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이화영, '천화동인 1호 이한성'과 4년 전까지 동업이화영, 2008년 동로컨설팅 설립… 보좌관 이한성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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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16:49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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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이화영, '천화동인 1호 이한성'과 4년 전까지 동업
이화영, 2008년 동로컨설팅 설립… 보좌관 이한성 사내이사로 앉혀
이한성, 2017년까지 이사로 등재… 2019년 천화동인 1호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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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형 기자입력 2021-10-02 12:03 | 수정 2021-10-02 12:03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경영진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58·현 킨텍스 대표)와 4년 전까지 동업자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밑에서 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부지사는 당초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가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10년 넘게 연락하지 않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008년 7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주식회사 동로컨설팅'이라는 업체를 설립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성균관대 1년 후배이자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이한성 씨를 동로컨설팅의 사내이사로 앉혔다.
동로컨설팅은 2012년 5월 강원도 동해시 천곡로로 주소지를 옮겼는데, 이때 이 전 부지사와 이씨는 대표와 사내이사로 나란히 재취임했다.
"2012년 동해로 옮길 때 계속 등재… 난 몰랐다"
서울 중랑갑에서 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을 지낸 뒤 2008년 18대 총선에 불출마한 이화영 전 부지사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동해·삼척시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과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거쳐 현재 킨텍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한성 씨는 동로컨설팅이 2017년 12월 해산될 때까지 사내이사로 머물렀다. 이후 이씨는 2019년 3월 천화동인 1호 대표가 됐다.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 관계사 중 가장 많은 배당금(1200억원)을 받은 업체다.
이밖에 이씨는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서 사내이사로 2011년까지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전 부지사는 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08년을 기점으로) 이미 사이가 멀어진 상황에서 2012년 출마를 위해 사무실을 동해로 옮길 때 이름이 함께 올라와 있는지 몰랐다"며 "2017년 세무서 독촉이 올 때까지 사무실이 남아있는지도 몰랐고, 등기에 보듯 영리활동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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