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 시험장 폭파가 있던 날. 북의 안내자는 남측 기자들에게 말했다죠?
방사능 누출이 없으니까 흐르는 물을 마셔보라고...
배짱이 부족한 남쪽 기자 누구도 그 물을 마시지 않았고... 당연히 방사능 오염에 대한 두려움과, 북측 안내자를 믿지못한 불신감에서 그랬겠지요.
그렇다면 북측 안내자는 뭘 믿고 그 물을 마셔보라고 했을까요?
농담?
천만에 말씀입니다. 제가 본 북측 인사들은 허튼소리를 안했습니다.
비밀을 풀어볼까요?(순전히 제 소설이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누차 말씀드렸듯이 이번 북미회담에서 미국은 핵무기보다 ICBM에 더 관심이 있을거라는 연장선상에서 드리는 얘기입니다.
애초 북이 풍계리에 핵시험장을 건설할때는 1,2번 갱에서 끝나지 않고 3, 4번 갱까지 가야 핵무기가 완성될 것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2번 갱에서 원했던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니 3,4번 갱이 필요없게 되어 한꺼번에 폭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학자들은 핵무기 제조 성공여부는 기폭장치를 만들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그 기폭장치를 실험한 곳이 1번 갱이고...1번 갱에서 조악한(?)형태의 핵무기는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유럽에서 측정되었다는 수십번의 작은 폭발은 기폭장치를 실험(시험 포함)할 때의 진동이었고... 나머지 큰 폭발이 핵무기를 본격 시험한 폭발로 보입니다.
1번 갱에서 2~2차례 폭발로 자신감을 얻은 그들은 본격적으로 성능개선에 나섰을 겁니다. 그 무렵 심하게 오염된 1번 갱을 폭파했구요.
장소를 2번 갱으로 옴긴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기폭장치 개량작업에 나섰을 겁니다.
1번 갱에서 얻고자 하는 성과를 내지못한 이유가... 기폭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했을테니까요.
기폭장치 성능을 개선한 그들이 본격적으로 핵무기 성능을 시험하는데... 놀 랄만한 성과를 냈을 것입니다.
핵 원로를 최소단위로 장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번 갱 시험때보다 훨씬 강력한 폭발을 본 것입니다.
이게 획기적인게... 의도치 않게 시작된 시험폭발 결과가... 곧바로 경량화, 최소화로 연결되었던 것이죠.
2번 갱에서 방사능 검출이 안된 이유도 이것이지요.
그들도 자신할수 없으니까... 방사능 누출이 거의 없을 정도의 시료만 장착했을테니까요.
이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한번 더 시험을 마친 북은... 핵무력완성 대성공!... 이춘희 아나운서의 입을 통해 북이 핵보유국임을 만천하에 공포합니다.
결론적으로... 북은 대형로케트에 실어야만 쓸수있는 구형 원자탄과... 중ㆍ단거리 미사일에 장착해 쏠수있는 초소형 원자탄을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제 소설이 맞다면 대형로케트(ICBM)가 있어야 사용 가능한 구형 핵무기 4~5기는 형식적으로라도 내주고... 그리되면 ICBM도 내주고 북미수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수단이나 대포동에 장착해도 구형 핵의 몇백배 효과를 발휘할 최첨단 무기가 있으니... 이를 핵잠수함과 연계하면 효과는 만점일 겁니다.
(제 추론이지만... 이같은 상황을 알기에 아베가 트럼프에게 중ㆍ단거리 미사일도 조건에 넣어달라고 통사정을 하지만 트럼프는 콧방귀도 안뀝니다. 즤 코가 석자거든요.)
반출은 일체 안하는걸로 합시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하였고 그때 폭발한 후 몇시간 지나 방사능이 소멸되는 무기를 시연해 보인 것과 소총으로 큰 바위하나을 부숴버리는 것을 시연해 보였던 거으로 어딘가에서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소설 "단"의 평화탄 시연을 해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