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1 /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우리가 해야할 계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사랑할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그 힘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더럽고, 냄새나는 발을 다 씻어 주시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배워 성숙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얻고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13-17장은 다락방 강화입니다. 그 강화의 서론이 13장입니다.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인간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그 중 인간 관계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 4장에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성이 깨어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발을 닦아줌으로 서로의 관계성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유월절은 출애굽기 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노예 백성 이스라엘을 장자 심판을 통해 이집트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 내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양을 잡아 죽이고 이스라엘의 장자를 구원한 날입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광복절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기념하여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유월절 전날에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쓴 나물과 함께 고기를 먹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지내는 마지막이 가까이 온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유월절 전날 밤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 넘겨주고 유월절 아침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십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고자 하였습니다. 자기 사람은 예수님의 양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섬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내 기분과 감정에 따라서 사랑했다가 미워하고, 미워했다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아먹고, 도망갈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자신을 세 번 부인할 베드로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여기서 “끝까지”란 “목숨을 다하는 순간까지”, 혹은 “모든 것을 다하여”란 뜻입니다.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13-17장까지 온 힘을 다하여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사랑은 갈수록 뜨거워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기쁘게 할 때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다 실패하고, 절망과 방황 가운데 있을 때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험한 세상에서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까?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요일4:18a)
인간의 사랑은 감정과 상황에 따라 잘 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똑같으십니다(히13:8).
가롯유다와 사랑하는 모든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줄 알면서도 사랑하시고 함께 식사하시고 나누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하는데 제자들은 온전한 믿음이 없는 것 같을때 주님은 실망하셨을까요?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가 믿음으로 굳건하게 세워져서 온 열방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불쌍히 보셨습니다.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배신하는 그들을 보시는 예수님입니다.
주님은 지금의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아직도 기복적인 신앙으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고난이 오면 움추리고 믿음을 보여 드리기보다 걱정하지 않으실까? 주님이 나에게 기도의 무기를 주셔서 힘들 때 SOS를 칩니다. 주님 살려달라고 제가 죽게 되었다고 지금의 내가 아니라 더욱더 성장하고 성숙할 나를 주님은 기대하시고 바라보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의 배신을 아심에도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는 절대 나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너를 버리지도 않고 너를 떠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아버지 아직도 저희는 온전치 못합니다. 늘 주님의 기대에 못 미칩니다.
그러나 나를 기대해주시고 인내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 더 사랑하는 하루, 이웃을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어떤 모양이든지 주님을 섬기며 예수님을 섬기듯 이웃을 섬기는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