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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곡초교 학생들이 도농 초교생 교류체험학습으로 지난 29일 평창 가평초교를 방문, 학교 텃밭에서 감자캐기와 옥수수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평창 가평초교(교장 김장호)와 인천 부곡초교(교장 엄상수)가 어린이 상호 방문을 통해 도농 어린이 교환 현장체험학습을 가져 어린이들에게 농촌과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공부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해 화제다.
인천시 부평구 부곡초교 학생과 교사 등 30여명은 지난 29일 평창군 대화면 가평초교를 방문, 30일까지 농촌과 농사체험,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물 견학 등 교류학습을 가졌다.
29일 가평초교를 방문한 부곡초교 학생들은 평창군내 미니 초교인 가평초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가꿔 놓은 학교 텃밭에서 감자캐기와 옥수수 따기 등 농업체험활동을 갖고 저녁시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낮에 수확한 감자와 옥수수를 구워 먹으며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가평초교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 홈스테이로 묵으며 농촌가정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 점프타워를 방문,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경기장을 견학하고 대관령 삼양목장과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해 고원의 초지를 돌아보고 천년고찰의 불교문화유적과 전나무 숲길을 탐방했다.
이에앞서 가평초교(교장 김장호) 전교생들은 지난 6월18∼20일 까지 인천 부곡초교를 방문, 도시지역의 역사유적지와 문화시설을 탐방하고 서해안 갯벌체험 등으로 도시문화를 접하며 안목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체험학습에 참가한 부곡초 문혁(6년) 군은 “감자와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있었고 학교 근처 계곡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다”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아와 농촌체험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