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화학/윤재성] KCC: 실리콘 사업, 실적 개선 가능성 점증
▶️ 보고서: https://bit.ly/3sTaOqU
▶️ 실리콘 사업 회복 전망. 중국 메탈/유기실리콘 반등도 긍정적
- 2Q23 실리콘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코로나 직후인 3Q20와 유사한 수준 기록. 하지만, 3Q23 BEP, 4Q23부터는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
- 최근 부진의 원인은 1) 2022년 하반기 생산된 고원가의 재고 물량 판매 2) 원료 확보 이슈 3)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부진 때문.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고원가 판매 물량 비중 축소, 메탈실리콘 공급처 변경에 따라 원가 부담을 경감 중
- 최근 중국 메탈/유기실리콘이 저점 대비 각각 12%/8% 반등한 점도 긍정적. 중국 부양책 등으로 심리가 개선된 영향
- KCC는 이미 시장가보다 높은 원가를 투입 중이기에 공급처 변경 시 오히려 원가는 낮아져. 반면, 판가는 시장 메탈실리콘 가격을 반영해 상향 가능
- 향후 고부가 실리콘의 신규 시장 침투율 상승도 기대. 실제, 미국 워터포드 공장은 라인 전환 후 최근 EV/배터리 향으로 매출 발생 중
▶️ 도료, 6년 래 최대 이익률 시현 중
- 2Q23 도료 사업 OPM 11%로 6년 래 최대 실적.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20%후반), 선박(20%초반)의 높은 수익성 덕분
- 2024년에도 방오도료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는 지속
▶️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른 TP 상향(28만원 → 31만원)
- 지분율 80%를 감안한 실리콘 EV 2.5조원, 건재/도료 EV 2.2조원, 투자유가증권 가치(시가를 40% 할인) 1.4조원, 순차입금 3.4조원을 감안해 목표 시총 2.8조원 제시
- 언론에 따르면, 모멘티브는 내년 상반기 미국 상장을 준비 중. 기업가치 4~6조원으로 추정. TP 산정에 모멘티브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는 의미
- LG화학-LG엔솔의 사례처럼 지분 가치 할인율이 높아질 우려는 접어야. 1) 내부거래 비중이 미미하며 2) 상장되는 시장도 다르기 때문. 오히려, Peer와 비교가 가능한 시장에 상장되며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모멘티브의 가치가 현실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 PBR 0.36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