕화처럼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사실 모든 상황에 따라 내가 꿈꾸는 롤모델은 매번 달라진다.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관객에게 어필할 것 같은가?
글쎄, 중화권 영화가 한국에서 얼마나 관객이 들어야 성공하는 건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 100만 정도면 너무 잘된 건가? 그럼… 우리 영화는 50만 정도?(웃음) |
정지원 기자 2008.01.21 |
첫댓글 걸륜이 매력남~~~~~~~~~~
2222222222
이번에 말할수없는 비밀 관객들 많이 들었나요?
22 저도궁금 진심잘됫음좋겟으여
처음에 봤을땐 안잘생겨서 별로였는데, 피아노치는거보고 반했음~~~ 짱!!!!
이 영화 좀더 극장에서 했음 좋겠긔ㅠㅠ
이 분 좀 짱인듯 영화도 괜찮았고 OST도 정말 맘에 들었는데 배우에 감독에 그걸 다 해내다니.. 정말 천재인듯.. ㄷㄷㄷ 피아노 정말 잘치는거같아요
모랄까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는? 이런거 안ㅁ눌어보는 인터뷰라서 너무 좋았어요.. 깔끔하네요~ 인터뷰자체나 인터뷰어나..
ss501김규종이랑 닮았어!!!!!!!!!!!!!(그냥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태클 사절이요ㅠㅠ)
볼라고했는데 벌써 막내렸더라긔.............ㅜㅜ 한국에선 흥행은별로였나보긔...
아직 하고 있다긔! 서울 분이시라면 구로CGV, 압구정CGV, 브로드웨이 등등에서 아직 하긔
걸륜이 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나도 샤오위 귀신인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고 팬됬는데 사람들이 주걸륜 망언 많이했다던데..
망언많이했냐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악 영화 꼭꼭 들을만큼팬이지만 망언쟁이이긴 하긔...자뻑에 친일이 좀 심하긔;;;
대만인들의 조상은 일본인이라고 말하고...대륙팬들은 자기 음악을 이해못한다는 말을 했다고 기사가 났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긔
이런 망언들 다 사실인가요? 어디서 보니깐 오해라고 하기도 하던데...사실이면 슬퍼요
주걸륜 싫어하는 찌라시들이 뿌린 루머긔~ 이걸로 소송도 걸었긔~ 망언들 사실 아니에요!
저도 재밌다고 해서 보긴 봤는데 극장에 사람도 별로없고 사실 그닥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긔 한번 보긴 딱 좋은데 두고두고 감동이라하긴 하도 많이 써먹은 설정이라 그래도 대만쪽 영화에서 이런정서 간만이긔 ㅋㅋㅋ
완전 이 영화 감동~주걸륜 재능 짱!!!
아 잘난 내남자 같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