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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영 금메달 8매 따낸 '펠프스'
펠프스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수영 8관왕에 오르며 마크 스피츠(23세,미국)가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 수영에서 달성한 7관왕 기록을 넘어 단일 올림픽 최다관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의 세계기록 행진도 놀라웠습니다. 계주 3종목을 빼더라도 펠프스는 5개 개인종목 가운데 접영 100미터를 뺀 나머지 4개 종목 금메달을 따낸 동시에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장식했습니다.
2.단거리종목 인류극한에 도전한 볼트
인류의 극한에 도전한 자메이카 볼트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륙상 100미터(9.69초 세계기록), 200미터, 계주 400메터에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륙상 전문가에 따르면 볼트의 강점은 100메터 후반에서 속도가 점점 빨랐습니다. 그의 순간 최고 가속력은 시속 42.90키리메터로 만약 북경올림픽에서 90메터-100메터 구간에서 필요없는 포즈를 취하지 않았다면 9.60까지 기록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3.중국 남녀단체체조 우승
중국남자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만에 다시 남자단체전 정상에 등극하여 재차 체조왕으로 됐습니다. 중국팀은 양위, 리소붕, 소흠, 황욱, 추개, 진일병을 출전시켜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종목 합계 286.125점을 차지하면서 일본팀(278.875)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녀자팀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팀은 정비, 강옥원, 등림림, 양이림, 리산산, 하가흠을 출전시켜 도마, 이단 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종목 합계 188.900점을 차지하면서 강팀 미국(186.525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남자 펜싱 중만이 중국이 북경올림픽 펜싱(佩剑)에서 고대하던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국의 중만(25세)은 8월 12일 북경올림픽 남자 사브르(重剑) 개인전에서 니콜라 로페즈(프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녀자 플뢰레(花剑) 개인전에서 아시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5.장연연 올림픽사상 중국의 첫 양궁 금메달 획득자
14일 오후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열린 북경올림픽 녀자양궁 결승전에서 중국의 명장 장연연은 110:109(120점 만점)로 한국의 양궁 우승자 박성현을 1점차로 꺾고 중국을 위해 올림픽사상 첫 양궁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양궁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지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녀자 개인전 7련승 달성이 좌절됐습니다.
6.녀자 조정 4인조 당빈, 김자미, 장양양, 해애화
중국 당빈, 김자미, 장양양, 해애화 4명선수는 조정 녀자 4인조 결승전에서 종점 100메터를 앞두고 1위를 달리고있는 영국팀을 초과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요트 중국 사천 녀자 돌풍 일으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 은검은 녀자요트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 4년후 은검은 북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중국에 요트종목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8.한국 박태환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에 이어 200미터 은메달 추가
북경올림픽 13매의 금메달의 가치를 비교할수 없어도 '마린 보이'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이룬것은 경제난으로 시름에 빠진 한국 국민에게 청량제 같은 승전보였습니다.
열아홉살의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메터에서 금빛 물살을 갈라 한국 스포츠의 최고 스타로 우뚝 섰고 자유형 200메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9.한국 야구 올림픽 금메달
북경올림픽에서 강팀 미국, 아시아 맹주 일본,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잇달아 꺾고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세를 몰아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13년만에 관중 500만명 시대를 재현하면서 한국 야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야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마지막 무대로 여겨졌던 북경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은 세계를 놀라게 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10.조선 16년만에 최고성적
2008년 북경올림픽에 선수 63명을 내보낸 조선은 녀자력도(박현숙)와 녀자체조(홍은정)에서 금메달 2매를 획득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후 16년만에 최고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조선은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력대 최다 규모인 64명 선수를 내보내 금메달 4매와 동메달 5매로 종합 16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