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여전한 책임 회피, 책임 떠 넘기기
박근혜는 5일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거기에는 유영하, 김관진, 조윤선 등이 참석했다. 언론은 박근혜가 하였다는 말들이 보도하고 있다.
박근혜가 하였다는 말 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다.
“재임 중 사소한 실수는 있었을지라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떳떳하고 당당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다만 가까이 있던 사람들을 관리하지 못해서 국민께 실망을 드렸던 것, 이것은 저를 힘들게 했다”고 말을 하였다.
박근혜가 이 말은 사실일까.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떳떳하고 당당했다고 하는 부분은 사실과 가깝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관리하지 못한 것이 국민께 실망을 드렸고 자신을 힘들게 했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이러한 발언에서 박근혜는 자기 책임회피를 하는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구 때문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중앙일보 회고록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지칭되는 사람은 최서원 씨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최서원 씨가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가.
박근혜 탄핵의 가장 큰 핵심은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설립한 케이재단, 미르재단 문제였다. 삼성 등이 출연한 480여억 원은 최서원이 받은 것인가. 최서원이 삼성 등 대기업에 출연을 요구한 것인가. 최서원은 재단설립과 관련하여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삼성 등이 최서원을 보고서 돈을 출연하지도 않았다.
박근혜로 인해 최서원은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았는데도 억울하게 형사처벌을 받은 것이 된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자신 때문에 최서원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는 최서원을 심부름이나 하는 사람 취급을 하면서 재단 출연금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최서원에서 그 책임을 떠넘기는 비열한 모습으로만 보인다.
박근혜가 좌파들과 새누리당 역적무리들에 의해 탄핵을 당한 것에는 박근혜의 이러한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에게 굴복하고 자신을 탄핵한 정당에 엎드리는 것도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던 사람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어떤 이는 이러한 박근혜에 대해 짐승 취급을 한다. 탄핵당해도 싸다는 어떤 정치인의 말에 동의한다. 박근혜는 자신으로 인해서 문재인 좌파 대통령이 등장한 것 등 잘못이 크다. 잘못에 대해 깊은 인식을 하고 사저에서 칩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