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 어머니와 부득이하게 전화로 가족 과업 의논했다.
강태양 군에게 미리 설명한 후 엄마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엄마 의논할 거 있어."
"어 태양아 뭔데?"
"선생님이랑 말했는데, 엄마한테 연락 더 잘할게."
"그래 태양아 엄마는 멀리 있어서 너가 걱정 되니까 자주 해."
"응. 알겠어."
옆에서 전담 직원이 몇 가지 거들어 의논 드렸다.
"어머니 주에 1회 정도는 밴드로 태양 군 소식 전하고 있는데, 잘 보고 계시죠?"
"네. 댓글도 달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세심하게 잘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
"아니에요. 태양이가 요즘 즐겁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곧 방학이라 요즘에는 어머니께 연락 자주 드리더라고요."
"네. 태양이랑 방학 의논하고, 하고 싶은 것들 자주 연락하더라고요."
"좋네요. 방학이라 집에 갈 생각에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엄마 피규어 사야지."
"응. 태양아 인천 집에 오면 사자."
"이번에도 태양이가 혼자 가겠다고 했어요."
"네. 이제는 태양이가 혼자 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걱정 안해요."
"어머니도 이제 안심하고 계시네요."
"갈 때는 제가 또 같이 갈게요. 다음에는 가는 것도 혼자 보내봐야 되려나봐요."
"태양 군 충분히 할 수 있을거에요. 태양 군 어때요?"
"잘 모르겠어요. 해볼까요?"
"태양 군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해봐요."
"네. 전화하면 되죠."
"네. 무슨 일 생기면 전화 하면 되고, 할 수 있을거에요."
"네. 어머니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태양이가 진짜 다음에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선생님. 태양아 잘해보자."
"응. 알겠어."
본가 가는 길 혼자 가고 있다. 오는 길도 하반기에는 한 번 혼자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머니가 아들 챙기러 오실 일이 있을 때는 그렇겠지만 어머니도 일이 있을 때에는 태양 군이 혼자 군산 집에 올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하셨다.
할 수 있을 때 때를 찾아 한 번 해보면 좋겠다.
"어머니 그리고 태양 군이 올해 꼭 가족들이랑 단풍 보러 여행 가고 싶다고 했잖아요."
"네. 태양아 어디로 갈 지 정했어?"
"아니. 아직."
"정해서 알려줘. 아니면 엄마랑 같이 알아봐도 되고."
"학원 선생님들한테 물어보기로 했어."
"그래? 그럼 그렇게 해서 알려줘. 태양아 알겠지?"
"응. 알겠어."
"여행 계획 잘 준비해서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네. 선생님이 옆에서 잘 도와주세요."
"네. 옆에서 태양 군이 계획 하는 것 도울 수 있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태양 군 요즘 걱정 되거나 하실 말씀 있으세요?"
"아니요. 밴드로 잘 보고 있어서.. 살은 조금 뺐으면 좋겠는데 많이 먹죠?"
"먹고 싶은 만큼 잘 챙겨 먹고 있는데, 운동도 열심히 해요."
"검도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엄마 집에 갈 때 커피 사갈게."
"응. 태양아 카누로 부탁해."
"알겠어."
"카누로 부탁해" 마지막 말로 강태양 군과 어머니 대화 마쳤다.
강태양 군과 어머니는 만날 날 기다리며 서로 기분 좋게 의논했다. 올해는 가을 여행도 계획하고 있고, 방학 때도 잘 찾아가고 있어서, 추억들이 더 많은 한 해가 되지 않을 까 싶다. 아들로서 어버이날, 어머니 생일 잘 챙겼고, 어머니로서 아들 생일, 방학 잘 챙기셨다. 올해 남은 시간도 그렇게 잘 살아갈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사회사업가로서 거들어야 될 일들 찾아서 돕는다.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문승훈
강태양 군이 어머니와 의논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풍부해졌네요. 강동훈
가족 관계가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의논하는 일이 자연스럽고 평범합니다.
엄마로 아들로 오가는 대화가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걱정 안하신 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감사합니다.
강태양 군의 일로 할 수 있게 믿어주시는
모습에 강태양 군도 본인의 일로 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겠지요.
뒤에서 묵묵히 살펴주신 사회사업가 선생님에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