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걸어보자.
(집사람의 쾌유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무작정 걷다 보니...,)
(12.5km/3시간 30분)
茶山 (丁약용)이 老年有情에 관해 마음으로 쓴 글(心書) + 현대詩 입니다
밉게 보면 -- 잡초 아닌 풀 없고,
곱게 보면 -- 꽃 아닌 사람 없으니 ,
그댄 자신을-- 꽃 으로 보시게.
털려 들면--먼지 없는이 없고,
덮으려 들면--못 덮을 허물 없으니,
누군가의 눈에-- 들긴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 이더이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도--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도 --바위처럼 무겁네.
사려 깊은 그대여!
남의 --말을 할땐,
자신의-- 말처럼
조심하여 해야 하리라.
겸손은--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사람을 가깝게하고,
너그러움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하나니,
마음이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리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
필요 없는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뜻이요,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齒)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 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리라.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 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정신이 돌아버릴 테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 하라는 것이리라.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기쁨을 만들어갑니다
(月) 월 래
웃음이 많으면 건강에 좋고,
(火) 화가 나도 웃으면 기분이 풀리고,
(水) 수 시로 자주 웃으면
좋은 인상(印象)을 남깁니다.
(木) 목 이 쉬도록 소리내어
웃으면 주위가 즐겁고,
(金) 금 방 웃었는데 또 웃으면 기쁨이 두배
(土) 토 라진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더 예쁜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日) 일 상에 지쳐 힘들더라도
내 주위를 위해 웃을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되도록 해요.
<한결같은 마음 >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잘 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으로 매일매일 메세지를 보내 주는
사람을 절대 버리지말자
한평생 수많은날들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사람 만나는건 그리 쉽지 않으리라.
사람하나 잠간의 실수로
한번 놓치면 그런사람
다시 얻기가 넘 힘들다.
선함을 가지고 이용하지 마라.
믿음을 가지고 놀지마라
감정을 가지고 속이지마라
진심을 가지고 농담하지마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냥 있는 그대로 우리는 마음가는대로 그렇게 살면되는것입니다.
좋은 내용이라 담아 왔습니다.
고양 가을꽃축제.
오늘로 축제의 막은 내려지지만 전시된 꽃은 계속 있을겁니다.
잔잔한 일산호수.
장미원.
백장미.
어제만해도 아주 붐볐는데,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
고층아파트.
현대백화점을 배경으로.
대하역 2번 출구에서 킨택스로.
6km정도 걸었는데 오늘은 다리가 많이 아픕니다.
나이값 하는지 체력이 날마다 달라지는것 같네요.
타국에서(이태리)투병하는 집사람을 생각해서 나도 힘을 내야지.... ,
이젠 앉졌다 일어설땐 허리까지 아프니 이젠 용 다쓴 모양이다.
킨택스 앞
아직도 6km정도는 더 걸어야할텐데....,
호수공원 메타스콰이어길.
일산호수.
오늘도 일찍 시작하여 일찍 끝냈다.
집사람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있을수가 없다.
어쩌다 저모양이 되었는지 안타까워 괜히 신경질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부모님 상을 당해도이렇게 괴롭진 않았는데 집사람 아파하는 모습은 내가 아프고있지 차마 보고 있을수 없는 그런 내 마음이다.
부모님과의 이별은 내가 어려서 그랬는지 이렇게 괴롭진 않았다.
큰방을 정리하다 결혼식 사진을 보니 진짜 눈물이 난다. 나이 어려서 만나 이 나이 되도록 마음 아프게만 했지 기쁘게 해준것은 하나 기억에 없으니 더욱 아파하는 집사람이 불쌍해 보이는 것이다.
여보, 사랑해,
어서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릴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