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에 대한 글을 시간의 강님이 써주신 걸 보고
제가 6월말에 분석한 글이 있어 회원여러분에게
참조가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1. 기본적 분석
ROE 18.9% (2004년 순이익/2004년 자본총계)
배당률 4.9% (작년배당/현주가 2,020원기준)
PBR 0.6 (현주가 2,020/현주당자산가치 2,810원 기준)
PER 4.3 (현 시가총액/2004년 순익 기준)
2. 사업내용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 업계 1위기업으로써 우리가 도로에서 보는
각종 가드레일 및 중앙분리대, 교량등의 강제방호책과 고속도로등의 낙석위험구간에
강제틀옹벽을 설치하는 기업입니다.
동사의 DS강성차등형 가드레일은 2004년 9월 7일 특허등록 심사를 통과하여
당분간 고수익의 독과점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최강의 꿈님이 말씀하신 제품은 충격흡수형 고규격 Thrie-beam 가드레일입니다.
또한 동사의 강제틀옹벽은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현장주변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공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2003년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국내옹벽시장의 규모는 1조원/년의 규모로 강제틀옹벽의 우수성이 알려질수록
향후 각종 토목공사에서의 수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시장의 성장성
뭐니뭐니해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정책의 최대 수혜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에
의하면 2020년까지 꾸준히 도로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부분에서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한 활발한 산ㆍ학ㆍ연 연구로 인해 꾸준히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 체결하는 계약은 원자재 가격과 연동하는 성격이 강하여 타산업과 비교하여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경우 급격한 수익저하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정부공사의 예산 수립기준이 되는 설계단가 변동에 따라 수주(계약)단가가
연동하는 성격이 강하며, 설계단가는 원자재가격의 인상 등 물가상승율을 반영하여 조정됩니다.
또한 수주건별 경쟁률의 정도, 즉 수의계약이냐, 경쟁입찰 방식이냐에 따라 판매단가가 차이가 나며
이러한 수주(계약)조건은 타사의 참여가 제한되는 자체 신기술제품이냐 일반 제품이냐에 따라
판매이익율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4. 개인적인 생각
부채가 없고 재무구조도 탄탄하며 작년에 있었던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등을 생각하면 회사와
주주에 대한 정책등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는 올해 예상실적을 매출 550억, 영업이익 70억, 당기순이익 55억으로 잡았는데 2005년 3월
분기보고서를 보면 수주잔고만 332억이며 1분기에 매출액이 65억이므로 향후 수주물량까지 감안한다면
올해 예상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현주가 2,020원을 기준으로 PER가 3대로 매력적인 수치이며
같은 업종은 아니나 하츠나 듀오백 코리아 같은 업계내 1위 기업들의 현주가가 BPS 1 근처인 점을
감안한다면 동아에스텍의 주가는 2,810원 이상은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츠나 듀오백 코리아보다는 예상 PER가 낮은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제가 볼 때는 업계 1위 기업이며 올해 예상 PER가 3이상일 것을 보면
시장의 무관심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고덕진님이 말씀하신 자산의 효율성면은 올해도 예년수준 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원이 주가안정을 위해서 6만주 매수한걸 봐도 그걸 예상할 수 있을겁니다.
주가안정을 위해서라면 회사에서 매입해야지 임원이 매입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내수에 치중하였지만 앞으로는 수출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글이 사업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다) 내수 및 수출의 구성
현재 당사는 100% 내수매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매출확대를 위해 1개 업체와 해외 판매대행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여러 경로를 통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업보고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끝으로 본인은 동아에스텍의 주식을 조금 보유하고 있으며 본 글은 동아에스텍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글은 아님을 밝힙니다.
제 글에 대한 태클 열렬히 환영합니다..
^^*
<분기보고서 2005.03>
1. DS강성차등형 가드레일
○ 최근 건설교통부는 2005. 2. 산하기관에 중앙분리대 및 교량방호울타리에 대하여 실물차량충돌시험을
거친 성능입증된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지시하여 타사제품에 비하여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며, 각종 신기술
인증을 받은 DS가드레일의 시장점유가 급상승 될 것으로 판단되며, 중대형교량의 경우 설계속도가 높고
차량추락시 위험도가 높아 가급적 높은 등급의 설치를 규정한 설치지침에 따라 SB5급 성능시험에 유일하게
합격한 강재방호책의 시장독과점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2. 강제틀옹벽
강재틀 옹벽은 전체적인 윤곽과 내부채움재의 이탈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강재틀 구성부재와 강재틀 내부에
채워져 옹벽의 외적 및 내적의 강성을 증대시키며 외부적으로 수려한 미관을 나타내도록 하는 내부채움재로
구성되어 배면의 토압 및 옹벽의 활동, 전도, 지지력의 안전성이 확보된 옹벽구조물입니다.
특히 내부채움재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150∼300㎜의 사석을 사용함으로 홍수시나 지하수위 상승 시에도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져 배면수압상승으로 인한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강재틀을 구성하는 각각의
부재를 현장에서 직접 볼트로 조립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의 시공이 가능하고, 중장비를 사용하여 쉽게 내부
채움을 실시하므로 시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기초지반에 대한 적응성 또한 기존의 타옹벽
형식에 비하여 탁월하여 현장적용성이 크고, 4계절 시공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으로 2002년 이후 토목시공
현장의 신 공법으로 점차 확대보급 되고 있습니다.
3. 사업의 성장성
당사가 주력으로 영위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중 차량방호울타리 사업분야는 국가기간산업인 SOC사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SOC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비례하여 성장하여 왔으며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2000년~2020년)에 의하면 2020년까지의 전체 도로연장을 20만Km(2003년 현재 9.6만Km)까지 확충
계획하고 있으며 4차선 이상의 국도비율도 2002년 현재 34% 수준에서 2010년까지 50% 수준으로
제고하는 등 향후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첫댓글 좋은분석 감사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위험분산 차원에서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말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임원이나 관계자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는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예) 가치투자전략 - 계룡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