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Acrylic)
아크릴(acrylic)은 무엇인가?
아크릴은 제가 소개했던 텐셀이나 수피마 소재와는 다르게 합성섬유 입니다. 즉, 자연에서 얻는것이 아닌 화학적 방법으로 뽑아내는 실 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석탄과 석유의 제조 공정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을 이용하여 만든 섬유입니다.
그렇다면 아크릴은 어떻게 만드냐?
아크릴로니트릴의 중합체를 녹여 실을 뽑아서 만듭니다. 간단하게 우측 사진 보시면 이해하기가 편하실 꺼에요!
더 자세하게 보기엔 화학식하며 전문용어 등 복잡하고 저도 정확하지 않기에! 간단하게 보고만 넘어가겠습니다.
아크릴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와 함께 3대 합성섬유로 불립니다. 그만큼 성능과 가격면에서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울 대체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유는 특징에서 보겠습니다.
아크릴(Acrylic)의 특징
섬유에 대한 인간의 도전은 계속된다. 비단에 가까운 섬유를 만들어내기 위한 결과로 태어난 것이 나일론이듯 양모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섬유가 바로 아크릴이다.
아크릴섬유의 원료가 되는 Acrylonitrile(AN)은 이미 1893년에 합성되었지만, 섬유화된 Polyacrylonitrile(PAN)은 1950년에 이르러 미국의 듀폰(DuPont)에 의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시작된다. 1931년 독일의 I.G.사가 AN을 이용한 중합체를 합성했지만, 이 PAN을 녹일 수 있는 용제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듀폰과 I.G.사가 1937년 동시에 아크릴섬유 개발을 발표했지만, 1942년에 듀폰이 먼저 DMF라는 유기용제를 개발하면서 1944년에 ‘A섬유’란 이름으로 출시. 이후 ‘Orlon’이란 상품명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크릴섬유는 중합체 제조기술이 이미 공유된 상태여서 합성섬유에 관심있던 많은 회사들이 앞다퉈 진출하게 되고, 1950년대 들어 18개 회사가 일제히 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결국 오늘날 세계적인 아크릴섬유 산업의 불황을 안겨준 간접적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크릴은 계속된 기술개발로 나일론, 폴리에스터섬유에 이어 제3의 합성섬유로 성장하게 된다. 주로 Staple Fiber(35~100mm의 짧은 섬유)나 Tow(방사/후처리 공정에서 나오는 필라멘트 다발)로 생산되고, 아크릴 100%로 사용되거나 대부분 양모나 면과의 혼방으로 사용된다.
양모에 가까운 섬유 아크릴은 1970년대까지 고속성장을 했지만, 80년 이후에는 거의 완만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양모를 대체하는 모든 분야에 진출했다. 급히 추진하여 모든 부분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아크릴의 특성이 니트에 알맞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내의, 니트웨어, 스웨터, 셔츠 등으로 확대사용되고 카페트용으로 활용됨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모포, 커튼 뿐만 아니라 필터, 전기절연재, 합성고무의 원료 등 산업용, 인조가발 등에까지 사용범위를 넓혀나갔다.
아크릴은 뭉실하고 부드러우며 구김이 적고, 보온성이 높아 양모와 비슷한 촉감을 지녔다. 더구나 양모와 폴리에스터보다 가볍고, 나일론,테트론(폴리에스터의 일종) 다음으로 강도가 있다. 염색성도 좋아 색상을 화려하게 낼 수 있다. 거의 물을 흡수하지 않아 세탁 후에 빨리 건조된다. 또한 약품에 강하고 좀이나 곰팡이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대부분의 섬유가 햇빛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강도가 떨어지고 변색되는데, 아크릴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섬유 중에는 내후성이 가장 우수하다. 이처럼 아크릴은 합성섬유 본래의 기능성에 소프트한 감촉과 발색성이 좋은 것이 가미되어 의류에 널리 활용되었다. 특히 벌키한 감촉은 합성섬유의 미개척 분야까지 확장해 추동의류로서 착실히 자리매김해 나갔다.
아크릴은 중합과정이나 후처리에 의해서도 성질이 달라지는 특성을 지녔다. 겨울용 아이템으로 각광 받았지만 AN의 공중합(두종류 이상의 저분자를 반응시켜 고분자를 얻는 것) 원료의 비율을 바꾸어 차가운 느낌을 주는 직물로 만들 수 있어서 춘하섬유로도 상용되고 있다. 아크릴의 개질가공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에 결코 뒤지지않아 새로운 기술에 따른 새로운 용도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구김이 적고 탄력성이 높다.
합성섬유와 천연섬유를 통틀어 비교해봐도 탄력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크릴입니다.
탄력성이 좋다는 점이 옷을 입을 때 부드럽게 감싸주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옷이 쉽게 늘어날 수 있는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구겨지는것에는 신경을 안써도 되나 입고 벗을때 늘어나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온성이 뛰어나다.
울의 대체 원단으로 많이 사용될 만큼 겨울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보온성 때문입니다. 열을 가둬둔다는 울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는 소재입니다. 이러한 보온성때문에 니트와 목도리 같은 상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울에 비해 저렴하다.
가장 민감한 가격! 아크릴은 합성섬유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울에 비해 저렴합니다. 울인 양털보다 구학 쉽기 떄문이겠죠. 물론 울로 만든 니트가 아크릴보다 더 좋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울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하고 관리에 주의할점이 늘어납니다. 그렇기에 겨울이라는 한정된 시즌에만 입는 옷에 비싼 돈을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크릴은 좋은 대체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가볍고 촉감이 부드럽다.
아크릴 섬유는 양모인 울보다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며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그렇기에 울 특유의 거칠함이 싫으시다면 아크릴과 혼용된 옷을 추천드립니다.
보풀과 정전기에 약하다.
아크릴은 마찰저항이 다른 섬유들에 비해 낮습니다. 그렇기에 보풀이 쉽게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크릴100%의 의류인 경우 가방과 마찰되는 부분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전기가 상당히 잘 일어나는 소재로 유명합니다. 왜냐하면 물을 흡수하는 흡습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찰부분에 정전기가 잘 일어나며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더 심한거죠.
하지만!! 햇빛에 의한 변색이 적고 곰팡이나 해충에 강하며 세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있어요!!
고온에 약하다
요약하자면, 값에 비해 보온성이 좋고 가벼우며 구김이나 해충으로부터 보관하는 것은 편하지만 보풀과 정전기를 조심해야하는 원단인 것입니다!
아크릴(acrylic)은 어떻게 세탁 할까?
아크릴은 고온에 약하기에 세탁할 땐 물의 온도가 중요합니다. 30도 이하의 물에서 아크릴 섬유의 옷만 따로하거나 단독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세탁기를 통해서 세탁하기보다는 중성세제를 이용한 손세탁을 추천 드립니다.
(아크릴은 세제와 같은 약품에 강하기에 일반 세제에 세탁기를 돌려도 되긴합니다. 추천드리는 방법들은 최대한 옷이 상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시면서 최대한 방지해주셔야 오랫동안 입으실 수 있습니다.
아크릴(acrylic) 보관 방법
아크릴은 탄력성이 굉장히 좋다고 특징에 적었었죠!? 그렇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두고 보관을 할 경우 늘어나고,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딱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크릴 소재의 옷은 접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곰팡이와 같은 해충에 강하기에 따로 유의할점은 없습니다.
또한 열에 약한 특성 때문에 다림질이 필요하시다면 그냥 하시는 것보단 천을 덧댄 후에 다림질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소재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아크릴은 장단점이 매우 뚜렷한 소재인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 소재와 많이 혼용하여 사용을 합니다!
울도 결국은 보풀이 일어나기에 울과 아크릴 조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크릴 100% 의 의류는 피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높은 가격인데 소재를 보니 아크릴 비중이 높은 옷같은 경우도 저는 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