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삼겹살,
굽기 보다 삶아 먹으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소문 사실일까요?
삼겹살을 구우면 나오는 기름들이
살을 찌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삼겹살을 삶으면 정말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을지 실험을 진행해 봤습니다.
같은 부위의 삼겹살 100g을 준비해 한쪽은 3분간 구워 주고
다른 한쪽은 15분간 삶아 지방 함량을 비교해봤는데요.
실험 결과, 구운 삼겹살과 삶은 삼겹살의 지방 함량은
조리 방법을 바꿔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삼겹살을 삶으면 수분 손실로 인해
무게는 크게 줄어도 삼겹살의 지방은 거의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삼겹살 지방 흡수를 억제하려면
다양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시는 것이 좋아요!
채소는 별도의 조리 과정이 없어서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가능하고
삼겹살의 지방이 채소의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을 증가시킵니다.
삼겹살의 최고의 짝궁은
포만감을 높여주는 상추와 깻잎,
지방분해를 돕는 고추와 마늘, 그리고 파절임이에요.
따뜻한 성질의 파는
찬 성질의 삼겹살과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채에 사과를 넣어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삼겹살을 드실 수 있어요!
사과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춰
삼겹살을 먹을 때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겹살을 드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삼겹살을 불에 직접 닿는 직화로 굽거나
높은 고온에서 굽다 보면 지방이 과산화하면서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으시다면
구운 삼겹살보다는 삶은 삼겹살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삼겹살은 비계가 많아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생각하시는데요~
그러나 삼겹살 비계가 가지고 있는 지방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삼겹살에 함유된 지방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 지방이기 때문에 변질될 위험도 적고 소화와 배출에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돼지기름은 사람 체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떄문에 몸속에 지방이 쌓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삼겹살 비계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불포화 지방산이 포화 지방산보다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당량의 삼겹살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삼겹살은 오리고기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 지방산보다 혈관 건강에 도움되는
불포화 지방산이 더 풍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당량이란
200g 기준으로 일주일에 2~3회 정도,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자라면 주 1회 정도를 말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인생 돼지고기 '삼겹살'^^
한국인에게 '휴가'란 '어디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지를 결정하는 것
(산에서 구워먹을까, 바다에서 구워먹을까, 캠핑가서 구워먹을까 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인생 돼지고기! '삼겹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삼겹살의 효능은?
삼겹살은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을 돕습니다.
또 중금속을 해독하여 배출하며,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노인의 허약함을 개선하며,
노화예방과 피부미용을 돕습니다.
또한 삼겹살에 함유된 비타민 F는
필수지방산으로 뇌질환을 억제시키고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줍니다.
'삼겹살', '오겹살'은 있는데 왜 '사겹살'은 없지?
'삼겹살'은 돼지의 배 부위에 있는 살을 말하는데
지방, 살코기, 지방, 살코기 이렇게 네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4개의 층이므로 '사겹살'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삼겹살'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설(죽을 '사'에 대한 꺼림 등) 이 있으나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겹살'은 삼겹살에 껍데기까지 붙어 있는것을 말합니다.
즉, 껍질을 벗겨내면 사겹살(삼겹살), 그대로 두면 오겹살인 것입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는 껍데기의 유무라는 것이지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삼겹살을 선호하고,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식감을 종아하는 사람들은
오겹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삼겹살 어떻게 먹고 있을까?
구워먹는 방법으로는 그냥 구워먹기,
얇게 만든 대패삼겹살, 고추장 등을 넣은 양념 삼겹살,
두껍게 썰어 벌집 모양 칼집을 낸 벌집삼겹살,
와인에 절였다가 먹는 와인삼겹살 등 다양하게 구워먹는 방법이 있으며,
삶아먹는 방법으로는 삼겹살을 푹 삶아 수육을 만들어 먹는것이 대표적입니다.
삼겹살 맛있게 구워먹는 방법은?
삼겹살은 처음에는 센불로 겉을 익힌 뒤
약한 불로 속까지 완전하게 익혀야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3분 30초에 한번씩 삼겹살을 두 번 가량 뒤집어 줄 때,
육즙과 식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길게 잘라 굽다가 나중에 작게 자르는것이 육즙을 잘 보존하며 타지 않도록 굽는 방법입니다.
백종원 요리연구가는 모든 고기들은 많이 뒤집을수록 육즙이 빠지기 때문에
고기를 불판에 문질러 주면서 불판에 눌러붙지 않게 굽고,
불판에 올린 뒤에는 최대한 뒤집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삼겹살 맛있게 삶아먹는 방법은?
삼겹살을 삶아서 먹게되면 기름기를 빼 칼로리를 낮출 수 있어 좋습니다.
쫄깃쫄깃 맛있는 수육 만드는 방법으로 저의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냄비에 물2리터, 월계수잎 한줌, 계피 2~3조각, 된장 1.5스푼, 커피 0.5스푼,
양파 1개, 대파 1개, 생강 또는 마늘 1스푼을 넣고 이쑤시게로 곳곳을 찔러 구멍을 내고
잘 씻어준 통삼겹살(1.5kg 정도 기준)을 넣고 센불로 25분, 중불로 15분,
약불로 10분정도 삶아주면 쫄깃쫄깃 입에서 살살 녹는 쫀득한 수육이 완성됩니다.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깻잎 깻잎에 들어있는 페리키톤, 리모넨 성분은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향균 효과가 있어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또한 향긋한 향을 더하여 입맛을 돋구고 나트륨을 배출해줍니다.
버섯 삼겹살을 구이로 먹을때 식이섬유가 많은 표고버섯이나
팽이 버섯은 체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마늘, 부추 돼지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므로 삼겹살과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새우젓 새우젓에 들어있는 단백분해 효소와 지방분해 효소가
고기 맛을 좋게 해주고 소화가 잘되게 돕습니다.
'좋은 삽겹살' 고르는 쉬운 방법은?
지방은 하얗고 살코기 부위는 선명한 핑크빛을 띠는것이 신선한 삼겹살이며,
하얀 지방과 붉은 살코기가 선명하게 줄을 이루고 있는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 다이어트'가 있다?
삼겹살 100g은 330Kcal 정도가 되는데, 이는 밥공기 칼로리(300Kcal정도)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한 때 삼겹살 다이어트가 유행을 하기도 했는데요.
삼겹살 외 밥이나 반찬, 찌개는 먹지 않고 채소만 함께 먹으면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염분은 절제할 수 있어서
고기를 끊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합니다.