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우연히(필연이겠죠) 혜라님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5월에 초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격 강하신 할머니, 여러명의 고모들, 우유부단하신 아버지(술 드시면 강함)그리고 어머니, 동생들
저를 중심으로 본 가족사의 등장 인물 입니다.
큰 사건이 있었죠, 어머니의 가출..... 등장인물과 성격을 보면 한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있을겁니다.
어머니의 가출로인한 아버지의 배신감, 그 배신감에 눈이 가리워져 혼자 살수 없다며 어떤 여자라도
나랑 살아만 주면 된다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서 살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걸 지켜보며 분노와 수치심을 키워 왔었습니다. 저도 술을 일찍 배워 희망이 안보이는 현실을 도피하고
깨면 이렇게는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었습니다.
바가지가 깨지면 물이 확 쏟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쏟아진 물도 안정을 찾듯이 현실이 바뀌진 않았지만
그 상황도 평정을 유지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평범한 직장, 나를 사랑해주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 겉으론
평안해졌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를 보면 분노가 치밀고 할머니를 봐도 분노가 고모들을 봐도 어머니를 생각해도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아버지의 삶은 수치스럽게 느껴졌고요.
이 마음을 가지곤 살 수가 없을것 같았고 아이들에게 이런 마음이 전해지는걸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5월 초참을 하게 된것이었죠. 깨달음 이런건 관심 없었고 내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이런게 관심사항이었습니다. 시키는데로 하려고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한 번도 해본적 없는 수행이었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냥 시키는데로 했습니다.
첫 날 부터 제가 바뀌어 가더라구요, 얼굴이 달라지는 겁니다. 아버지에대한 마음을 풀고 어머니에대한 마음을 풀고
제 마음을 풀고...... 가슴이 뻥 뚤려 아무것도 없이 바람이 통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느껴지고 감동이 느껴지고 보이는 풍경이 부는 바람이 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수행하는 도반님들 중
반본하는 분이 나오고 견성하는 분이 몇 분이 나오는데 저도 그걸 하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6월에 재참을 했는데 초참 후 재참까지 열심히 집착하는 놈과 수행했습니다. 연단 한 번에 한시간 반도 했습니다.
운동, 스토리텔링, 야간산행등등 .... 제가 재참에 견성 했을까요? 견관념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관념은 봤습니다.
집착하는 에고를 말이죠 이 에고는 지가 대단한지 알더라구요 그런데 안되니 이번에는 실망하고 무기력한 관념이 덥쳐오는데 이 번엔 합일이 되었죠 관념하고....
동영상을 봤습니다 서랜더에브리씽(영자가 서툴러서) 콩 한쪽도 들고는 못간다는 스승님의 말씀
그래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집착을 열등감을 ... 그냥 하자 생각말고 하자 생각말고하자는 생각도 말자....
가능한 아무생각 없이 했습니다. 마음만 보려했고 몸만 느끼려 했습니다. 하지만 전 병아리 관념은 독수리
수시로 휩쓸리고 다시하고 그랬습니다. 안되겠다 자운선가 가야겠다 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상황정리 하면서
181기 수행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수행의 끈을 어떻게든 잡아보려고요.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
관념은 피하려 했지만 우리의 스승님들이 그걸 놔 두겠습니까 그냥 했습니다. 그 상황에 그냥 들이 밀었습니다
그러던중 답이 온것 같아서 상담신청하고 신념님과 상담하게 되었는데 뭔가 미진한듯 했습니다. 신념님이 주신 숙제를 들고 산에 갔다와서 명상홀에서 명상을 하는데 각성이 왔습니다. 답을 찾은것 같아서 다시 상담신청 이 번에는 한나님께서 상담을 해주시는데 견성이 맞답니다. 그리고 안아주셨습니다. 축하한다고요. 제가 본래를 본겁니다. 아니죠
본래가 보여주신 겁니다 존재를 내가 여기 있다고....
10월 6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진짜생일요 에고가 태어난 날) 식사도 미역국이 나왔더라구요(이것도 본래의 뜻)
본래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했고 그냥 가르치고 어서 하나 되기를 기다립니다.
사랑해서 가르칩니다 관념이 있다고 그 걸 버리고 본래로 오라고 모든것이 본래의 뜻입니다. 전부 맡기고 그냥 갑니다
181기 수행에 참가하게 된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혜라님과 마스터님의 강의와 각 각의 프로그램에서 깊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스승님들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는 구나
가슴으로 느껴져서 감동이 왔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학교 도우미님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식사도 사랑이었습니다. 자운선가는 그 자체로 사랑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짝짝짝! 감동입니다~
늦었지만 본성을 만난 생일 축하드리구요
감동과 사랑과 감사의 힘, 그 본래의 힘으로 계속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마니차님 감사합니다. 제 두서없는 글에 감동이라 해주시니 제가 더 감동입니다.
서로 응원하는 도반이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휼륭하십니다 함이 없이한다 그마음 으로 끝까지 본성회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스승님의 가르침에 부합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가르침을 아주 조금 알아들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시태어난 삶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삶이 펼쳐지실 것입니다 화이팅!^^
맞아요 다시 태어난 삶은 이전의 삶과는 다를 것입니다. 에고를 내려 놓으며 본래로 향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제부터는 더 쉽게 갈수있겠네요 대각까지 화이팅~
감사합니다. 억지로 가지 않고 가지는데로 본래가 이끄는데로 가겠습니다.
저도 집착하는 에고를 만납니다. 누가 견성했다하면 부럽고, 나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비화님 글 읽으니 힘이 됩니다.
제 솔직한 심정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듯 해서 잡고 싶었거든요. 그 걸 놓으니 보여주시더라구요
와~~ 축하드립니다.
견성보다도 하는바없이 수행하신 노력과 마음이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그마음 그 믿음으로 수행하셨으니
견성은 당연한 결과겠지요..
정말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용맹정진 수행에 올인하셔서
아름다운 사랑의 비화님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황금소나무님의 글을 보며 용기 많이 냈었습니다. 그냥 사랑을 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 안의 신성을 향해 함께 가시죠. 그러다보면 동행이 하나 둘 늘겠지요. 모두가 신성이 되는 그 날 까지 화이팅!
축하드립니다^^ 저하고 생일이 같네요~~~~~~~~~~
저도 축하드립니다. 생일을 축하하고 자운선가를 만난 것은 더 축하드립니다. 함께 수행하는 도반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요
함께 수행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수행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웬지 감동받아 눈물이 나네요. 부럽습니다.
수행 후 느끼시게 될 감동이 기대됩니다. 그 때는 더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멋지시네요. 견성 축하드려요^^
가슴에 뭔가 막혀 있다가 뻥 뚤린 후 호흡이 아랫배까지 쭉 내려가는 느낌 저도 초참때 느꼈거든요.
그 시원함, 행복감, 감동 그리고 감사함....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랑합니다.
비화님 정말 반가웠어요. 초참때 함께 했었는데 지난 재참때 또 뵈어서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간절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그만큼 간절했거든요. 관념청산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아시죠? 끝까지 탁마하며 전진합시다. 비화님 화이팅!! 나도 화이팅!!
동감입니다. 관념청산말고는 할게 없죠. 24시간 깨어서 속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본래에서 다 같이 만나게 될겁니다. 사랑합니다.
비화님^^ 맑으신 얼굴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함께 프로그램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4시간 견관념...^^ 앞으로 열심히해서 꼭 대각까지 갑시다 화이팅~!!
제가 배운는게 많습니다. 감동스러운 수행후기와 반본체험기 잘 봤습니다. 마음을 다 해 수행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비화님~~~또 다녀 오셨군요. 그렇게도 애쓰시더니 드디어 해내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끈을 놓지말고 대각까지 우리 함께 가요~!!! 화이팅입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법성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안에서 우리는 하나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참 맑으신 비화님,,,,이제야 댓글을 다네요...다녀와서 좀 아픈 몸뚱아리와 싸우고 있습니다.
혜라님이 늘 강조하시듯...수행은 견성 반본의 체험이 경지가 아니므로 끝까지 관념 보는거에만 집중하시란 말씀
잊지 않으시고 늘 같이 갈 수 있는 도반이시길 소원합니다~사랑합니다~(*^^*
진여님 말씀처럼 여러 도반님들의 응원에 이 에고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깨어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재밋네요^^ 견관념 합일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