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이 취미 생활 의논 할 선생님들이 많다.
7월 17일에는 눈높이 선생님과, 18일에는 우리봄 원장님과, 19일에는 검도교실 관장님과 취미생활 의논 드렸다.
1) 진포검도교실
선생님과 검도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강태양 군이 의논 드리기로 했다.
미리 전화를 드리니, 내일은 학교 수업이 있다고 하시며 학교 강당으로 올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선생님, 의논이요."
"응? 태양아 무슨 의논이야?"
"있어요."
"그래? 그럼 선생님 내일은 학교에 수업 있어서 학교로 와서 의논 할까?"
"네."
그렇게 금요일 하교 후 의논 드리러 경포초등학교 강당으로 갔다.
"안녕하세요."
"어 태양아 어서와. 선생님 사무실 들어가서 이야기 나누자."
"네."
"검도 어떻게 할까요?"
"자, 태양이가 잘 하고 있어. 열심히 다니고, 근성을 가지고 하는게 가장 중요해. 검도 할 때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그래요? 알겠어요."
"그리고 태양이 골반이랑, 다리가 틀어져서 관장님이랑 일자 걷기랑 하지? 계속 잘해서 체형 교정 해보자."
"네. 알겠어요."
그리고 직원이 거들었다.
"태양 군이 월요일, 화요일 못 가는 날에는 고정적으로 보강 요일을 정했으면 좋겠어요."
"월,화 못 오는 날에는 수,목 아무 때나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네. 그럼 그렇게 미리 말씀 드리고 보강 요청 드려도 될까요?"
"네."
관장님의 말씀이 감사했다. 그렇게 태양 군의 일주일 리듬이 깨지지 않았으면 한다.
"태양 군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즐겁게 운동 했으면 좋겠어. 태양아 시키는 것 순하게 잘 따라 와줘서 고마워."
"그렇죠? 그래야죠."
"그래 태양아 선생님한테 할 말 있어?"
"아니요. 간식 준다고 했잖아요."
"어 그래 태양아 아이스크림, 음료수 줄게. 그리고 태양아 관장님이 더 잘 가르칠게. 믿어줘. 알겠지?"
"네.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2) 눈높이
강태양 군과 눈높이 가기 전 선생님께 앞으로 눈높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미리 연락 드렸다.
학원에 도착해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의논 할 조용한 사무실로 갔다.
"어서와 태양아. 선생님하고 의논 하고 싶다고 했지?"
"네."
"한글 배우는 건 어때 태양아?"
"잘 모르겠어요."
"아직 태양이가 가,나,다 완벽하게 구별하지는 못해서 선생님도 걱정이 있어."
"그래요? 알겠어요."
강태양 군 옆에서 거들었다. 태양 군이 눈높이 배우는 이유 세 가지 다시금 설명 드리고, 하반기에 어떻게 공부 해보면 좋을 지도 여쭤봤다.
"주에 1회 복습 하고 있는데, 아직 가,나,다,라 일부 되지 않아서 언어라는 것은 듣고 쓰고 배우고 싶다는 것을 알겠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태양 군이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도록 지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노트 준비해서 따로 가,나,다,라 등 적어 드리면 태양 군이 루틴 대로 정해서 해 봤으면 좋겠어요. 태양이가 하고 싶은 시간, 요일 정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 맞다. 선생님 고기 먹어요."
"태양이 선생님이랑 고기 먹고 싶어?"
"네."
"무슨 말인지 알겠어. 당연히 먹어야지."
선생님께서 강태양 군이 학습 속도가 조금 늦다고 했다. 그러나 강태양 군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기다려 줄 것을 말씀드렸다.
선생님도 태양 군을 이해하고 계셨고, 태양 군 위해 따로 노트 준비 해서 공부 할 수 있게 해주신다는 말씀 감사했다.
그리고 태양 군의 고기 식사 제안에 흔쾌히 당연하다는 말씀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렇게 한 해 공부 잘하고, 밖에서도 자주 만나기로 하며 의논 마쳤다.
3) 우리봄
수업 끝나고 원장님과 의논 했다.
강태양 군이 세 가지 질문 준비했다. 전담 사회사업가가 옆에서 운만 띄워주고 태양 군이 의논했다.
"저 수업 시간 잘하고 있죠?"
"응, 그래 태양아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선생님들 도와서 수업 잘 받았음 좋겠어."
"알겠어요."
"보강 일 때도 미리 의논해서 올해 수업도 잘 받아보자."
"알겠어요."
"눈높이 숙제 감사해요."
"눈높이 공부 선생님도 좋은데, 태양이가 공부 자체를 해야 된다는 규칙 안에서는 이해 하는데, 외우고 하는 부분이 아쉬워. 다 써서 가야 되는게 아니고, 하나라도 외워서 가는 것이 중요해 태양아."
"그래요? 알겠어요."
우리봄 원장님은 강태양 군이 눈높이 공부할 때 글자를 채우고 숙제를 해가는 것 보다, 한 개를 하더라도 외었으면 하는 바램이셨다. 그것도 강태양 군이 할 수 있기에 옆에서 잘 도와 주시길 부탁 드렸다.
그리고 하반기에 강태양 군 가족 여행 말씀 드렸다. 년 초에 말씀 드렸는데, 태양 군이 가족 여행 계획해 보려고 하는데,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부탁 드렸었다.
잊지 않고 계셨고 때가 되면 같이 밖에서도 만나 의논해 보자고 말씀해 주셨다.
기대된다. 원장님, 선생님과 계획하고 만날 일들이 말이다.
선생님들 모두 공통적으로 하셨던 말씀들이 있다.
"제가 더 잘 가르칠게요."
강태양 군은 더 잘 가르치겠다는 선생님들의 말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선생님들의 마음이 따뜻하다. 이 따뜻한 마음, 관계 하반기에도 잘 유지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7월 19일 금요일, 문승훈
강태양 군 주위에 함께하려는 선생님들이 많아 좋습니다. 강동훈
취미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가 맞네요.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하네요. 모두 삶의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요. 더숨
첫댓글 강태양 군의 눈높이에 맞추어 취미 복지 이루도록 도와주시는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네요. 더불어 '더 잘 가르치시겠다'는 마음 귀하고 감사합니다.
태양 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네요. 힘이 되겠어요.
전담 사회사업가 살핌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