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 치료 이후
부작용의 하나로 백혈구,적혈구 수치가
몇년동안 낮게 나옵니다
대학병원 담당쌤은 간치료 이외의
다른 증상이나 부작용에 대해선 신경도 안써주고
내가 아무리 몸이 이상하다고...면역기능이
왜 낮게 나오냐고 아무리 하소연해도
대수롭게 넘길뿐입니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가끔씩 피검사하러
다니던 동네 개인병원에서 그 병원 의사쌤과
오랜기간의 면역기능 저하상태에 대해
상의했습니다..여기 의사쌤도 처음엔 잘먹고
잘쉬면 좋아질거라고 대학병원쌤과 같이 얘기했지만
그렇게 해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검사결과 또한 계속 낮게 나와서 개인병원 쌤은
철분검사를 한번 해보자고 제의를 했습니다
철분검사 결과 철분정상수치가 40인데 저는 14가 나왔고
철결핍성빈혈 판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빈혈을 잡기위해 철분제재를 복용했습니다
지난 8월달 빈혈(혈색소)수치가 8.5로 상당히 낮은 상태였는데
철분제(헤모큐) 복용후 차츰 8.9 -> 10.6 -> 11.3(오늘검사결과)로
다행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백혈구는 쉽게 안올라가네요...2900 ㅡㅡ;;)
(간수치는 복용기간내내 정상수치 유지, 단 dna증식은 아직 모르겠음 ㅡㅡ;;)
인터페론 치료를 받고 백혈구,적혈구 저하증상이 나타날을 그 당시에
철분결핍이라는걸 담당쌤이 찾아줘서 진작에 치료했음
지금까지 대책없이 시간만 흘려보내진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고
때론 대학병원 쌤이 원망스럽고 무심하긴합니다
(물론 철분결핍뿐만 아니라 간염으로 인한 비장비대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의사쌤들도 어느정도 그점에 동의하고...)
의사라고 환자의 상태를 100% 다 이해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알아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될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병원 특성상 자기가 보는 치료부위(간)이외에는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점이 어떻게보면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구요
첫댓글 그런것도있군요 나도검사를해야겟네요
걱정하셨던게 해결 기미가 보여서 다행이네요...
전에 환우회서울모임에서... 참석하신 의사쌤도 내막을 듣고 철분검사 해보라고 권유해주셨거든요..암튼 그나마 다행이에요 ㅠ.ㅠ
추~~카 드려욤^^ 이걸 디딤돌 삼아 확~~ 완치 되어 버렸음 좋겠네여..
저~~철 결핍빈혈이라면 ? 나도 담에 병원가면 검사 해볼게요...참으로 다행이시군요.내몸은 내가 항상 신경써야 하죠..네 건강 하세요..
감사요 ㅠ.ㅠ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