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괴불주머니[학명: Corydalis incisa (Thunb.) Pers.]는 현호색과의 관상과 약용식물이다. 만다라화(蔓陀羅華), 자주현호색, 자근, 자주뿔꽃, 자지괴불주머니, lncised-Corydalis라고도 한다. 괴불주머니는 옛날 어린이들이 허리춤에 차고 노는 노리개이다. 이것과 비슷한 꽃들은 괴불주머니라고 이름이 붙는다. 주변의 식물들로는 염주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등이 있고, 자주괴불주머니는 꽃 색깔이 자주색인 것을 말한다. 꽃말은 '보물주머니'이다.
뿌리는 긴 타원형이고 원줄기는 군생으로 나오며 키는 20∼50cm 정도이고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잎몸은 전체가 삼각상 난원형으로 3개씩 2회 갈라지며 소엽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쐐기형이며 결각이 있다.
꽃은 4~5월에 길이 4~12cm의 홍자색으로 원줄기 끝에서 부채 모양으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부리의 한쪽이 입술 모양으로 넓게 퍼지고 다른 한쪽은 상투로 된다. 꽃은 좌우 대칭인 통꽃인데 4개의 꽃잎 가운데 바깥 둘레의 위쪽 꽃잎 밑 부분은 떨어져 있다. 수술은 6개가 3개씩 둘로 갈라진다. 6∼7월에 길이 15mm, 나비 3~5mm인 긴 타원형의 삭과가 달려 익는데 검게 윤이 나는 씨가 들어 있다.
꽃에서 꿀을 빨고 있는 자연의 친구는 ‘갈구리신선나비[학명: Nymphalis l-album (Esper, 1785)]’는 네발나비과로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날개폭이 넓고 날개 아랫면의 흑갈색 바탕색이 중앙을 경계로 하여 짙고 연함이 뚜렷하지 않다. 고도가 높은 산지의 잡목림에 서식하며, 개체수가 적다.
본초명(本草銘)은 단장초(斷腸草), 자근초(紫菫草), 자주현호색(紫朱玄胡索), 자화어정초(紫花魚灯草)이다. 개선, 경련, 완선, 진경, 진통, 타박상, 해독에 효능이 있고, 독성이 있어 호흡곤란,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참고문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한국나비도감(신용항, 아카데미서적), NAVER · Daum 지식백과/ 글과 사진: 고앵자,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고봉산님
일명 자주현호색이라고도 하는걸 보면 우리가 평소 자주 보았든 짱프라이스 현호색과 같은 류인가 봐요
앞으로 야생초 찍을때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