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증산 시 아제르바이잔, 중국, 이란 유통망 활용 검토
아시아투데이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로 이미 두 차례 석유공급망이 차단된 바 있는 카자흐 스탄 당국이 러시아를 우회하는 석유공급망을 늘린다.
카자흐스탄 일간 인덱스뉴스지는 25일(현지시간) 볼락 악출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당국의 주요 임무는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 카자흐스탄 경제 전체 성장에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악출라코프 장관은 "현재 8570만톤에 달하는 연간 석유 생산량을 향후 2년 동안 1억300만에서 1억7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 경우 아제르바이잔, 중국, 이란 석유 유통망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중 가장 수익성 있는 석유 유통망은 캐스피언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라고 덧붙였다. CPC는 전세계 원유 공급의 약 1%를 담당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석유 주요수출 루트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트란스네프트가 최대 주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의 석유 유통망 다각화 결정 이면에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에서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CPC측은 지난 22일 흑해 수송터미널에 있는 계류지점 3곳 중 2곳이 시설 파손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확인하면서 복구작업을 위해 업체를 물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복수의 익명 소식통은 "CPC가 지난 6개월 새 여러 차례 수출량을 줄였고 이달 초에도 유전지대 유지보수를 이유로 공급량을 줄인 바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유전지대 유지보수가 끝나 생산량이 회복되면 송유관 가동 차질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CPC 조치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석유 유통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 경계에 목소리가 나왔다. 유라이사넷에 따르면 익명의 베이징 관료는 "전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가 제약없이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한다"며 "에너지값이 안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결국 중국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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