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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 시작이 끝나는 느낌이 좀 들었어요. 다른영화에 비해서 이름이랑 사진이 오래 뜨는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외국 로맨틱 코미디잖아요. 그래서 문화적으로 차이가 느껴지거나 이런것도 있을 수 있고 또 내용 자체가 동거하는 연인에 대한 내용이니까 안 맞을까봐 걱정되더라구요. 게다가 남자친구까지 없다보니. 제 친구는 별로 동감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했지만 의외로 전 동감 많이 했어요. 성격이 약간 브룩(제니퍼 애니스톤)같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프렌즈라든가 아니면 미국드라마 이런거 많이 보셨다면 보는데 매끄럽지 못하다거나 이런건 없구요. (식사초대나 당구대, 신발신고 방에서 돌아다니는거 이런 문화차이가 프렌즈 보기 전까지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좀 눈에 띄고 그랬는데 어젠 별로 그런걸 못 느껴서 윗문장 적어드렸어요.) 그리고 웃긴 부분도 많아요. 극장 사람들도 다 많이 웃고~^_^ 이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직접 보시면 어떤지 아실거에요. 뭐랄까. 이런 느낌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가끔씩 삐딱선 타주면서 그게 또 웃기거든요. 결말이 좀 허무한게 흠이긴 했죠. 전 그거 보고 친구보고 "이게 끝난거야?"라고 물어봤는데 cast 뜨는 거 보고 "끝났다" 이랬으니까요. 근데 너무 뻔한 결말을 했으면 너무 뻔하다고 서운하다고 했을거에요. 좀 현실적이기도 하고 상상으로 남기기도 하고. 영화가 요샌 이런 결말이 대세인가봐요. 제일 아쉬웠던 점은 자막인데 외국영화는 한국영화로 번역이 될 때 그 언어 자체의 느낌을 못 가져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괜찮은 부분인데 자막 때문에 느낌 전달이 잘 안되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어요. 모든 외국 영화가 그렇긴 하지만. 중간에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찔한 몸매를 보여주더라구요.(팜플렛에 이렇게 적혀있네요!ㅋㅋ) 정말 보면서 다이어트 욕구를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시사회니까 여유있게 봤지 돈내고 보라고 하면 조조 돈이라면 수월하게 볼 정도에요. 남자친구가 없다보니 로맨틱 코미디 이런거 선택하기도 좀 그렇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지만요. 하지만 보고 나서 '아 괜히 봤어' 이런 생각보다는 '의외로 영화를 잘 선택했는데'라고 생각했어요. 제목으로 봐선 딱 내용이 상상되는 뻔한 내용으로 잘 웃겼던 것 같기도 하구요! 나중에 보셔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
첫댓글 맞아요~ 그리구 주인공 남녀의 친구들이 재밌었어요~^^ 특히 바텐터인 친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