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론을 공부할때는 이론만 공부하자.
지금 한창 이론 진도 나갈 타이밍이죠?
혹은 토익 점수를 잡기 위해서 이론은 잠시 접어두고 토익에 올인을 할때이죠.
우선 이론진도를 나간다는 가정하에 말씀을 드릴께요
이론진도를 뺄때에는 항상 커리큘럼대로 진도를 빼세요.
어제 진도나가고 오늘 다시 보니까 기억이 잘 안나서 또 3시간을 복습하는데 시간을 쏟는다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불이익을 가지는 어려움이 있죠.
거기다가 남들보다 진도도 뒤쳐진다면 어짜피 문풀도 밀리는거고 이러면 일찍 시작하는 보람이 없죠.
이론 첫회 다 나가고 머리에 남는게 50%라도 된다면 그건 성공한겁니다.
어짜피 한번 봐가지고는 절대 기억에 다 남을수가 없어요. 인간이면 당연한거죠.
생물을 예로 들어본다면요..
일단 앞파트에 단백질,지질,탄수화물 등등 기본 구조와 곁가지들 좀 외우면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죠?
근데 그거 첫박에 다 외웠다 칩시다. 한 한달 지나가면 기억이 다 날까요?
혹은 이론수업 끝나고 문풀에 들어가면 그게 또 기억이 다 날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동영상강의나 현강을 듣습니다.
들을때는 초 집중을 하되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유치해도 좋을정도로 나중에 자기가 봤을때 다시 이해 가능하도록
최대한 상세히 옆에 풀어서 적어놓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동강이라서 정지하고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 해당과목 차례가 왔을때 저번시간 진도나간 부분을 다시 한번 쭉 보면서 되새깁니다.
그리고 노트에다가 진도나간 부분중에서 정말 중요한 뼈대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에이포용지에다가 정리해서 책 사이에 끼워둡니다.
그걸로 1회 공부는 끝났다고 생각하세요. 어짜피 또 봐야될 동강은 3~4시간짜리가 올라와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마음 급하신분들이나 전공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게
이론서 좀 보고 나서 갑자기 실전 문제집이나 문풀용 문제집 꺼내서는 풀어보고 좌절하고 혼자 우울해 합니다.
이건 제 기준에서 정말로 안좋은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잘풀린다고 해도 문제인게 나중에 문제를 많이 풀 시간이 어짜피 넉넉하고 양질의 문제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선생님 관련 문제집 제외하고도 몇권은 풀수가 있을정도로 시간은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복습도 5회 이상 가능하신 시간이에요.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제대로 외우지도 않은 그 실력으로 아까운 문제집을 손대버리면 이미 그 문제는 어느정도 외워질텐데 아깝죠.
또 같이 공부하는 누군가가 문제집을 벌써 푼다고 해서 그게 뒤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 시간이 진도를 더 빼시던지 이론복습을 더 하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기본서에 딸려 있는 문제중에 기출문제를 내는 선생님들도 있는데
그 문제들이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처음 이론만 듣고 풀어낸다는건 무리이죠.
거기다가 앞에 이론 배운거 외우지도 못하고 뒤적거리면서 다시 내용보고 푸는건 자기가 푼게 아니죠. 책이 푼거죠.
제 얘기를 요약하자면
이론을 공부할때는 이론만 보자 입니다. 이론서에 나온 부가적인 문제들은 풀되 못푼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론만 빡세게 파세요.
2. 재수생 이상 이론 볼때
매너리즘 빠지기 좋습니다. 딱 좋습니다.
이제 이론서 뒤적거리면 대게는 다 아는 내용이고 그냥 책 덮고 해당 내용 말하면 줄줄 읊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점수를 못받은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금 방법을 달리 했습니다.
이론서를 첫장부터 펴서는 생각한게
'지금부터 천천히 다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걸 찾아내자'
이때 주의하실점이 해당 내용을 잠깐 보고 눈을 다른데로 돌린다음에
머릿속에 해당내용을 떠올려서 중얼중얼 거려보세요.
만약에 눈에는 익었지만 중얼거리는게 얼마 안되거나 아예 중얼거리지 못한다면
그건 그 내용이 눈에 익었을 뿐이지 외운게 아닙니다.
그래프 역시 살짝 보고 한번 해석을 해보세요. 혹은 내용을 보고 그래프를 떠올려보세요.
만약에 둘중 한가지라도 안되면 모르는겁니다.
그런것들을 다 찾아내세요.
심지어는 책의 구석에 있는 작은 글씨들도 다 읽고 찾아내세요.
아마 모르는거 투성이 일겁니다. 부끄러울 정도로요. 저는 그랬거든요^^;;;
이 방법을 쓰다보니까 굉장히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매너리즘은 당연히 없습니다. 할게 많거든요.
동강을 다시 보는것은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지는 좋은 지름길이라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만약에 동강 현강을 보면서 이미 작년에 배운 내용이라 할지라도
항상 책을 주시하고 모르는걸 찾아내세요.
저는 포스트잇을 사용해서 그런것만 찾아냈는데
아예 책 한권을 쓸정도였습니다.
3. 우울한 마음이 들때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거기다가 한번 이상의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 주변 환경이 나를 옥죄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학생이라는 직업은 나이대가 정해져 있다 보니
뒤늦은 나이에 학생이라는 직업을 계속 가지게 되면
그게 수반해서 오는게 바로 압박이라는 사슬이겠죠.
스트레스를 풀거나 하는 방법은 솔직히 말하면 없습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어도
혹은 술한잔 하면서 캬~ 하고 소리쳐도
결국 집에 오면 머릿속은 오늘 하루 공부 못했다는 불안함 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같은 경우는 그날 하루 아침일찍 일어나서 저녁까지 공부를 알차게 하면
즉, 제 마음에 흡족할 정도로 해내고 나면
그날밤은 잠도 잘오고 기분도 괜시리 좋았습니다.
근데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허투로 쓰거나 혹은 밥먹으면서 티비에 빠져서 밍기적 거리고 하면
그날 밤에는 굉장히 우울하더라구요.
아마도 걱정은 한가득인데 막상 공부는 안했을때 우울함이 더 자주 찾아오는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올해 아예 이거 안되면 다른 직장 구한다는 생각으로
물론, 그 직장은 절대로 편하거나 높은 연봉의 직장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내가 이만큼의 리스크를 감내못하고 두마리 토끼를 어찌 다 잡겠나 생각했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맞죠.
다만, 자신을 위해서 플랜비는 어렴풋이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게 안되면 뭘 해먹을건지
그게 절대 편안한 직업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생각은 해두세요.
그리고 진짜 이거 안되면 그렇게 간다라고.. 자기 자신한테 숨쉴 공간은 만들어 주세요
자기 합리화나 방어기제가 그래도 빠져나갈 공간은 만들어줘야 그만큼의 압박도 어느정도 벗겨지니까요.
저는 실제로 시험날 한과목 치고 나와서 담배한대씩 피면서 생각한게
'그래, 어짜피 이거 아니라도 난 입에 풀칠은 한다. 후회안한다.
다만 내가 쏟은 시간이 있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 과목은 망쳤지만 단 한과목이라도 내 의지를 남들에게 보여줄 기회는 있을거다'
실제로 매 쉬는 시간마다 저렇게 생각하면서 웃고 들어갔습니다.
마음은 굉장히 편했구요.
우울함은 자기의 마음가짐이 우선입니다.
우울하면 마음도 아프고 결국 몸도 아프게 되는거니까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어떻게 해야 내가 좀 더 나 자신에 대해 경감시킬수 있을지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제가 위에 적은 방법은
제 성격을 제가 파악하고 저 스스로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기 위한 제 마인드컨트롤이었습니다.
다른 말씀드릴께 이거저거 있는데
그냥 비판적으로 보지 마시고 보고 힘이나 좀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감나라 배나라 하려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제가 겪었던 문제들을 똑같이 겪고 있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 적었으니까요.
이제 11월달도 중간쯤 왔습니다.
아마도 9월달에 시작하신 분들은 이제 늦어도 이론이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갈 것이고
아직 토익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퍼트를 내서 성적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다같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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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네 좋은소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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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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