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친구와 1년째 연애중입니다. 은행업이기 때문에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는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 근무중입니다. 사내연애 자체가 리스크가 크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지금까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것 같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또 하나 고민한 것이, 제가 30대 초반인데 여자친구와는 9살 차이가 납니다. 나이 차이때문에도 고민이 컸지만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거 같은데 최근들어 결혼에 대한 생각, 즉 지금 만나는 친구와 결혼을 해야겠다, 결혼을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여자친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형님들도 많이 계시기에,,,, 질문좀 드리려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정말 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 사례라든지 경험상 조언해주실만한 이야기들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위에 쓴 내용은 모두 사실입니다..)
첫댓글 내용만 봐선 무엇때문에 고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나이차가 많다는 것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그게 왜 문제가 될까 싶은데..
지금까지는 아무문제가 없어요, 취향도 성격도 직업도 비슷하니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겠죠? 결혼하신분들은 상대방에 대한 무엇때문에 결혼까지 성공하셨는지에 대한것이 궁금해서 글을 쓴거 같아요..
9살 연상인가요 연하인가요?
222 궁금하네요 ㅎㅎ
@SplendorCuz 연하에요.. 제가 글에 언급을 못했네요.
왜 고민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연상 11살과 결혼했고
제 직장동료는 연하 9살과 결혼 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누가 손가락질 하지도 않고요
본인이 괜찮고 상대가 괜찮으면 만사 오케이인데 가족들이 반대하는게 아닌 이상 이런 글 올리시는 것 부터 자신 없어보이십니다
여자 연상 11살은 진짜 주변에서 반대 많이 하셨을것 같은데..대단하시네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것 같네요.
나이는 별문제안됩니다. 막상살아보면 나이는 인식도 안하게되고요.
훔.. 9살 연하인 여자친구와 1년정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크게 싸우거나 안맞거나 한건 없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려다 보니 현실적으로 좀 무리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여자친구쪽에서도 9살 연상 남자친구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거고요. 저는 솔직히 자잘한거에서 세대차이 비슷한걸 느꼈고 대화가 좀 잘 안통하더라구요 ㅠㅠ 저같은 문제가 없으시면 나이가 뭐 중요한가요~ 좋으면 계속 만나시면 되죠 ㅎㅎ
그냥 팔잠니다~
어찌되더라구요...
고민그만하시고 겜 한판 고고씽~
나이차 많이나는 건 초반만 잘 넘기시면 될 듯 합니다 여친이 결혼하시기에는 확실히 어리기는 하네요 뭐 주위에서 좀 놀라는? 반응이 있습니다 남자쪽에서는 도둑놈 능력자 여자쪽에서는 왜 그렇게 나이차이 나는 남자랑 결혼하냐
나중에 늙어서 차이 많이 난다
그런자리에 왜 시집을 보내냐(부모님 지인분들) 등등 이 있지요 실제로 다 들었던 말이에요 다만 저희는 남편이 앞자리가 4였습니다 제 나이가 적령기였어요
여친분 마음이 중요하겠네요요즘 그 나이에 결혼 거의 안해서
지금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막상 준비들어가면 기분이 이상해 질 수 있어요 친구들은 한창 즐길 때니까 아무래도 그렇죠
서두르지는 마시고 천천히 책임감을 보여주시면 되겠네요
은퇴후에도 무슨일이든 해서 처자식 고생 안 시키겠다는 믿음이요 저희신랑은 자격증 모음집을 저희엄마 처음 만날때
가져왔어요 점수 많이 땄죠
엄마가 굉장히 잘 보셨거든요
여친부모님께도 믿음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나이차 나지만 나이 많은만큼 가진 장점이 있을테니까요
세대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나이차 상관없이 존중하시면 상관 없을 듯 하네요
남편도 저에게 보통 존댓말 씁니다 처음에는 100프로 썼고 지금은 7~80프로 쓰네요
사는 건 나이차이 난다고 별로 다르지 않고요 싸울때는 싸우고 좋을 때는 좋고 뭐 그렇습니다
@감꽃나루 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듯 싶네요. 정말 와닿는 답변 감사해요.
@한가인좋아 배려 있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그런면을 아무래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여자는 아무래도 남자와 달라서 결혼결심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예민해지고 싱숭생숭 해지거든요
평생 동반자로 진짜 붙잡고 싶으신 여친분이시라면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단단히 중심을 잡아 주실 수 있음 좋을 거 같아요
남자분들은 많으시니 똑같은 입장에서 여자 관점에서 댓글 달아 봤네요
@감꽃나루 배려있고 여유있는 모습! 감사합니다.
제가 8살 차이나는 와이프와 결혼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다만 20대초는 아무래도 사회경험이 부족하니 그점은 배려가 필요하겠죠.
뭐 잘맞고 본인이 좋으면 된거 아닌가요? 나이따윈....
떡볶이 체인점하는 제친구 17살 차이나는 알바랑 연애합니다 다툼은 있지만 나이차랑은 상관없어 보여요
와.......
여성분이 나이가 많다는 말이죠?? 오히려 같은 은행업이면 대박아닌가요??
9살 연하로 쓴 글 아닌가요?? 9살 연상 누님에게 지금 만나는 친구와 결혼해야겠다라는 표현이 이상한데...
@King james 연하면 완전 초대박 아닌가요??
@환상덩크 빈스카터 연하입니다
저는 9살 연하와 결혼했습니다. 연애 기간동안 잘 맞고 그런다면 결혼에 나이차가 문제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나이차이를 떠나서 결혼생활을 해봐야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이 있으니까요. 굳이 나이 차이를 걱정하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살차이가 나던 9살 차이가 나던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
지금처럼만 서로 잘 배려해서 좋은 결과 만들고 싶네요.
나이차이같은거 별 중요하지 않아요 둘이 사랑하고 친구되면되죠 저랑 제 동생 와이프 둘다 열살넘게 와이프들이 어린데요 잘살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노력해봐야겠어요.
9살 차이면 별 차이도 아닌데 왜 고민이신지...
그냥 대박!! 업고 다니세요!! 결혼에 나이차가 무슨상관인가요 ㅠㅠ 행복한고민임
그런가요? 허허 감사해요
나이 차이는 남들이 볼 때 문제로 느껴지는 게 크다 생각되고, 둘만의 사이에서는 잘 맞는다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생각해요.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얕은 사람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어려도 생각이 깊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저도 8살 아래 여자친구 3년째 만나고 있고 내년에 결혼 준비중인데 여자친구 주변에서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지다가 둘이 잘 만나는 걸 보고 축하들 많이 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나이차가 있어서 여자 친구가 제게 기대는 면이 있고 세대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연애 초기에는 여자친구가 저를 어려보이게 만드려고 많이 노력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런 부분도 자유해진 것 같더라고요. 서로 좋으면 된 거 아닌가요ㅎㅎ
@KB 24 8 그런거죠? 저 스스로 너무 겁 먹고있었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연정훈도 한가인이랑 꽤 차이났던걸로...
결혼 자체에 대해서 고민이라면 모를까 9살정도 나이차이는 고민거리도 안되는거 같습니다만...여자친구분이 20대 초반이면 아직 서로 맞춰가기보다 한가인님이 맞춰주는게 더 많아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 결혼문제는 아무래도 여자친구분 주변에 결혼한 지인들이 많지 않을테니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 같은것도 잘 모르고 조언 받을 대상도 별로 없어서 잘 풀어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35살에 27살과 결혼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만 있으면 나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9살차 크다면 큰 차이지만 고민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ㅎ
하지마요
8살 연하 연애하다가 너ㅡ무 생각하는 폭도 좁고 다맞춰주려니까 너ㅡ무너무 힘들고 두번다신 나이어린 여자랑 안만나겠다고 맹세했었는데...지금 7살 연하의 와이프와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지금 와이프는 너ㅡ무 배려심 깊고 성격이나 (큰틀에서)사고방식도 비슷하고 오히려 누나처럼 다독여줘 제가 의지할때도 있습니다. 나이차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 나와 모든걸 함께 할 확신이 있는 사람이면 나이차는 문제가 결코 될수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같이 평생을 살아도 문제없으면 나이차이는 별거 아니라 봅니다.
나이차 땜에결혼까진 상대방이 생각하고있을꺼같진 않을꺼 같네요 그치만 사내연애..헤어짐 안되요
10월에 띠동갑 연하와 결혼합니다.
세대차이가 안느껴지는건 아니지만, 서로 맞춰주고 양보하면서 지내니 별무리 없이 만나는거 같네요.
동거는 안하지만 거의 같이 살다싶이 붙어다녀서 느끼는 거지만 오래붙어있으면 나이차이 안 느껴집니다.
서로 사랑하고 잘 맞는다 생각되면 그런건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감사합니다 하셔야죠 ㅎㅎ
둘이 잘 맞으시면 되죠!
어자피 싸우고 그럽니다.
둘이 대화가 통하느냐가 중요하죠~
세대차이가 나도 대화가 잘 통하면 되는거고... 동갑이라도 대화가 안 되면 안 되는거고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안 통하는 부분도 많을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두분이 잘 통하면 문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