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실입니다.
: : 성균관대학교(총장 沈允宗)는 22일 11시 특차합격자 명단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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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0명이 지원하여 1,922명이 합격한 이번 특차모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점이 인문계 16점, 자연계 13점, 예체능계 26점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초 우려하였던 동점자는 예년수준인 7명으로 밝혀져 모두 합격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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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별 합격자 평균점이 390점이상인 모집단위는 의예과(396.78), 법학과(391.08), 약학과 (390.43) 등이었으며 대부분의 모집단위 합격자의 평균점이 385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문계의 경우에는 수능 상위 2.5% 이내의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예체능계 합격자의 평균점도 375.33 점(1.6%)으로 급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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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만점을 받은 강재일(남성고, 20세)군은 의예과로 교차지원하여 합격하였으며, (야)인문사회계열에는 미성년가장으로 서봉섭(徐鳳燮,19세)군과 임지혜(林智慧, 18세)양이, 산업재해자녀로 송준학(宋浚學, 20세)군과 윤영주(尹榮珠, 19세)양이 각각 합격하였다. 또한 특별전형으로 고재희(인문과학계열)양 외 20명이 선효행자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 : 참고로 395점이상 불합격자는 21명, 390점이상 불합격자는 106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되었다.......<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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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390이상의 고득점자들이 성균관대를 넣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이는 변별력 없는 2001수능이 낳은 비극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연대 공대의 커트라인은 388을 좀 넘는 수준에 불과했고, 고대 공대,연대 자연대,고대 이과대 등도 역시 커트라인이 390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성대에서 390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대다수 떨어졌다는 것은 웬 말인가.. 물론 그들 중의 대다수가 의대나 법대를 지원해서 그렇게 됐다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가만 보자.. 수능 만점자가 성대를 지원했다.. 어째 좀 이상하지 않은가? 연대나 고대 넣기에도 아까운 점수를 가지고 고작 성대 따위(만점자 입장에서) 넣다니.. 만점자는 혹 내신 때문에 서울대에 떨어질 것, 아니 어저면 연고대조차 떨어질 것을 두려워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향지원의 대세를 따라서 서울대,연대,고대,포천중문의대,가톨릭대,아주대,울산대 등의 수많은 명문의대를 놔두고 성대 의대를 지원한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서울의대를 제외한 다른 의대에 대해서 자신이 설마 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겠지만 다른 의대에서는 내신이나 변환표준점수 등으로 인해 수석을 하지 못해 장학금 등의 특전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래서 성대를 쓴 것은 아닐런지.. 반면 연고대 공대나 자연대의 커트라인이 390조차 안 되었다는 점.. 평년같으면 연고대를 썼을 학생들이 수능인플레에 쫄아서 성대를 쓴 것은 아닐까..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참고로 성대 자연계는 본교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지 않는 이유로 인문계 성적이 비슷한 타대에 비해 떨어진다.. 그런데도 390 이상의 수험생들이 성대를 썼다.. 왠지 석연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