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어제는 하루종일 머리털만 생각하면 하루를 보냈어염...
오락도 안하고..말이져...
오늘 일하다 말고 필이 팍 와서 인천 백운역앞에 박피부과를 갔습니다.
가서 접수하고...기달리고..가슴이 조마조마..
드뎌 내차레..
들가서..인사하고..
의사왈 "어디가 불편하세요?"
내..머리가 많이 빠지네요...
머리감을때 40개정도씩 빠져요..
머리를 이러저리 보더니만.....두피도 보고..(솔직히 본건지...어쩐지..고수라서 대충봐도 아시는건지..)
"정상이네요~~~`"
대략난감...ㅡㅡ;;
그동안 정식적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ㅠㅠ
머리가 하루에 200~300개정도씩 빠져나가면 그때 오라네요.
그정도는 빠져야 약먹고 치료하자고..
지금은 바를 약도 줄수없고...먹는약은 더더욱 그렇다네요..
그래서 기본진료비 3000 원 내고 돌아왔네요..
난감했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집에와서 머리를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이탓이엿나봐요...
32살나이에...아직도 20대를 생각햇던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첫댓글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에요..진단 결과가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문가가 봤을 때 이상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으니 일단은 진단결과를 믿으시구요. 지금부터 예방 차원의 관리만 열심히 하시면 될 거 같아요..나이가 들면서 일정 부분의 탈모는 우리가 피부가 쭈글 쭈글 해지듯이 있는 거 같습니다. 기분 좋게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거보세요.. 탈모가 걱정될때는 일단 병원을 다녀오셔야 합니다. 그래도 그 병원 선생님은 굉장히 이성적이신거 같네요. 대부분 탈모 환자다 싶으면 돈이 된다고 생각해서 비싼 진료비에 이것 저것 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30대라면 이제 건강관리한다고생각하시고 지금부터 좋은 생활습관 많이 기르시기바랍니다.
아우..너무 감사한 답글 감사합니다. 여기글을 공부하느라 거의 다 읽었지만.. 숯검댕이님(영자님)하고 효도르님 글이 너무도 회원님들 맘을 편하게 해주시네요.. 제가 초보탈모에서도 이것저것 공부했는데.. 솔직히 그쪽이 사람은 많지만 왠지 장난치는듯한 느낌이랄까..그런기분이 들지만.. 이곳을 오면 정말 전문성이 느껴지네요.. 카페가 더욱 발전해서 저희 같은 무지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