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시/-이해인-🖤 첫 눈위에첫 그리움으로내가 써보는 네이름
맑고 순한눈빛의 새한마리나뭇가지에서 기침하며나를 내려다 본다
자꾸 쌓이는 눈속에네이름은 고이 묻히고사랑한다 사랑한다
오늘무수히 피어나는눈꽃 속에나혼자 감당 못할
한방울의피와 같은 아픔도눈밭에다 쏟아 놓고 가라
부디 고운저분홍 가슴의새는자꾸 나를 재촉하고...
○1월의 시- 이해인○○편집 : 무궁화○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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