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식시 주로 맛집 까페의 정보를 이용해서 찾아다니곤 하는 눈팅족입니다.
맛집이라고 올라와 있는 곳이라도 보통 큰 기대는 안하고 찾아가는데...
그래도 대부분 일정수준이상의 맛은 보장하므로, 이곳의 도움을 많이 받는 셈이지요.
삼삼횟집은 워낙에 여러번 맛집으로 소개됐던 유명한 집이지만,
그동안의 경험상 그냥 보통보다 조금 나은 정도겠지 하는 맘으로
5/30 저녁때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좌석이 꽉 찬관계로 한40분정도 기다린후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다른 유명 맛집이 대부분 그렇듯 이곳도 친절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리에 앉은후 한20분 동안 거들떠도 안봅니다. 물도 안 갖다 주더군요.
집 사람 살짝 삐져서 여기 맛이 별루면, 불 친절하다고 맛집 카페 계시판에
올리라 합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드디어 회가 나왔고, 그맛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어떻게 똑같이 어시장에서 파는 고기가 회 써는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질수 있는지...그동안 제가 얼마나 회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했는지 느끼게 해 주던군요.
아뭏든 맛집 까페를 통해 간 집에서 감동해보기는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회 이외에 소위 찌게다시는 일체 없으므로, 횟집에서 이것 저것 곁 반찬 드시는
것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비추고요, 맛있는 회맛 만을 즐기시겠다는 분에겐 강추합니다.
초장집이므로 위의 어시장에서 고기를 사와도 되고,
그냥 가셔서 알아서 해달라 그래도 됩니다.
비용은 1인당 25000원 정도 나온다고 보면 초장집 치고는 싼편은 아니네요.
한마디로 횟맛을 위해서라면 비싸고, 불 친절하고 등등 모든 것을 감수할수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고,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음 가봐야것습니다....갈데는 많고...이 맛있는 집들 언제 다가보나?
가끔씩은 갈 만 합니다....
이집 괴안치요~!
글쎄요, 저는 친절도나 위생상태 이런게 우선이라..오래 기다리고 손님취급 못 받으면서 그 돈내고 거기 내가 왜 앉아 있어야 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두번정도 가보고는 안갑니다만.....그 솜씨로 왜그러나...하는 생각도 들고....쯔끼다시 한두개라도 놓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고, 좀 깨끗했으면도 하고.....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사모님께는 많이 미안하시겠습니다. 저는 우리 집사람 여기는 안데리고 가고 싶네요. 여기 회 쫄깃하기는 하지요.
저는 맛만 좋으면 다른건 조금 부족해도 용서하는 편이라...그리고 음식점에 가면 맛있는 거 하나만 집중적으로 먹는 편이어서 이집하고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집 사람은 회를 먹고 난 뒤엔 맛 있다고 같이 좋아했엇는데...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장단을 맞춰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그리고...4284님 글 잘 보고있고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같은 동민이시더군요..^^
아..그러세요...반갑습니다. 무슨 악플 이런거 아니건 아시죠?. 절대로 그런 의도는 없으니..아시다시피 그냥 저는 주섬주섬...그리고 항상 고맙습니다. 다음에 한번 뵙도록 하지요.
어느쪽인가는 각자가 판단을 하실 몫이지요....그 집...친절이니 이런것을 따지면 내 자신도 별로 가고 싶은 집은 아닙니다... 다만,회의 맛을 진짜로 알려 고 하는 사람이 있거나 또는 외지에서 오신분들 중에서 회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모시고 갑니다...방우횟집이나..마당있는 횟집이나...칠성횟집이나...묵을 만 횟집은 억수로 많습니다...
요도 회가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찌게다시없이 회만 나오는데 함가봐야지.....ㅎ
그래도 가볼만한 집입니다......^^
아하....맛이 그정도 인가요? 감동...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저는 고기 알아서 달라니까, 사오라고 종업원이 그러길래 가서 사들고 왔는데, 그냥 달라해도 주나요? 그리고 되는집은 틀리다고 이집의 특징은, 된장이 맛나다, 특이하게 셀프초밥 식사 죠. 좀 불친절하긴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